• “北 석탄 실은 선박 2척 지금도 한국영해 통과 중”

    북한산 석탄의 최초 출항지로 드러난 원산에서는 여전히 석탄과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하며 한국에 석탄을 싣고 왔던 선박들은 지금도 한국 영해를 항해하며 러시아와 중국으로 운항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의소리(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이 원산 일대를 촬영한 16일과 18일자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석탄이 야적된 항구 옆으로 약 90m 길이의 선박이 포착됐다. 선박 내 두 개의 대형 적재 공간에는 석탄으로 보이는 검정색 물질이 가득했다. 특히 18일자 위성사진은 16일과 달리 노란색 크레인이 선

  • 폼페이오, 북핵 리스트·시간표 요구에 北 “체제보장 조치 선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지난 6~7일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에 핵프로그램 전체 리스트와 시간표 제시를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에 즉답하지 않고 체제보장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븐 멀 미 국무부 정무차관보 대행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방미 중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면담했다.멀 차관보 대행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 회담한 자리에서 “북한에 핵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구체적인

  • 北 선전매체, 탈북 여 종업원 송환 해결 요구

    북한 선전매체들이 2016년 중국 북한 식당에서 탈북한 여 종업들의 송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20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여성 공민들의 송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일정에 오른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물론 북남관계에도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패당에 의해 강제 유인 납치된 우리 공민들에 대한 태도 문제는 남조선 당국의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다”며 “우리 여성 공민들을 공화국의 품으로

  • 文, 혁신성장 드라이브…“의료산업 규제 벽 낮추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J노믹스’ 한 축인 혁신성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19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혁신성장 관련 첫 현장 행보다.특히 이번 행보는 각종 경제지표들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규제혁신 등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 관심이 모아졌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규제혁

  • 남북, 철도 연결구간 현지 공동점검 일정 확정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의 공동점검 일자를 확정하면서 10여년 만에 남북 철도경협이 출발점에 서게 됐다. 19일 통일부는 “북한이 20일 동해선, 24일 경의선의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벌이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6일 철도 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이달 중순에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점검을 하기로 합의했다.공동점검 대상 구간은 구체적으로 동해선은 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MDL), 경의선은 개성역~MDL 구간이다.앞서 남북은 10여년 전인 2007년 말 북한 철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 ‘지지부진’ 국회 특활비 논의…대형 이슈에 밀려 ‘뒷전’

    국회의원들의 ‘쌈짓돈’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한 논의가 좀처럼 동력을 얻지 못하는 분위기다. 참여연대가 국회 사무처로부터 받아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특활비 내역 자료가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거센 비판이 있었지만 핵심 이슈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특활비 내역이 공개된 이후 국회는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로 진통을 겪었고, 각 정당들이 지난 6‧13지방선거 이후 당 정비 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여야 지도부가 개헌, 경제정책 등 대형 이슈

  • 불씨 다시 살아난 개헌 논의…‘블랙홀’ 가능성 우려도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 투표’가 좌절되면서 중단됐던 개헌 논의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들은 일제히 적극적인 개헌 요구에 나섰고, “다른 의도가 있다”며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도 어느 정도 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특히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개헌안 재추진 의지를 내비치면서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게 됐다.우선 야당들은 ‘연내 개헌안 마련‧처리’를 앞 다투어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연내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

  • 권칠승 “상가임대료, 현금 말고 카드로도 납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상가임대료를 현금뿐 아니라 신용·직불·선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대부분의 임대인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상가임대료를 받는다. 이를 각종 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하면 임대인의 소득 탈루를 차단하고 임차인에게 할부·신용 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권 의원은 “신용카드 납부 제도를 도입하면 임대인은 임대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소득증빙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임차인도 편리하게 임대료를 내고 단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송기헌 의원 “공공기관 적극 참여로 지역 활성화 이뤄지길 기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인재 채용 등 성과를 반영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노력 및 성과’를 평가지표 중 하나로 설정 및 운영하고 있다.또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그 추진실적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

  • 野 전방위적 ‘소득주도성장 흔들기’…정부‧여당 ‘보완책 마련’ 총력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야당의 전방위적 압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야당들은 소득주도성장 자체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의 경제위기 속에서 소득주도성장이 현실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 주도의 성장 정책에 대해 여전히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반면, 정부와 여당은 이러한 야당의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최저임금 정책=소득주도성장’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입장이다. 소득주도성

  • 홍영표 “개헌안 폐기한지 얼마안돼…새로운 계기 만들어야”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문제가 을과 을의 갈등으로 비치고 있지만, 문제의 본질은 편의점주와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불공정 계약과 과도한 임대료 인상에 있다”고 말했다.이날 홍 원내대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법 개정 추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공정위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그는 “갑의 횡포를 근절하지 않고는 영세자영업자의 소득과 임금 지불 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민주당도 가맹사업법 개

  • "北 석탄, 한국서 환적"…UN 제재 위반 지적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총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환적됐다고 미국의소리가 17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석탄이 감시망을 피해 세탁되는 과정에 한국도 이용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최근 공개된 ‘연례 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서 ‘환적’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패널은 올해 초 발행한 보고서에서 인천과 포항을 북한산 석탄의 최종 목적지로 지목했지만, 이번 수정본을 통해 ‘환적지’로 고쳤다. 북한산 석

  • 국회 16개 상임위원장 선출…운영위 홍영표‧법사위 여상규 의원

    지지부진했던 20대 후반기 원구성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16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우선 운영위원장에는 관례에 따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몫 법제사법위원장에는 당 경선에서 승리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전문가로 통한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차제부 용접공으로 입사해 현장 노동운동가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1992년 민주노총 창설 준비 당시 준비위원회의 준비위원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개혁국민정당의 조직위원장과 사

  • “개혁드라이브”vs“반시장 정책”…여야, 정면승부 시작

    여야의 민생법안‧경제정책 등을 두고 전면전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국회의장‧부의장 등 20대 후반기 국회 의장단이 선출됐고, 16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일단락 되면서 20대 국회 후반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특히 올해 초 여야의 갈등으로 인한 국회 보이콧 등 파행과 지난 4‧13 지방선거의 영향으로 오랜 시간 국회가 공전해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만큼 여야는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에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야가 중점을 두고 있는 민생‧경제 법안이 차이가 있고,

  • 폼페이오 "북한과 미군 유해발굴 재개 합의"

    6·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 재개를 합의한 북미가 관련 세부 사항 추가 논의를 위해 16일 다시 만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발굴 재개는 2005년 중단된 이후 13년여만의 일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판문점에서 지난 일요일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에서 “북미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300명으로 추정되는 미국민의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에 대해 “회담은 생산적이었다”면서 “북한

  • 7월 임시국회 시작…상임위별 주요 법안은

    국회가 13일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하면서 약 3개월 동안 이어온 ‘공전’을 끝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20대 후반기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고 임시국회의 시작을 알렸다. 향후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상임위원장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 질 예정이다. 각 정당들은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도 내주 초 내로 결정짓고 본격적인 입법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국회는 가까스로 재개됐지만, 향후 입법 과정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13일 기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311개에 이

  • [이건 왜] 국회의원들은 왜 상임위 문제에 사활을 거나요?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상임위원회 문제를 놓고 여야가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핵심 상임위를 하겠다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상임위가 대체 어떤 의미가 있길래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신경전을 펼치는지 궁금하다는 독자들이 있어 간단히 설명드릴까 합니다.국회의원들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묶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모두들 잘 아는 ‘정당’이 있고, 지역을 기준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상임위는 의원들을 각 전문 분야별로 나눠놓은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토교통위원회라고 하면 부동산 및 교통 관련

  • 문 대통령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는 싱가포르에는 없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또 하나의 기회가 있다. 바로 남북 경제협력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그 시작으로 작년까지만 해도 누구나 꿈이라고 여겼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의 실력을 공정하게 발휘할 수 있는 나라로

  • 국회부의장, 이주영‧주승용 선출…의장단 구성 완료

    20대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앞서 각각 전날과 본회의 직전 경선을 거친 이 의원과 주 의원을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으로 선출했다.이로써 약 40일 동안 공석이었던 20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국회에는 이날 국회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한 만큼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 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관위원회를 제외한 상임위원회 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신임 국회부의장은 선출 직후 “국민이 기대하는 민의의 전

  • ‘입법부 새 수장’ 문희상 6선 의원…협치 적임자 평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은 문 의원을 신임 입법부 수장으로 추대했다.친DJ(친김대중)‧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꼽히는 문 신임 의장은 정치권의 대표적 ‘통합형 인사’ 중 한 명이다. 특히 여야 정치권 인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대 국회가 시작부터 강조해 온 ‘협치’에 적임자라는 평가다.또한 문 의장의 강직한 면모도 정치권 안팎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당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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