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정 의원 “국가수준 재난은 국민건강과 직결…대책 마련할 것”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8일 ‘폭염’, ‘혹한’, ‘오존’을 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올해 폭염으로 사망자 수만 42명에 이르고 있고(7일 17시 기준), 지난 겨울 혹한으로 인해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호흡기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오존은 올해만 벌써 주의보가 56일(발령횟수 447회) 발령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현행 법률에 자연재난에 ‘폭염’, ‘혹한’, ‘오존’이 빠져 있어 이에 대한 국가수준의 재

  • 논란 지속 ‘北석탄 의혹’…한미관계 영향은

    북한산 석탄 한국 밀반입 문제가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북한산(추정) 석탄을 국내로 반입해 관세청 조사를 받고 있는 선박이 지난 4일 경북 포항 신항에 입항했다가 7일 출항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야당들은 이번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 북한산 석탄 밀반입에 대한 정부의 모니터링, 조사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야당은 정부를 이번 의혹의 ‘공범’으로 지목하면서,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

  • 국회 9일 특활비 항소…“20대 국회의원들 비판 시간 끌기”

    국회가 20대 국회 전반기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9일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민사회는 이미 대법원이 두 번이나 특활비 공개 판결한 상황에서 현역 의원들이 여론 비판을 피하기 위한 시간끌기라고 지적했다.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8일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9일 항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대한 국회 항소 여부는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가 논의해 결정한다. 특히 특활비 비중이 가장 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회의장 의견이 관건이다.​국회가 항소하기로 결정한 특활비 공개 판결은

  • 통일부 “北, 우리국민 1명 오늘 송환”…입북 경위·목적 등 조사 중

    북한은 7일 불법입국으로 단속했다며 30대 남성인 우리 국민 1명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말했다.북측은 전날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이날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으며, 우리 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 해당 국민은 34세 남성 서아무개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22일 남측 주민이 우리 측 지역

  • 전기 누진제 구간 상한선 100kWh↑…"가구당 19.5% 부담 감소"

    당정은 7일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경감 대책으로 7‧8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폭염 대책 회의를 갖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1‧2단계 전력 사용량 상한선을 각각 200kWh에서 300kWh, 400kWh에서 500kWh로 100kWh씩 올리기로 했다. 구간별 금액은 현행대로 1단계 구간에서는 93.3원, 2단계 구간에서는 187.9원, 3단계 구간에서는 280.6원의 누진제가 적용된다. 당정은 이번 대책으로 2761억원의 전기료 총액이 인하되고, 가구당 약 19.5%의

  • "북한산 석탄 운반 의혹 선박 또 포항에 정박"

    러시아에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의혹을 받는 선박 1척이 또 다시 포항항에 정박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선박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진룽(Jin Long)’호는 4일 오전 9시 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포항 신항 제 7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 일일 단위로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플래닛 랩스’ 자료를 보면 진룽호는 지난 1일 러시아의 나홋카 항에 머물렀으며 검은색 물질 바로 옆으로 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포항 신항 제 7부두는 진룽호 도착 이전 시점의

  • 정부 “전기요금 누진제 7‧8월 한시적 완화”

    정부가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경감 대책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전기요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전기요금 전반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주면 정부도 협력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은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대로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냉방지원 대책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백 장관은 전력수급 문제와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여름철 대비 공급에 대비했고, 예비전력도 보유하고

  • ‘드루킹 특검 연장’에 열 올리는 여야…“정치공세” vs “진실규명”

    ‘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문제를 두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각각 ‘정치공세’‧‘진실규명 위한 연장’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수사 과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야당의 정치공세에 수사 기간이 연장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행태는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개를 하고 있

  • 8월도 ‘폭염 전쟁’…‘전기료 감면’ 등 관련 대책은 언제나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이 내놓을 관련 대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이른바 ‘전기료 폭탄’에 대한 한시적 전기요금 인하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와 관련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해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국회에서는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관련 법안들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염을 재난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세를 완화하는 내용 등이 이들 법안들의

  • 우원식 의원 “상가건물 임대차 적용 확대 개정안 마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영세 자영업자 보호 강화를 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사행산업과 유흥주점 등 사회적 보호의 필요성이 작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임대차 계약을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또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대상에서 제외됐던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중 분양 점포, 독립적인 임대 매장 등에 대해서도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호하도록 했다.개정안은 이외에도 임대인이 철거와 재건축을 이유로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경우 임차

  • 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 교환…각 100명씩 선정

    남북이 4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교환했다. 상봉 행사는 8·15 광복절을 계기로 오는 20~26일 열린다. 이번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4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북한과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쯤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오전 11시경 만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최종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다. 남북은 각각 100명씩 대상자를 선정했다.이에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선발

  • 문대통령, 휴가 중 “기무사 해편(解編)해 새 사령부 창설”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날인 지난 3일 남영신 육군 특전사령관을 새 사령관에 임명하며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를 근본적으로 재편해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지시사항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개편이 해체 수준의 개편을 뜻하는 ‘해편(解編)’임을 강조했다. 이는 사령부 형태는 유지되지만 이름, 역할, 조직 등

  • 여야, 민생경제법안 검토 돌입…합의 ‘가시밭길’

    여야가 민생경제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하면서 8월 임시국회에서 이들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보이콧 등 파행과 6‧13지방선거 등 정치 이벤트로 인해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던 만큼, 비판 여론을 인식한 여야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여야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재까지 2차례 회동을 가졌고, 각 정당의 법안들을 서로 공유했다. 공유된 법안들에 대해 여야는 각각 정당별 논의를 거친 후 임시국회 전 구체적인 협

  • 문대통령,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중장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군기무사령관으로 육군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하면서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 개혁을 본격화했다. 3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발표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기무사 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한 뒤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解編)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

  •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것”

    통일부는 3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검토해 나가겠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기적 차원에서 본다면 대북제재 해체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북제재에 대한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현재도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 간 사안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언론은 8월 중 개소를 추진하고 있는

  • 국회 특활비 항소 여부 주목...국회의장·민주당·한국당 입장 관건

    국회가 20대 국회 전반기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특활비는 의원 쌈짓돈으로 사용돼왔다. 국회의 항소 여부 결정은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입장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는 특활비 공개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단을 요구했다.지난 7월 19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20대 국회가 사용한 2016년 6월~12월까지의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예비금, 의장단 및 정보위원회 해외출장비 세부집행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이 정보공개소송은

  • 국외여행 인솔자 자격증 부당사용 처벌법 발의…위반시 과태료 부과

    국외여행 인솔자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거나 대여받아 사용 또는 위·변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보다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을 위해 이른바 ‘국외여행 인솔자 자격증 부당 사용 처벌법’(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여행업자가 내국인의 국외여행을 실시할 경우 여행자의 안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여행업체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국외여행 경험이 있는 자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

  • ‘협치’ 시험대 오른 규제개혁 법안…임시국회 통과 가능성은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개혁 법안들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규제혁신5법에 당력을 집중해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문재인 정부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이 국회 처리 목표로 두고 있는 규제혁신5법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 정보통신융합특별법 개정안, 지역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개정안 등 규제샌드박스법 4건과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다. 신기술‧신제품 등에 대한 우선 적용‧사후 규제 적용, 네거티브 규제 원칙 등이 이들 법안들의 주요 내용이다.김태년 민주당

  • “8월 임시국회서 재난안전법에 폭염 포함되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장이 1일 “8월 임시국회에서 재난안전법에 폭염이 포함되도록 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법 개정 이전에도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걱정이 커지고 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며 “정부는 전기요금 경감을 위한 요급체계 개편이나 부가세 환급 등 다양한 방안을 즉시

  • 유엔 “ICBM 제조설, 비핵화 위한 가시적 진전 필요 보여줘”

    북한이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조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믿는다’고 밝혔다.해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을 믿고 있으며, 그것은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이다”며 “우리는 그가 책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보기관이 북한의 여러 가지 정황을 유심히 보고 있다”며 “정보 동향을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유엔은 북한이 ICBM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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