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정상회담] 주목받는 남북경협주…옥석가리기 시작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다시 한번 남북경협주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탓이다. 이에 남북경협주라고 무조건 상승하는 시점은 지났고 남북 경협의 실효성이 확인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국내 증시에서 남북경협주 기대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경제인 17명이 동행하면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

  • [평양정상회담] 靑 “北이 경제인 방북 요청한 것 아냐”

    청와대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의 방북 배경에 북한의 요청이 있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이번 방북 수행단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경제인들의 참여는 남북관계의 장래와 미래를 위해서 경제인들의 방북특별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우리 경제인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단지 이번 뿐이 아니다. 이전에 있었

  • [평양정상회담] 방북길 오른 IT창업가…스타트업도 경협 문 열리나

    18일부터 열리는 제3차 평양남북정상회담 경제계 기업인에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포함돼 방북길에 올랐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을 대비, 남북 경제협력 논의에 IT(정보기술) 스타트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장 위원장과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 IT스타트업을 창업한 벤처 1세대다. 창업 이후 스타트업을 양성을 위해 벤처캐피탈(VC)이나 액셀러레이터에 합류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996년 네오위즈, 2005년 검색엔진 첫눈, 2007년 배틀그라운으로 유명한 블루홀스

  • ‘이재용 방북은 방북, 수사는 수사’…반복되는 삼성 아이러니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구속영장 기각 후 힘이 빠질 듯 했던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다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장 기각이 오히려 검찰의 수사가 거세지는 촉매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방북 직전 진행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지난 17일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문건과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은 에버랜드가 직원들의 노조 가입을 방해하거나 탈퇴를 종용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 4월부터

  • [데스크칼럼] 평양 땅 밟은 기업인들의 속사정

    고(故) 노무현 대통령 이후 11년 만에, 지난 4월 금단의 선(線)을 넘은 지 5개월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세 번째로 18일 평양 땅을 밟았다.사흘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문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여러 기업인들이 따라나서면서 표면적으로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사뭇 다르다. 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16일에서야 각 기업별 참석자가 윤곽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재판 중인 총수가 포함된 것을 놓고 적지 않은 잡음이 일고 있지만,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방북 성과를 극대

  • [평양정상회담] 美 국무부 “재벌총수 동행 경계해야”

    미국 국무부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두고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원칙을 재차 내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미 국무부 발언은 남북이 경협 합의를 이어가기에 앞서 대북 제재 이행 의무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미국의소리(VOA)는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에게 평양정상회담에 대한 논평 요청을 통해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에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하는 점을 두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특

  • [평양정상회담] 부부 영접·예포 21발…文, ‘파격 예우’ 받았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7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와 계단 차량이 연결되고 전용기 문이 열리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전용기 계단 바로 앞까지 나와 박수를 치며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북한 최고지도자 부부가 비행기 계단 바로 앞까지 환대한 것은 최고의 예우라는 평가다. 환영 행사도 파격적이었다. 의장대 사열 때는 의장대장이 “문재인 대통령 각하 영접을 위해 도열했다”며 깍듯한 예를 갖췄다.

  • [평양정상회담] 北매체, 文대통령 방북 일제 보도

    북한 언론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위하여 18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으로 되는 이번 평양수뇌상봉은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대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면을 통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렸다. 이같은 북한 매

  • [평양정상회담] 文대통령, 서울공항 출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분쯤 관저를 나와 10분 뒤 헬기에 탑승, 오전 8시 23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전용기는 8시 50분쯤 이륙했고, 이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 영접 행사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 [평양정상회담 D-1] 지자체장 방북…남북경협 공약 탄력 받나

    박원순 서울시장‧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경협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들 지자체장들은 남북경협 관련 공약을 제시한 바 있어 해당 사업들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다만 남북경협 문제는 유엔안보리 등을 통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실질적‧적극적인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7일 이와 관련해 “(남북경협 논의는)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 여부에 연계되어

  • [평양정상회담 D-1] 핵심 의제는 北의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구두로 북한의 비핵화 이행 조치를 확인해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부터 구체적인 핵 신고 리스트를 받아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평양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및 종전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진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추상적 선언에 그쳤던 4·27 판문점 선언을 보다 구체화해 북미 간 비핵

  •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방북, 기업들 실익 될지는 ‘글쎄’

    남북정상 회담 수행원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갈 경제인 명단이 확정됐다. 일각에선 재판 중인 총수가 포함된 것 등에 대해 지적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당장은 실익을 기대하긴 어렵고 오히려 우려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할 명단을 발표했다.각계 각층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문은 역시 경제인 명단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한 4대

  • [평양정상회담 D-1] “비핵화 관련 미국 생각 전달하고 의논할 것”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핵화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생각을 전달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듣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구체적 중재안은 밝히지 않았다. 평양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 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임 실장은 문 대통령이 북·미간 중재안을 들고 가냐는 질문에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도 하기 조심스럽다. 다만 두 정상 간 충분히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그 과정

  • 남북정상회담 빠진 정의선…美 통상문제 ‘발등의 불’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 총괄을 맡게 된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평양 대신 미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남북경협보다 미국 통상 이슈를 더욱 시급한 선결과제로 판단한 모양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여부를 두고 연일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정 수석 부회장은 해외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반전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해외 현안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정 수석 부회장의 그룹 경영 구상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대차그룹 등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전날 미국으로 출국해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 [평양정상회담]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평양행’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공개했다. 특별수행원 중에 삼성‧LG‧현대자동차‧SK 등 경제계 인사들이 포함된 가운데 남북경협 논의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부터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함께한다.14명의 공식수행

  • 정상회담 D-2, 방북 선발대 평양으로 출발

    18일 개최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남측 선발대가 방북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공식 수행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수행원 등 자격으로 동행할 정치인, 경제인 명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새벽 선발대는 청와대 연무관 앞에 집결해 인원 점검 및 일정 확인 등 사전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전 5시 50분 북측을 향해 출발했다.이후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이날 오후 중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세워, 문 대통

  • 여야, 3차 남북정상회담에 “구체적 한반도 비핵화 확답 받아야”

    오는 18일부터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기업 총수 동행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대표의 동행이 이뤄지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16일) 남측선발대가 육로로 평양으로 간다. 한반도 비핵화가 일보 전진할지 아니면 후퇴할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국회비준동의를 받지도 않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4대 그룹 총수들을 방북에 동행시키고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하는

  • ‘남북정상회담’ D-3, 실무 선발대 16일 방북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담당할 실무선발대가 16일 방북한다.문재인 대통령도 18일 서해직항로로 방북하고, 남북 정상의 첫 만남과 회담 주요일정은 모두 생중계된다.청와대 권혁기 춘추관장은 전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 실무협의에서 남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 등은 16일 오전 5시 50분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보도, 경호, 의전 등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으로 훈풍 더하는 남북

    남북이 교착 상태에 머문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한미정상회담, 연내 북미정상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여기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부터 문을 열고 남북 소통이 24시간 가능하게 되면서 남북관계가 더 발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사상 최초로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상시 소통 채널이다.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는 개성공단 내 과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쓰던 4층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됐다. 2층에 남측 사무실, 4층에 북측 사무실이 있으며 3층에 회담장이 있다. 남북 당국자는 연락

  • 文대통령 방북동행, 이재용은 가능해도 전경련은 배제된 까닭

    다음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4대 그룹(삼성‧현대차‧SK‧LG) 총수가 총 출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런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은 이번 방북 명단에서 결국 빠졌는데, 정부에서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현 상태를 방증한다는 분석이다.청와대는 18~20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삼성 등 4대 그룹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전례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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