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C 인허가, ‘8부 능선’ 넘었다···남은 절차도 순항 예고

    현대자동차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어섰다. 건립에 필수적인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서다. 아울러 서울시가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약속하면서 남은 건축허가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서울시는 전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대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GBC 개발건은 지난 2016년 9월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완료했으

  • 태릉 효성플레이스서 조선시대 무덤 발견···완공 늦어지나

    올해 초 6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서울 태릉 효성 플레이스(태릉 현대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조선시대 무덤인 회곽묘가 발견됐다. 조합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허가를 받고 지난달 24일까지 시험적 시굴 절차를 마쳤는데, 관련 절차상 앞으로는 정밀발굴을 해야 한다. 이에 관한 모든 비용은 조합 지불이 원칙이어서 사업지연 및 비용 증가 등 소유주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23일 문화재청과 현대아파트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아파트 철거작업 중 조선시대 무덤인 회곽묘를 발견하고 지난달 말까지 시굴작업을 마쳤다

  • 현대건설, 해외수주 ‘잭팟’?···아직 갈 길 멀다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올해 첫 신규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무려 3조원에 달하는 사업이다. 올 1분기 동안 실적이 전무했던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올해 신규 해외수주 목표치인 13조원을 달성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달 말 전후로 예정된 알제리·사우디아라비 등 발주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목표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22일 현대건설은 이라크에서 총 24억5000만달러(한화 약 2조9249억원) 규모의 해수공급시설(Common Seawater Supply Project) 공사 LOI(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 지방으로 눈돌린 대형건설사들···브랜드파워 앞세워 ‘훨훨’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기존에 주력했던 수도권 지역은 신규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정부규제가 집중돼 사업 진행이 쉽지 않아서다. 이에 규제가 덜한 지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지방 분양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6797가구 모집에 20만명 몰려···“희소성·상징성 부각”22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10대 건설사(2018년 시공능령평가 기준)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대구·대전·원주·춘천 등 10개 단지에 6797가구를 공

  • ‘1200% 용적률’ 논란에도 모습 드러내는 e편한세상 시티과천

    전국서 유례없는 용적률로 논란을 빚었던 과천의 오피스텔이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분양절차에 돌입한다. 이른바 ‘괴물’ 용적률은 감사원의 행정감사는 물론 도시관리계획 검토 용역까지 유발했지만, 감사 도중이어도 분양을 위한 행정절차를 막을 제재 권한은 없다는 감사원과 시의 설명에 시행업체와 건설사는 분양 일정대로 순항할 수 있게 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내달 과천시 별양동 1-22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 설립과 홍보작업에 나섰다. 이는 과거 코오롱 본사 사옥을 허물고 지하 7층~지상 28층,

  • 주택시장 트렌드 바꾼 미세먼지···저감기술 이어 실내놀이터까지

    미세먼지가 주택시장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지면서 안전한 공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주택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주택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을 잇달아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숲을 실내로 옮긴 놀이터 'H 아이숲(H i_forest)'를 선보인다.현대건설은 첫 번째 H 시리즈로 숲 속의 실내 놀이터 H 아이숲(H i_forest)를 개발했다. H 아이숲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이자 부모가 함께

  • 베스트셀러 꿈꾸는 포스코건설, 17년만에 새 브랜드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주택시장 고급화 추세에 맞춘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거상품 상표로 지난 2002년 ‘더샵’을 내놓은 지 17년 만이다. 내부적으로 최종 보고 단계로 접어들면서 새 브랜드는 하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중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에 주택문화관도 건립한다. 이곳은 소비자에게 포스코건설의 주택철학과 역사를 설명하고 미래 주택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포스코건설이 새 브랜드 론칭과 함께 주택전시관까지 짓는 것은 사내역량을 강남 등 프리미엄 시장에 활용하도록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포스코건

  • SK건설, 15일 4.7만 대 1 경쟁률 뚫은 공덕 SK리더스뷰 당첨자 공개

    SK건설이 계약취소분 1가구 모집에 약 4만7000명의 청약자가 몰린 공덕 SK리더스뷰 당첨자를 15일 발표한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경쟁률과 시세차익 기대감에 청약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날 오전 공개추첨을 거친 뒤 오후 4시에 한 명의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이번에 풀린 계약 취소분은 2017년 8월 분양했던 물량이다. 2017년 8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은 34.56대 1, 이번에 나온 매물과 같은 97A타입은 평균경쟁률 16.96대 1을

  • 해외로 보폭 넓히는 롯데건설, 베트남 주택시장도 접수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도시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이미 현지 법인인 롯데랜드(LOTTELAND) 설립을 마치고 현재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주택경기가 식어가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롯데건설은 14일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공과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노바랜드 그룹은 1992년 베트남에 설립된 부동산 개발 업체로 베트남 부동산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회사 측은 롯데건설과의 협력 배경에 대해

  • ‘한국의 트럼프’ 정춘보 회장도 어려운 분양시장···물량 소진 실패

    분양시장 침체국면 확산에 건설업계가 너 나 없이 고전하고 있다. 한국의 트럼프라 불리는 정춘보 신영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분당 지웰 푸르지오도 정당계약에서 분양물량 전부를 소진하는데 실패했다.14일 금융결제원 인터넷 주택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신영 계열사 ㈜대농이 시행, 대우건설이 분당 수내동 1-1번지에 짓는 분당 지웰 푸르지오는 전체 166세대 가운데 41세대가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주인을 찾는 매물은 전용면적 기준 ▲84㎡ 2가구 ▲119㎡가 39가구다. 중대형 평형인 전용 119㎡에서 대거 미계약분이 나왔다.신영은

  • 해외 수주 13년 만에 ‘최악’···속타는 건설업계

    건설사들이 올해 국내 건설시장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해외통’ 출신 임원들을 중심으로 인력 보강이 이뤄졌고, 해외 건설 수주 목표액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 중동 발주 물량 증가와 아시아 인프라 투자 본격화 등이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하지만 건설사들의 기대와 달리 해외 건설시장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발주자 중심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 진입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터키 등 후발주자들이 진입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

  • 주택·플랜트에 발목 잡힌 대우건설

    대우건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반토막으로 급감했다.대우건설은 1분기 98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5.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309억 원으로 23.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94억 원으로 55.7% 급감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분양 일정이 연기됐고 토목·플랜트 사업 부문의 수주 감소로 작년 대비 매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실제 최근 2년 간 주택 부문 매출이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

  • ‘그랑자이·디에이치’ 올해 첫 강남 등판에도 인기 시들···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강남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지만 등반치고는 시장 반응이 썰렁하다. 분양일정 확정 전에는 관심이 높다가 되레 청약 임박해서는 열기가 식은 모습이다. 두 단지 모두 강남권인데다 비슷한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동일한 수요층을 나눠먹는 구조가 예상됐다. 실제 두 건설사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듯 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거나 큐레이터의 1:1 내방객 응대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청약 전부터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견본주택은 한산한 모습이다.◇방배동, 강남권 입성의 첫 스텝 인식 불구 진입장벽 높아져29일 GS건설에 따르

  • GS건설, 1Q 영업익 전년比 ‘절반’ 수준···“기저효과 때문”

    GS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가량 떨어졌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환입 요인 반영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의 기저효과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26일 GS건설은 공정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조6020억원, 영업이익 1910억원, 세전이익 1790억원, 신규 수주 1조37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8%, 51.0% 줄었다.영업이익이 1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1분기 1800억원의 일회성 환입 요인과 올해 1분기 성과급 지급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GS건설의

  • 현대건설, 안정적인 실적시즌 출발···1Q 매출 전년比 9.6%↑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공사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시즌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이 개선됐고, 부채비율도 120% 이하를 유지했다.25일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8777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 당기순이익 15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재무구조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

  • SK건설, 해외수주 ‘보릿보개’···라오스 사건 여파 컸나

    SK건설이 해외수주 시장에서 ‘보릿고개’를 맞은 모습이다. 올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20억달러 넘게 줄었고, 순위도 1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라오스댐 붕괴 사고 이후 벌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해외수주 시장 전망도 어둡게 예상되고 있다. SK건설의 실적 반등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4일 해외건설협회가 올해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액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SK건설의 해외수주액은 이날 기준 3847만2000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25억1708만달러)의 1.5% 수준이다

  • ‘자이·래미안·디에이치’, 강남 분양시장 출격

    봄 분양이 무르익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 GS건설·현대건설·삼성물산 등 국내 대표 건설사가 이달과 다음달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강남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설계와 최신 상품이 집약되는데다,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 청약 결과가 향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 등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권 첫 분양 포문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연다. 올해 처음으로 강남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

  • 현대산업개발, 현대가(家) 수주전 ‘승’···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HDC현대산업개발이 같은 현대가(家)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제치고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정비사업장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22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일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이날 시공사 선정총회는 전체 조합원(744명)의 88.8%(661명)가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609표를 받아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34표

  • GS건설, 실적 호조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GS건설은 올해도 국내·외 수주 시장에서 실적 선두권을 유지하며 선전 중이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GS건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요청으로 공공기관 입찰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또 시공을 맡은 재건축 현장의 경찰수사, 임병용 GS건설 검찰 고발건 등 회사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각종 변수들이 아직 도사리고 있다.19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현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현재까지 수주액은 7089억원으로 포스코건설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서

  • 개포1단지, 현대건설·현산에 ‘시공사 교체’ 압박카드 만지작

    개포주공1단지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달 초 시공사 교체를 위한 대책회의도 열었다. 그러나 시공사를 바꾸려면 기존 시공사 선정 취소 총회진행, 새 시공사 입찰공고, 입찰절차, 이사회 및 대의원회, 총회소집 등 과정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공사 교체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른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사이에서 시공주간사 현대건설, 참여사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평가가 악화된 것은 시공사 측의 사업장 현안 대응에 대한 무성의에서 비롯됐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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