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분야 대정부질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출석…野 ‘도덕성’ 재차 공세

    야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를 재차 언급하며 집중 공세를 가했다. 그러면서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기도 하는 등 유 부총리 임명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누구나 보내고 싶은 학교에 자기 자녀를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하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이 과연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10월 2일 교육부 장관 임명은 국민을 무시하고 야당과 협치 파괴를 선언하고, 반(反)헌법적인 것이 자행된 상당히

  • 이해찬·조명균 등 10·4선언 공동행사 참석 대표단 평양행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10·4선언 합의 11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공동 기념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한다. 4일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민·관 160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이날 오전 정부 수송기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방북단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동안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인 민족통일대회 등에 참석하고, 북한 당국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방북 공동대표단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 대표와 조 장관, 원혜영 국회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정부 “부동산정책, 일관성 유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단호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동산) 시장은 쾌도난마처럼 안정시키는 조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일관되게 시장을 보면서 대책을 취할 것이고 혹시 불안정사태가 나온다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지난 9·13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성급한 예단은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일정 기간 효과가 있

  • 조명균 장관 방북 계기로 北과 ‘고위급회담’ 가능성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일 평양에서 열리는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에 정부를 대표해 공동대표단장으로 참석한다. 조명균 장관은 방북 계기로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통일부 당국자는 2일 “(방북 계기에) 당국 간 별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및 후속 회담 일정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 장관과 북측 단장인 리선권 위원장이 회동해 군사공동위원회

  •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예산정보 유출 논란…심재철‧김동연 격론

    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예산정부 무단유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당사자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직접 질문자로 나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우선 심 의원은 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통해 정보를 취득한 방법을 시연하면서 “제 보좌진은 해킹 등 전혀 불법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100% 정상적으로 접속해서 자료를 열람했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의 주장처럼 정보 확보 과정에서 불법적인 시도는 없었고, 오히려 시스템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 北 "종전선언, 흥정 대상 아냐…미국에 연연 안 해"

    북한은 2일 관영매체를 통해 종전선언이 비핵화 조치와 맞바꿀 흥정 대상이 아니라며 미국이 종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자신들도 이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종전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조미(북미) 쌍방뿐 아니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동북아시아 지역 나라들의 이해관계에 다 부합되는 종전은 결코 누가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이 아니며 우리의 비핵화 조치와 바꾸어먹을 수 있는 흥정물은 더더욱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미가 6·12 조미 공동성명에 따라 새로운

  • [외교·통일 대정부질문] 여야, ‘평양공동선언’ 엇갈린 평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여야의 서로 다른 평가가 여실히 드러났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비교하며 성과를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4번의 핵실험이 있었다면, 문 정권 출범 후 1년 반 동안은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까지 합의했고 두 번째 북미정

  • 표류 중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여야 ‘접점 찾기’

    여야가 표류 중인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둔 ‘접점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남북국회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비준안 통과 문제에 어느 정도 공감대 형성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이해찬(더불어민주당)·김병준(자유한국당)·손학규(바른미래당)·정동영(민주평화당)·이정미(정의당) 등 여야 5당 대표는 1일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초월회’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남북국회회담이 주로 논의됐고, 이와 연계된 비준안 통과 문제도 함께 화두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이해찬 대표는 “남북국회회담에 여야 5당이 함

  • 文대통령 “주한미군, 한반도 평화 수호자 역할 변함없이 수행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경축 오찬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수호자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주한미군 지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0회 국군의 날 경축 오찬 연설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미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인 평택 기지에서 한반도 평화 수호자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며,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도

  • 남북 DMZ·판문점 지뢰 제거 시작…평양 회담 이행

    남북은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1일부터 시작한다. 비무장지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도 시작한다.남북은 이날부터 비무장지대 안의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업을 시작한다. 이 지역은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이다.남북은 비무장지대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시작할 계획이다. 화살머리고지에는 국군전사자 유해 200여 구, 미국과 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 구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는 휴전 직전 1953년 국군과 중공군의 고지 쟁탈전이 있었다.판문점 주변

  • 檢, 양승태 前대법원장 강제수사 돌입…차량 압수수색

    검찰은 3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차한성 전 대법관의 차량과 주거지‧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과 고 전 대법관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 박 전 대법관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사무실‧차 전 대법관의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고, 차량에 대

  • 가시권 들어온 남북국회회담…‘의제 갈등’ 되풀이될까

    최초의 남북국회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지난 27일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남북국회회담에 대해 ‘원칙적 동의’ 입장을 밝혀오면서다.이에 따라 국회는 남북국회회담 실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국회회담이 성사될 경우 주 의제가 무엇이 될지 주목된다. 또한 의제설정 문제로 남북국회회담이 재차 좌절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의제설정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국회회담남북국회회담의 출발점은

  • 작년 1인 가구 비중 28.6%…10가구 중 3가구 ‘나 혼자 산다’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이 28.6%로 늘었다. 10가구 중 3가구는 홀로 거주하는 단독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나타난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일반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7.2%에서 2017년에는 28.6%로 늘었다. 1인 가구 수 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증가했다.특히 남자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자는 2000년 95만 가구에서 2017년 279만 가구로 195.4% 증가했고, 여자는 2000

  • 강경화 “핵없는 한반도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앞으로 몇주, 몇달이 지나면 항구적으로 평화로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공유된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회의에서 ​“1년 전과 현재의 오늘을 비교하면 상황이 확실히 더 분명해졌고, 가시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9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강 장관은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다.강 장관은 3차례에 걸친

  • [현장] 학교 코앞에 즐비한 여관·노래방…법규 실효성 두고 논란

    지난달 27일 아침 8시 30분. 앳댄 학생들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대림초등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 몇 발자국 걸어가자 여관이 눈에 띈다. 조금 더 올라가자 주차장까지 완비한 여관과 노래방이 보인다.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에 영업 중인 모텔과 여관은 무려 9곳에 달한다. 신대림초등학교 옆 대림중학교 인근 상황도 마찬가지다. 학교를 오가는 길은 물론 학교 정문 바로 앞에도 여관과 노래방이 위치했다.​ 대림중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엄마가 이쪽 길로 다니지 말라고 했지만, 이 길이 제일 빨라서 어쩔 수

  • 여야, 재정정보 유출 논란 ‘강 대 강’…“비인가 자료” vs “야당 탄압”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진이 입수 및 일부 공개한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정보가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야당은 지난 21일 검찰이 심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기획된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의 추가 폭로를 예고하고 있는 반면, 정부·여당은 '불법행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 고발 의사도 내비치고 있다.우선 정부는 비정상적 접근방식 습득 경위, 비인가 정보습득의 불법성 사전 인지 여부, 불법행위의 계획성·반복성 등을 이번 문제의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

  • 文대통령 "국제사회, 북한 노력에 화답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다”며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며 “유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국제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 [국회 개혁-下] 연동형 비례제 도입 시 의원 증원 필요…예산 ‘그대로’ 전제

    국회 특권과 표심 왜곡을 해결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시민 사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국회의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회의원 연봉 등 관련 예산은 지금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이 얻은 득표율에 따라 전체 국회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기존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과 의석비율을 전혀 일치시키지 않았다.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이기에 1등 후보로 가지 않은 표는 모두 죽은 표가 됐다. 이에 민심을 국회의석 수에 그대로 반영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요

  • 박원순 “우이신설선, 시민 위해 광고 수익 포기”…실제론 운영사가 부담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상업 광고 포기로 발생하는 손해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한다고 했지만 실제론 운영사가 부담했다.지난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에서 “지하철역의 광고를 끊고 예술역으로 바꾸려 논의하고 있다”며 우이신설선을 예로 들었다.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해 35억원의 우이신설선 광고 수익을 포기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실제로는 광고를 붙이지 않아 발생하는 손해액을 ‘우이신설경전철(주)’이 부담하고 있었다. 우이신설경전철(주) 관계자는 “광고 포기로 인해 손해 보는 비용을 지금까진 회사가 부담

  • 국회 문턱 넘었지만…인터넷전문은행법, 여전한 논란

    쟁점 법안이었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산업자본 지분상한을 34%로 높인다는 게 법의 주 골자로 이로 인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는 완화된다.인터넷전문은행법을 두고 여야는 지난 8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번 9월 국회에서도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결국 대기업 집단의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제한을 법이 아닌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자산 비중이 높은 대기업은 예외로 하는 중재안에 여야는 합의했다.이처럼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