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위 전체회의] 김현종 “한미FTA 개정협상 9월 서명 예정”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을 오는 9월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FTA는 미국의 국내 절차가 8월 13일에 끝났기 때문에 9월 정도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3일 자국법에 따라 의회와 60일간 개정협상 결과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김 본부장은 “미국에서는 지금 한미FTA를 비준하는 가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고, 산업부는 통상절차법에 따라 서명 전 협정의 국문본과 영문본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 [공정거래법 개편] 국회로 공 넘어간 개편안…‘경영 위축’ 여부 쟁점

    당정이 2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일부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편안을 결정하면서 향후 국회에서 개편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야는 38년 만의 공정거래법 개편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개편안 시행 시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관측된다.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회 내에서는 공정거래법 개편이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정경제’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주 내용인 전속고발권 폐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던

  • [외통위 전체회의] 강경화 “北 비핵화 실질 조치 때까지 美 추가 제재”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는 현안보고를 통해 “향후 (북미) 협상과정에서 비핵화 프로세스 구체적인 순서, 대북 안전보장 방안, 북미관계 정상화와 비핵화 간 관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북미관계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과 관련해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의 내용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올해 정치적 선언으로서의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검토 및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 [공정거래법 개편] 전속고발제 폐지…과징금 최고한도 2배 상향

    당정은 가격담합‧입찰담합‧시장분할 등 위반 행위에 대한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고,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 과징금 최고한도를 2배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당정 협의를 갖고 ▲집행권한 검찰‧법원 분담 및 집행수단 다원화 ▲대기업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규율 강화 및 건전한 투자 활성화 제도적 방안 마련 ▲공정위 법 집행의 절차적 적법성‧피조사 기업 방어권 강화 위한 제도개선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우선 집행권한 분담과 집행수단 다원화와 관련해 회의 직후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 한·미·중, 북한發 외교전…복잡해지는 비핵화 셈법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설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내달 방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미·중 3국이 북한에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핵심 의제인 비핵화, 종전선언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북한은 북미 양자 협상으로 진행되던 비핵화 협상 및 종전선언 논의의 판을 ‘남·북·미·중’으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 발 남북·북중·북미 정상회담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행보를 뒷받침하고 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네 번째 방북

  • 文대통령 “靑‧政경제팀, ‘직을 건다’ 결의로 임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고용쇼크’에 대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청와대‧정부 경제팀에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고용상황이 좋아지는 분야와 연령대가 있는가 반면, 고용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분야와 연령대가 있다”며 “인구와 산업구조 조정, 자동화와 온라인쇼핑과 같은 금방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도 있

  • 65년만 재회, 남북이산가족 첫 단체상봉 시작

    분단 이후 만날 수 없었던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65년 만에 재회했다.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에 들어갔다.이번에 북에 있는 자녀를 만나는 이산가족은 7명이고 형제·자매와 재회하는 이들이 20여 명이며 조카를 비롯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3촌 이상의 가족을 만나는 이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남북의 이산가족이 재회한 데 AP,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외신도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주요

  • 靑 “장하성·김동연 엇박자 지적은 예민한 반응…서로 같은 말”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투톱’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의 엇박자 지적에 대해 ‘예민한 반응’이라고 일축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장하성‧김동연 엇박자 지적은) 언론에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장 실장께서 하신 말씀은 우리 정부의 정책기조와 철학이 흔들림 없이 간다는 점을 말씀하신 것이고, 김 부총리는 그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

  • 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금강산서 공식일정 시작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공식 일정이 20일부터 시작한다. 전날인 19일 사전 집결을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 우리 측 상봉단 89명과 동행 가족은 이날 오전 8시30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이날 오후 12시30분쯤 금강산에 도착하는 우리 측 상봉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60여년 간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한다.상봉단을 포함한 우리 측 방문단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 현대아산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560여 명으로 구성됐다.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봉은 2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 저녁 7

  • "특검, 정치적 면피 행위"vs"김경수, 민주주의 파괴"…여야 공방 치열

    특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적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당들은 일제히 여당을 향해 ‘협박’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지사에 대한 특검의 영장 청구는 정치특검의 면피용”이라며 “드루킹 사건이 아닌 김경수 사건으로 엮으려 한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지사는 특검을 가장 먼저 요청한 당사자이자, 두 차례의 특검소환에 응해

  • ‘혐오정치’ 가시화…“선관위‧인권위 적극적 대응해야”

    한국에서 혐오표현을 활용한 이른바 ‘혐오정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선거과정에서 다수의 지지가 필요한 정당과 후보자들의 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이 격해지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국가인권위원회와 지방선거혐오대응네트워크는 1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선거 과정에서 혐오표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반하기 때문에 엄

  • 박영선 의원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수소 이용 확대해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수소경제’ 선정에 맞춰 미래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의 이용 확대를 위해 친환경 수소에너지 관련 법안들을 시리즈로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인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 등이 매우 미비한 상황이다”며 “최근 정부가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수소경제를 선정한 것에 맞춰 친환경 수소에너지 관련 법안들을 발의

  • 결국 국민에 ‘납작 엎드린’ 국회…“사실상 특활비 폐지”

    ‘국회의원 쌈짓돈’ 논란이 이어졌던 국회 특수활동비가 사실상 완전히 폐지된다. 국회는 교섭단체 특활비와 함께 앞서 절반 수준의 삭감 방안으로 ‘반쪽폐지’ 비판을 받았던 국회 상임위원회의 특활비도 없애기로 결정했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오늘부로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섭단체, 상임위의 운영지원비, 국외활동 장도비, 식사비 등 특활비의 집행은 즉각 중단됐다. 또한 올해 특활비 중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최소한의

  • 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전 ‘판문전 선언’ 국회 비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민생법안, 규제개혁 법안 등에 대한 신속한 처리도 당부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 등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약 2시간 12분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여야5당 원내대표의 회동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만이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서둘러줄 것을 강

  • “국회 상임위원회 특수활동비 전면 폐지”

    문희상 국회의장과 국회 상임위원장단이 16일 국회에서 상임위원회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이날 국회의장 상임위원장단 회동에선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소위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문 의장은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특활비를 안쓰겠다고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런 경우 납작 엎드려서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13일 문 의장과 회동을 갖고, 특활비 전면 폐지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의 몫

  • 73주년 맞은 광복절…‘1919년 vs 1948년’ 건국절 논란 재점화

    73주년 광복절을 맞은 가운데, 대한민국 건국일 논란이 광복절을 맞아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맞짱 토론회’‧‘광복 73주년 기념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논쟁에 불씨가 지펴졌다. ​건국일 논란은 광복절을 즈음해서 매년 반복되고 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우리 헌법이 계승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1919년 4월 13일을 건국일로 해야 한다는 진보 진영과 국민‧영토‧주권 등 국가의 3요소가 갖춰진 이승만 정부 출범일인 1948년 8월 15

  • 알고보니 ‘반쪽 특활비 폐지’…높아지는 비판 목소리

    국회 특수활동비 ‘반쪽 폐지’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야3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특활비 완전 폐지’에 합의했지만 국회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회 특활비에 대해 ‘절반삭감’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오는 16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인 특활비 개선안 작업은 외교활동 등 불가피한 활동비가 필요한 만큼 절반 수준으로 특활비를 유지하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이마저도 폐지할 경우 직무유기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국회 측의 설명이다.하지만 바른미래

  •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구체적 일정 못 밝히는 속사정

    남북이 고위급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북측이 정상회담을 놓고 대북제재 완화 등 조건을 내걸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남북은 지난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이른바 ‘속전속결’ 회담을 진행했다. 과거 반나절 가까이 이어졌던 회담과 달리 1차례의 전체회의, 1차례 수석대표 접촉, 2차례 대표 접촉 후 종결

  • ‘기무사 폐지‧안보지원사 제정’ 국무회의 의결

    국군기무사령부 폐지령안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기무사 폐지령안과 안보지원사 제정령안에는 기무사를 해체하고 안보지원사를 제정해 대체하고, 안보지원사의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을 엄격히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정당‧정치단체 가입, 정치활동 관여, 민간인에 대한 정보수집‧수사, 권한 오남용, 국민 기본권 부당한 침해 등을 금지했다. 또한 제정령안에 따라 안보지원사의 보안업무, 방첩업무, 군 관련 정보 수집·작성·처리 업무, 군사법원법에 규정된 범죄 수사 업무, 각종 보안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

  • ‘광복절 축하’ 폼페이오 “北 FFVD 위해 철통같은 한미동맹 유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한국 국민에게 보낸 73주년 광복절 축하 메시지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했다.이날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나의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이 국경일인 8월15일을 기념하듯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그리고 법의 통치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이 당신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러한 가치는 우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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