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자체 ‘대한민국 일자리 선언’…文 “강력한 협업 필요”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대한민국 일자리 선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선 7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은 30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 일자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광역단체장들은 각 지역 일자리 구상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과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일자리 선언에는 ▲지역주도 혁신성장 ▲남북협력사업 ▲생활SOC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농산어촌 활력 증진 ▲사회적 경제 ▲노사정 협력 등 7가지 의제가 담겼다.지역주도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주력산업을 혁신

  • ‘패키지’에 발목 잡힌 민생‧규제법안…30일 본회의 처리 불투명

    민생‧규제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이들 법안들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지만 좀처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여야는 앞서 오는 30일 8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민생경제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규제프리존법 등 규제 개혁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이른바 ‘패키지 법안 처리’ 방침으로 합의점에 도달한 법안들의 통과 여부도 불투명해졌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여야3당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법안이 패키지로

  • 평화당·정치개혁행동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 개혁”

    민주평화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이 승자독식의 현 선거제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꿔야 한다며 선거제 개혁에 대한 공동협약문을 만들었다.29일 평화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한 공동협약문을 밝혔다. 공동협약문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이를 위한 예산 증액 없이 국회의원 360명으로 증원, 청소년 참정권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정치개혁공동행동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비례민주주의연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 570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정치개혁공동행동은 후반기 정기국

  • 靑 “한미연합훈련, 비핵화 진전 상황 보며 결정할 문제”

    청와대는 2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한미연합훈련을 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한미 간 연합훈련 재개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논의하자는 요청이 미국 측에서 온 적 있나’라는 질문에 “그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전에 논의가 없었다면 매티스 장관의 발언을 볼 때 한미 간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 매티스 국방장관 “한미훈련 중단 계획 없다”…北 압박하는 美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대북 압박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원활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중단한 한미 연합훈련을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앞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

  • 여야, 상가법 ‘계약갱신 10년’ 가닥…본회의 통과 가시권

    여야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핵심쟁점인 임차인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10년으로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3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들은 28일 국회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전했다.이 자리에서 여야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관련해 ▲계약갱신청구기한 10년 ▲권리금 회수 보호기간 6개월 ▲재래시장 권리금 보호 대상 포함 등 3가지 쟁점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 靑 “통계청 독립성에 개입할 생각 없다”…청장 교체 논란 해명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정부는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으로 교체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황수경 전 통계청장의 재임 기간 중)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야당 등으로부터 통계청장 교체가 소득주도성장 관련 고용동향 통계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통계청은 올해 분기별 소득조사의 표본을 5

  • [예결위 전체회의] ‘통계청장 교체’ 진실게임…김동연 “통계오류 동의 안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7일 전체회의에서 통계청장 교체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황수경 통계청장을 면직하고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후임 통계청장으로 임명했는데, 이번 인사 조치에 최근 가계 동향 조사 논란이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가 쟁점이다.야당은 가계 동향 조사에서 소득분배 불평등 악화 등 소득주도성장 역효과가 나타나자 통계청장으로 정부의 정책 기조에 공감대가 높은 강 청장을 임명했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 동향 조사는 저소득가구 비중이 크게 증가한 조사 표본이 논란이 됐다

  • 소득주도성장 속도 낸다는 정부, 폐기 요구하는 野…관건은 ‘성과체감’

    문재인 정부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두고 정치권 논의가 연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야당은 최근 경제악화 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되자 이를 8월 임시국회의 주 의제로 삼고 강하게 비판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경제정책을 주도해 온 인사들을 향해 책임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정부와 여당은 이에 맞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시행된 지 7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효과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이어나가겠는 입장을 밝혔고, ‘경제투톱’ 중 한 명인 장하성

  • 드루킹 특검 ‘A to Z’…“1억 회 댓글 조작 및 김경수 공모 확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김동원씨를 비롯해 12명을 재판에 넘기고 60일간의 수사를 종료했다.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총 1억 회 댓글 조작을 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중 8840만회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사건 은폐 시도 의혹 수사는 마무리하지 못하고 검찰로 넘기기로 했다.허익범 특검은 27일 오후 2시 30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진상 및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공모, 조기

  • 다시 기약 없는 이별…남북 이산가족 작별상봉 ‘눈물바다’

    금강산에서 진행 중인 남북 이산가족 2회차 상봉행사가 26일 마무리 된다. ‘작별상봉’을 끝으로 남북 81가족은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한다.남측 81가족과 동반가족 등 총 324명은 이날 오전 10시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작별상봉을 시작했다. 오전 11시부터 예정됐던 작별상봉 시간은 남북의 합의로 1시간 앞당겨졌다.연회장에 30분가량 먼저 도착한 남측 가족들은 지정된 테이블에 자리에 앉아 북측 가족들을 기다리거나 호텔 로비로 나와 북측 가족들을 마중을 나가기도 했다.남북 가족들은 작별상봉 이후 점심을 먹고 2박 3일간 만남을 끝낸

  • 여야 “박근혜 항소심 판결 존중”…한국당 “별도 입장 밝히지 않을 것”

    여야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결과(징역 25년, 벌금 200억원)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아직 최종심이 아닌 만큼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심 선고 결과보다 1년이 가중된 2심 선고 결과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엄중히 받아들이기 바란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재판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서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범죄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등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산업자본 비율 ‘34%’ 접점 찾는 여야…여당 내 반발 변수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는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율 한도를 각각 34%, 50%로 높이는 방안을 두고 막판까지 격돌하고 있다.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에 직접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여권과 시민단체들의 ‘밀어붙이기식 재벌기업 손들어주기’라는 반발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법안 통과 과정에서 심각한 갈등도 예상된다. ◇정무위 법안심사 돌입…갈등 속 ‘34%’ 가닥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위원회에서는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 인터넷전문

  • 최순실 변호인 "궁예 '관심법' 망령 21세기에 되살아났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법원 항소심 판결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법원은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는 징역 25년, 최씨의 항소심에서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의 항소심 선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삼국 시대 궁예의 관심법이 21세기에 망령으로 되살아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부가 삼성·롯데·SK 등 그룹 총수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묵시적 청탁'을 했다고 인정한 것을 비판하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철저한 제약 없이 묵시적 공모가 확대

  • 文대통령, 태풍 총력대응 지시…“긴장의 끈 놓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며”고 안전사고 최소화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

  • 당정, 확장적 재정 운영키로…일자리‧사회안전망 등 반영

    당정이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최대한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2019년 예산안 당정 협의’ 회의를 갖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했다.우선 당정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지난 3월 청년일자리 대책 등의 소요를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고, 어린이집 보조교사 1만5000명 확대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최대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구직을 촉진하는 수당도 신설해 200억원의 예산을 내년도

  •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여야, 명확한 입장차…업계 반응도 엇갈려

    22일 정부여당이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두고 여야가 명확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구조적 문제를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세금 퍼주기’‧‘뒷북’ 대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업계 사이에서도 이번 대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與 “고통 조금이나마 해소”…野 “근본적 대책 못돼”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대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57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 [예결위 전체회의] 장하성, ‘불화설’ 일축…“정책 토론, 같은 방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자신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둘러싼 ‘엇박자설’에 대해 일축했다.장 실장은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김 부총리와의 불화설에 대해 “현재까지는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두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미묘한 온도차를 보여 ‘경제투톱’간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돼 왔다.장 실장은 “사회 현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고, 현상에 대한 진단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 [환노위 전체회의] 고용지표 악화에 최저임금 인상 놓고 여야 공방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악화된 고용지표 원인을 최저임금 인상으로 꼽았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고용악화를 불러왔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최저임금 탓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1만명 감소 이후 8년6개월만이다.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고용악

  •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당정, 영세업자 부가세 부담 낮추기로

    당정은 영세사업자 중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대상 기준금액을 내년도 신고분(올해 매출분)부터 연매출 2400만원 미만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부가세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또한 영세 음식점 등 신용카드 결제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공제한도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날 확정된 내용들을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국무회의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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