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수도권 12만 가구 분양…서울·인천 상승세 이어갈까

    2018년 분양시장이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새해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과 달리 호조세를 이어갔던 수도권 분양시장은 부동산규제, 분양가 승인지연 등의 이유로 분양실적이 저조했다. 이 때문에 새해에는 올 실적에 비해 많은 물량이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서울, 경기, 인천(이하 수도권)지역에서는 12만704가구가 일반분양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기준·임대제외). 이는 올해 실적(8만2404가구) 대비 46.5% 증가한 수준이

  • [2018 건설 결산]⑥ 주택사업으로 버틴 한 해…해외사업은 ‘아시아’ 강세

    2018년 건설업계는 ‘주택사업으로 겨우 버틴 해’로 정리할 수 있다. 주택사업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로 시장의 호황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주택시장의 호조로 기존 수주잔고가 많은 편이었다. 해외사업은 아시아 시장이 중동을 앞지르는 등 지형 변화가 이뤄졌다. ◇주택사업 선방, 매출 절반 이상…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1위 현대건설은 고전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계는 국내 주택을 포함한 건축부문이 연 초 전망대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업계 전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또

  • [2018 부동산결산]③ ‘규제’와 ‘급등’ 반복…양극화는 더 심화

    올 한 해 정부와 부동산 시장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였다. 특히 정부는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누르면 누를수록 튀어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그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강남 재건축’ 집값 급등 진원지로 지목…초과이익환수제·안전진단 기준 강화 시행 정부는 올 1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6년 만에 부활시켰다. 재초환은 조합이 얻은 이익이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의 10~50%를 환수하는 조치다. 8·2부

  • 위례포레자이, 북위례 분양 첫 포문 연다

    위례포레자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아 북위례 분양의 첫 포문을 열게 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20만원에 책정됐다. 26일 GS건설은 위례포레자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가와 청약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21일 견본주택이 개관됐지만 당시에는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청약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되지 않은 채 단순 관람만 가능했다.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 A3-1BL 블록에 위치한 위

  • 땅 쇼핑 끝낸 투기꾼들…또 뒷북 친 정부

    정부는 최근 발표한 3기 신도시 예정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지가 상승을 기대한 투기세력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조치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사전에 수요가 몰리며 땅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지거래 대부분은 부동산 투기로 활용되는 개발제한구역 내 지분거래였다. 투기세력이 유입된 정황이 나타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정부의 뒷북조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3기 신도시 예정지, 확정 전부터 지가 폭등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늘(26일)부터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과천

  • [부동산FAQ]신도시 맞먹는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 어떤 건가요

    경기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 입니다.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은 수정·중원구 일대의 노후 주택들을 25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성남시는 주택수급 불균형과 이주 전세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성남 구시가지 사업을 3단계에 나눠 진행하고 있습니다. 1단계 정비사업 구역인 단대구역과 중3구역은 지난 2013년 말 재개발이 완료돼 2700여세대와 공원 등이 들어선 주거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은행 2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분류돼 지난 2015년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 3기 신도시 조성에 수도권 ‘웃고’ 지방 ‘울다’

    3기 신도시 조성이 지역 간 부동산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 주택과 생활기반시설이 생기고 일자리가 늘어나면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을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교통망 구축 시간을 2년 앞당기겠다며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권까지 30분 내로 접근이

  •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분양…전용 55㎡ 4억4200만원

    신혼부부를 위해 도입된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이 내일(21일) 분양에 들어간다. 분양가(전용면적 55㎡)는 평균 4억4200만원으로 시세의 60~70% 수준에서 결정됐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를 위한 설계가 적용되고 이들에게 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이번이 첫 분양이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위례신도시 내 A3-3b 블록에서 508호가 공급되며, 행복주택을 제외한 340호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 내년 1분기 입주 예정 아파트, 전년동기比 2.9%↑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예정된 전국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2만4732가구로 전년 동기(12만1000세대) 대비 2.9%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신규물량이 6만5798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는 평택동삭(2324세대), 남양주다산(2227세대) 등 2만658세대, 2월엔 화성동탄2(2559세대), 의왕백운(2480세대) 등 2만5908세대, 3월에는 수원영통(2

  • 3기 신도시 탈락 ‘광명·고촌·하남’…재등판 가능성은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지역으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을 선택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역은 남양주 왕숙(1134만㎡)과 하남 교산(649만㎡)이 전체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동부 지역에 쏠려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상반기에 발표될 다음 신도시는 서부 지역에서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정부가 이번 신도시 발표에서 균형공급에 대한 여지를 남겨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이에 그동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광명·시흥, 김포 고촌 등지에 다시금

  • [르포]스타필드 입점에 상인들 우려…위례 상권 '블랙홀' 되나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지연되는 탓에 상권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필드가 입점하는 것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위례신도시의 중심상권인 트랜짓몰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의 이야기다.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 하남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에 신세계 그룹의 스타필드가 진출하자 영세 상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은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역 상권을 빨아드리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서다. 20일 정오에 찾은 위례신

  • 3기 신도시 입지에 전문가들 ‘긍정적’…관건은 교통과 자족기능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자 부동산 업계에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서울과의 접근성은 괜찮은 편이라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광역교통망과 자족기능을 갖춰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부의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국토교통부가 19일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주택공급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모두 41곳이며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왕숙(1134만㎡), 하남 교산(649만㎡), 과천(155만㎡), 인천 계양(335만㎡)

  • 대우건설 하청업체 갑질 논란…김형 사장 ‘곤혹’

    대우건설이 협력업체에 정산해야 할 공사대금을 수개월째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공사대금을 지급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은 도산위기를 호소하고 나섰다. 논란이 확대될 경우 올 초 취임 당시 하도급 문제 근절을 외치던 김형 대우건설 사장의 이미지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8개월 째 공사대금 미지급…협력업체들 도산위기 호소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림산업과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공사라고 불리는 울산 S-Oil RUC·DUC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했다. 두 회사는 구역을 나눠 공사를 진행했고 수많은 협

  • 3기신도시, 남양주·하남·과천·인천

    정부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을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신도시의 면적은 남양주가 1134만㎡, 하남은 649만㎡, 인천 계양은 335만㎡ 규모다. 공공택지 조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과천에는 155만㎡ 규모의 중규모 택지가 조성된다.국토부는 앞서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4∼5곳을 조성하고 이중 10만호를 수용할 수 있는 택지 후보지를 연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

  • 유력 신도시 후보 ‘광명시흥·김포고촌’…땅 투기판으로 전락

    정부의 신도시 후보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2~3개월 새 토지거래가 급증하고 땅값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투기 세력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공급계획 발표 당시 투기수요 방지책을 함께 마련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 1~2곳의 입지를 확정짓고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일(19일)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안팎

  • GBC 개발 소식에 기대감 부푼 강남권 부동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소식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GBC와 같은 대형건물이 들어서면 보편적으로 인구가 늘어나 주거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돼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호재가 집값에 선반영 됐다는 신중론도 제기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17일 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삼성동 GBC 건립 사업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내년 1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BC는 현

  •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1㎡당 330만원…1년새 6% 가량 올라

    올해 1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1㎡당 330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는 전월 대비 0.60%, 전년동월대비 6.76% 상승한 수치다. 다만 서울지역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 서대문구, 송파구, 영등포구 등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3% 하락한 736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은 502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0.80% 상승했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 올해 청약시장, 高분양가 단지 ‘활활’

    올해 전국 분양시장은 고가 분양 단지에 수요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부의 잇단 규제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고가주택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다. 여기에 분양가 통제로 기존 아파트 가격에 비해 분양가가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민감도가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12억원 초과의 고가 분양은 청약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4억원 이하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 12월 부동산 비수기 옛말…‘빅 이벤트’ 줄이어

    비수기로 불리던 연말 부동산 시장에 격변이 예상된다. 초미의 관심사인 3기 신도시 후보지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위례신도시와 판교대장지구 등 수도권 알짜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교통대책 발표까지 남아있어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3기 신도시 후보지 일부를 12월 셋째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남북철도 착공식이 오는 26일로 확정되면서 3기 신도시 발표가 전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 ‘갤러리아포레’ 이어 ‘타워팰리스’ 등장…고가주택 줄줄이 경매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서울의 고가 대형 아파트가 줄줄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로 자산가들의 부담감이 커지면서 매매시장의 물건이 소화되지 않고 넘어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대림아크로빌이 낙찰된 데 이어 같은 동 타워팰리스,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등의 매각 기일이 잡혔다. 특히 갤러리아포레는 2014년 경매에 나온 지 4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전용면적 218.6㎡의 이 매물은 감정가 44억3000만원에서 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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