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라는 이유로’···바이든 테마주 주의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여론조사에서 앞서면서 증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결성이 낮거나 억지스러운 이유로 테마주가 형성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선 리스크가 크다면서도 투자 시엔 각 후보들의 정책과 관련된 실질적인 수혜주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바이든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각종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 미국 대선 1달 전 폼페이오 방한 취소에 재계 “동맹관계 재편 시급”

    미국 대선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계는 그 결과에 따른 여파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 바이든 후보 당선 시나리오와 관련해 한미동맹 관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5일 재계에 따르면 일단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자국 보호무역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관계 역시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바이든 후보 당선과 관련해선 트럼프 정부 때와 소폭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무역 장벽은 지금보다는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

  • 김정은, ‘코로나 확진’ 트럼프 부부에 위로전문…“반드시 이겨낼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외국 정상에게 공개 위로 메시지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위로전문에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 각하,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합니다.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

  • 트럼프 美대통령 부부 코로나19확진···“격리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F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

  •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카카오뱅크 IPO, 텐센트가 숨은 승자?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국내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세 회사에 모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숨은 수혜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텐센트의 막대한 자금과 중국 시장내 영향력을 의식해 투자유치 방식으로 텐센트와 손을 잡아야 했다. 앞서 카카오와 넷마블 역시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카카오와 넷마블 역시 상장에 성공하며 텐센트는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텐센트 제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

  • 美, 20일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中, 틱톡 ‘반발’

    현지시간 20일부터 미국 내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에선 틱톡의 다운로드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새로 다운로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앱을 업데이트할 수도 없어진다. 다만 기존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은 20일 이후에도 앱 사용이 가능하다. 틱톡과 달리,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메신저 위챗의 사용은 20일부터 전면 불가능해진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발표에서 “우리는 중국의

  • 트럼프 “내년 4월까지 전 미국인 코로나19 백신 확보”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수억회분 분량이 매달 사용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3개 백신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면서 연말까지는 1억회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

  • [신간] 존 볼턴 ‘그 일이 일어난 방’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서 재직했던 453일간의 기록을 으로 출간했다.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볼턴 전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와 직결된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의 숨겨진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에서 밝혔다.북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무엇을 요구했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은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를 저자의 시각에서 알리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열심히 주장했다.

  • 바이든 한 마디에···전기차·배터리·두산 원전 ‘들썩’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기업들이 들썩이고 있다.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400조원 규모의 친환경에너지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이에 강점을 보이는 한국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바이든 후보가 원전을 친환경에너지에 포함시키면서 부침을 겪어 온 두산중공업도 포함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바이든 후보는 1972년부터 2009년까지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7번 내리 당선된 유력 정치인이다. 1998년과 2008년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참가했는데, 2008년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과 버

  • [2차 팬데믹 위기] 美긴급승인 코로나19 혈장치료···국산 혈장치료제와는 다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사용승인한 가운데,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국산 혈장치료제와 혈장치료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혈장치료는 완치자 혈액을 뽑아내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고, 혈장치료제는 혈장을 다시 분리한 의약품이다.24일 미국 FDA는 코로나19 혈장치료를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코로나19 환자 중 7만명이 혈장치료를 처방받았고,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 다주택자 옥죄니 지방도 똘똘한 한 채가 대세

    다주택자 옥죄기에 따른 지방 주택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자치구별 거래량이 두루두루 고른 편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에서, 부산의 해운대구 우동 등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신고가 릴레이를 펼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력히 하면서 지방 내에서도 똘똘한 한 채가 있는 지역으로 모이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114㎡는 지난 11일 10억2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 미래에셋, 中안방보험과 '7조' 美호텔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

    미래에셋과 중국 안방보험이 미국호텔 15곳에 대한 7조원 규모 매매계약해지 책임을 놓고 벌이는 소송전이 다음 주 미국 법원에서 시작된다.미래에셋은 이번 재판을 통해 안방보험에 계약금으로 지불했던 7000억원을 돌려받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패소할 경우 계약금을 떼이는 것을 넘어 7조원 인수계약 전체를 이행해야 할 수도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재판에서 미래에셋에 불리한 요소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안방보험, 美호텔 소송 본격화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안방보험 간 미국 호텔 관련 소송 재판은

  • [인터뷰] 정욱식 “한반도 평화·북핵, ‘비핵지대’로 풀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DENUCLEARIZATION)란 표현이 나온 지 30년이 지났으나 한반도 비핵화가 무엇인지 정의와 목표에 대해 남북미가 합의한 것이 없다. 그래서 실패했다. 비핵지대(NUCLEAR WEAPONS FREE ZONE)는 국제적으로 통용돼 온 손에 잡히는 정의와 목표가 이미 존재한다. 한반도 비핵지대를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와 목표로 삼자.남북한이 한반도 비핵지대 조약을 체결하고 미·중·러·영·프 등 공식적 5대 핵보유국이 추가의정서에 가입하는 것이다. 남북한은 핵무기를 갖지 않고 갖고 있는 것은 폐기하는 것이다. 핵보유

  • 트럼프 “재선 시 북한·이란과 최대한 빨리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북한과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대선 전 북한의 도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선에서) 이기면 북한·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건 정반대였다”며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고, 이는 지난 행정부에서는 결코 이뤄지지

  •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관계 진전 시동···전문가들 “한계 뚜렷”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과 교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는 근본적 관계 개선이 어렵다고 평가했다.지난달 27일 통일부 장관 임기를 시작한 이인영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인도적 협력에 나섰다.지난 6일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1000만달러(약 119억원)를 지원하는 안을 의결했다.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지금은 우리의 진정성을 북한에 먼저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 글로벌 리쇼어링 전쟁 가속···한국은 오프쇼어링으로 역행

    주요 선진국들이 리쇼어링에 공을 들이면서 하반기에는 리쇼어링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리쇼어링 유인책이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최근 3년간 해외로 나간 기업이 더욱 늘어 리쇼어링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자국으로 기업을 불러들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다. 법인세율을 꾸준히 인하하는가 하면 지원금을 대폭 늘리는 등 파격적인 제안을 거듭하고 있다.이런 경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 ‘틱톡’ 저격한 트럼프···SNS스타트업 덩달아 긴장

    15초 숏폼(Short-Form)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개인정보 수집·유출 논란으로 뜨거운 감자다. 미국 행정부가 틱톡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틱톡 인수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틱톡이 미국 시장에서 금지될 경우 국산 숏폼 플랫폼들이 같은 개인정보 이슈를 겪을지, 기회를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틱톡이 개인정보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틱톡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2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

  • 미·중 보호무역 한국 수출 발목 잡나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악화된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이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불황으로 전 세계가 폐쇄적인 교역을 할수록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장을 품고 있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자 글로벌 국가들은 모든 것이 중단되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다. 이로인해 자국 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호무역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은 수입관세 부과, 제한적인 할당

  • [기자수첩] 한반도 평화, 남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

    국가적 명운이 걸린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확실히 알게 된 점이 있다. 한반도 평화는 미국 등 남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문재인 정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비핵화가 다시 어려움에 처했다. 최근 북한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과 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등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밝혔지만 남북 간 통신선은 여전히 단절돼 있고 남북 관계는 후퇴했다.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도

  • 김여정 “북미정상회담 올해 없을 것”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은 최근 미국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밝힌 것과 관련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10일 선을 그었다.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이 중대조치를 취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날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내고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은 미국 측에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고 말했다.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고 해도 미국은 또 정상들 사이의 친분 관계를 내세워 담보되는 안전한 시간을 벌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과 협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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