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십자포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중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 행정안전부 등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을 두고 강력 비판했다.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해당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충분히 이뤄졌고, ‘부적격’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또한 재송부 요청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강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 야당은 이번 인선과정에 책임이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

  • ‘1차 시한’ 넘긴 청문보고서···野 “靑 인사검증라인, 사퇴 촉구”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철회’가 이뤄진 상황에서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5명의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우선 야당은 진영‧문성혁‧박양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첨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되,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한 조국 청와대 민

  • 김의겸 靑대변인 전격사퇴···“몰랐다, 이 또한 제 탓”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격사퇴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 25억7000만원 상당의 건물 매입 관련 야당의 공세와 악화된 국민여론에 따른 것이다.김 대변인은 29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을 향한 논란과 관련해 “어제(28일) 여러분들 앞에서 해명을 하면서도 착잡했다. 여러분의 눈동자에 비치는 의아함과 석연찮음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대변인은 “‘기자생활을 30년 가까이 한 사람이 이런 일이 벌어질지도 몰랐던 거야?’ 그런 의문”일 것이라며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 ‘수퍼위크’ 무색하게 된 청문회···한국당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거부’”

    국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대적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이번 청문회 기간은 이른바 ‘수퍼위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청문회는 마무리됐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모두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히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12~13일)된 후 20일 이내(

  • 국회 국토위,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오는 28일로 연기됐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일 진행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전원이 회의에 불참해 채택 여부를 논의조차 하지 못한채 회의가 무산됐다.여당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보고서 채택을 위한 당 내부 의견을 모으는 시간이 필요해 오늘 회의를 열긴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28일 오전 10시에 다시 보고서 채택을 논

  • 여야, ‘별장 성 접대 의혹’ 기싸움···민주 “특위 구성” vs 한국 “모든 의혹 특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김학의 게이트’로 규정하고 당 차원 특위를 구성해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한국당은 여야를 향한 모든 의혹에 특검을 실시하자고 맞불을 놨다.우선 민주당은 25일 ‘별장 성 접대 의혹’을 ‘김학의 게이트’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前) 정권 청와대가 나서 이 사건(‘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온

  • [팩트탐정소] 나경원 대표의 ‘센 발언’···어디까지 사실일까

    시나브로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다. 아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는 불특정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또한 포털·SNS 등이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알고리즘의 부작용 ‘필터버블(Filter Bubble,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을 편식하게 되는 현상)’로 인해 ‘진짜뉴스’가 ‘가짜뉴스’로 치부되는 사례도 상당하다. 시사저널e는 ‘가짜뉴스’로 인해 생기는 혼란을 줄이고, 뉴스 수용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literacy) 개선을 위해 ‘팩트탐정소’를 고정코너로 운영한다. [편집자주]지난해 12월 11일 한국

  • [기자수첩] “선거연령 하향, 말도 안된다”는 한국당···‘오만함’ 버려야

    정치권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지난 17일 ‘지역구 225석‧권역별 비례대표 75석‧전체의석 300석 고정‧연동률 50%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거법 개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고, 각 정당별로 추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 ‘촛불정국’에서 급부상했던 선거연령 하향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기도 했다.선거연령이 하향될 경우 미래 세대의 의사가 정치에 반영되

  • 여야 4당, 패스트트랙 ‘흔들’···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내부 이견’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단일대오’를 꾸렸지만, 개혁법안과의 이른바 ‘패키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는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또한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서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 내부의 추인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나오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18일 ‘지역구 225석‧권역별 비례대표 75석‧전체의석 300석 고정‧연동률 50%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안에 대한 정당별 추인 작업

  • 심상정 “선거제 개혁·권력구조 개편 ‘원포인트 논의’ 가능”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거제도 개혁과 권력구조 개편 문제의 이른바 ‘원포인트 논의’ 가능성을 밝혔다.심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혁) 합의에 임한다면 (한국당이 주장하는) ‘원포인트 권력구조’ 논의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합의에는 선후가 있기 때문에 권력구조 개편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우선 선거제 개혁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단서를 달았다.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에 너

  • 靑 “나경원 발언,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유감 표명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에 빗댄 것을 두고 청와대가 유감을 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문을 통해 “나 대표의 발언은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라를 위해 써야할 에너지를 국민과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으로 낭비하지 마십시오”라면서 “자유한국당과 나 대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당 역시 자유한

  • ‘文,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발언에 국회 파행 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하고 획기적인 대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굴절 없는 대북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유한국당이 직접 대북특사를 파견할 의사도 보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에 빗대 발언하면서 여당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진짜 비핵화라면 한국당도 초당적으로 돕겠다. 하지만 가짜 비핵화라면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

  • ‘고약한 미세먼지’, 사회재난에 포함된다

    미세먼지가 사회 재난에 포함된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 개정안은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지정했다. 미세먼지가 법률상 재난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예비비 등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김부경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법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된 만큼 후속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안전 침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긴급회동에서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국회···미세먼지 법안 처리 속도 내나

    여야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여야는 국회 차원의 방중단을 구성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홍영표(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합의 결과를 밝혔다. 특히 여야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미세먼지 관련 법안에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미세먼지 법안 중

  • [2차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여야 4당 “비관말자”···한국당 “한미공조 중요”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북미간 합의서 작성이 무산되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우선 민주당은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당혹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한 것 같다. 전면적 빅딜에 가까운 원샷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에 다 타결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쉽지만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결과를 기대 했는데 북미

  • ‘합법적 패싱’ 단일대오 꾸리는 여야4당···속도 붙는 선거제도개혁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도 개편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밟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개편안 마련의 불씨가 된 것은 지난 2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반대하면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이후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선거제도 개혁 관련 논의를 이어갔고, 지난 25일에는 여야 4

  • 국회 정상화 논의 재차 ‘불발’···국조·청문회 두고 평행선

    국회 정상화 논의가 재차 불발됐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25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회동을 갖고 3월 임시국회 일정 등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합의에 문제가 된 부분은 여전히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관련 청문회,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청문회 등이었다. 야당은 손 의원의 국조를 다른 의혹들과 함께 청문회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나경

  • 여야, 김경수 ‘판결’·황교안 ‘탄핵발언’ 등 두고 대립

    여야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1심 판결,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당성 부정 발언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야의 갈등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있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도 사안별로 민주당, 한국당의 공세에 참여하면서 민생경제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정상화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민주당이 기자간담회와 대국민 토크쇼를 통해 김 지사에 대한 1심 판결 내용의 부당성을 밝힌 것을 두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나경원

  • 국회 윤리위 ‘5·18 망언’ 징계 논의 ‘불발’···‘무용론’ 대두

    김진태·김순례·이종명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른바 ‘5·18 망언’에 대한 징계 논의가 불발됐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박명재 위원장(한국당)과 김승희(한국당)·권미혁(더불어민주당)·이태규(바른미래당) 등 간사들은 18일 회동을 갖고 관련 내용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이들은 다음 달 7일 윤리위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의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5·18 망언’ 당사자들에 대한 3건의 징계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손혜원 의원

  • 선거제 개혁, ‘법적 시한’ 2월에도 난항···‘패스트트랙’이 구원자 되나

    선거제 개혁이 내년 4월 총선 적용을 위한 법적 시한이 2월임에도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 3당과 시민사회는 국회 합의가 안 될 경우 ‘패스트트랙’(안건 신속처리제도) 도입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지에 달린 패스트트랙 데드라인은 3월초다.야 3당 대표의 단식과 농성 등으로 여야 5당은 지난 1월 임시국회서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어겼다. 2월에도 선거제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여야 합의는 진전이 없다. 2월 임시국회는 물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선거 연령 인하를 논의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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