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회견-민생경제] 문 대통령 “혁신적 포용국가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외교통일안보 현황에 이어 두번째 주제로 경제분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년과 비교해 특히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질의응답에 앞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도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해 밝혔다.문 대통령은 앞서 회견문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면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

  • [신년회견] 문 대통령 “경제정책 보완해 ‘혁신적 포용국가’ 이뤄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 경제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 말로 ‘사람 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경제정책의 변화는 두렵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졌다. 정부는 이런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 삼성家 시련의 계절…이재용 ‘재판’ ’이부진 ‘고발’ 이서현 ‘경영배제’

    삼성그룹 3남매가 모두 함께 녹록치 않은 처지에 놓이게 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삼성 창사 이래 처음인데, 결국 올해도 삼성에겐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자택 공사비를 삼성물산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6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집에선 진행된 연못 방수공사와 2011년 수영장 공사비를 삼성물산이 대신 냈다는 것이다.중요한 건 어찌됐건 이부진 사장이 검찰 수사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는 사실이다.

  • 정의당 “이부진 자택 공사비 삼성물산 대납, 배임 혐의 고발”

    정의당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자택뿐 아니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자택 공사 대금도 삼성물산이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사를 진행한 업체 대표는 이부진 사장 자택 공사비를 삼성물산이 결제한 세금계산서를 공개했다.8일 정의당 윤소하 원대대표와 이부진 사장 자택 공사를 진행했던 지스톤 엔지니어링 곽상운 대표가 국회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표는 “2018년 12월 지스톤엔지니어링 곽상운 대표가 정의당 공정경제본부에 찾아와 삼성물산의 서면미교부, 하도급 대금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 등 국책사업에서의 부실

  • ‘경제 우선 노선’ 드라이브 거는 文정부 3년차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경제우선’ 노선으로 전환해 관심이 모아진다.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들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등을 약속하고, 경‧재계와의 ‘스킨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반도 평화에 방점을 찍고 미국과 북한, 중국 등과의 외교에 힘을 쏟았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 3대 경제기조 중 하나인 혁신성장에 확실한 ‘힘 싣기’가 관측되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 방

  • 홍남기 취임…2기 경제팀 경제 세부 정책 주목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수장 구성이 마무리됐다. 2기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과 세부 정책 내용이 무엇일지 주목받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2기 경제팀 수장이 홍남기 부총리-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구성 완료됐다.2기 경제팀은 기존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정책을 이어 받는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정부의 혁신성장,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라

  • 국회, ‘공공주택 특별법’‧‘여성폭력방지법’ 등 민생법안 통과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신혼부부에 공공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법안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성폭력방지기본법 등 민생법안 190건을 처리했다.또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윤창호법)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우선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05명 중 찬성 200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에서는 공공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신혼부부를 포함시켰다. 현행법에는 청년층·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만 공공주택 우선공급 대상으로 제한

  • 홍남기 후보자 “소득주도성장 수정·보완”…野 “교체 의문”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큰 틀에서 변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경제사령탑’으로 지명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일부 수정·보완해 이어나갈 것이라면서도 기존 정책 방향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4일 국회에서 열린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부의 경제 기조와 정책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2기 경제팀’이 꾸려진 만큼 경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후보자를 향해 ‘소신 정책’을 펼치지 않을

  • 중소기업 10곳 중 4곳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정거래 인식 확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새 정부 출범 후 공정경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확산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품단가 현실화나 카드수수료 인하 등 실질적인 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민주화 토론회’를 열고 ‘공정경제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39.0%가 ‘새 정부 출범 후, 공정경제에 대한 사회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공정경제 정책 중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정책으로 ‘납품

  • [현장] 갑질 논란 멍든 韓 조선업…“공정위 보여주기 조사에 그치지 말아야”

    “공정위 제조하도급개선과 과장이 바뀌었다. 방금 전에 만나서 새 과장에게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줬다. 그 전 과장이 책임지고 이 일을 마무리한다고 했는데,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윤범석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YL에너지 대표) 21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대표들은 세종시 공정거래위 사무소 앞에서 조선 3사의 갑질을 고발하고 공정위의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은 “공정위 직권조사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면서도 “단순 보여주기 식 조사에 끝날 수 있다는 생각에

  • “고용·혁신성장 도움” vs “기업 혼란”…협력이익공유제 효과 ‘ 반신반의’

    기업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협력이익공유제가 도입될 경우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협력이익공유제가 중소기업 이익을 높여 고용과 혁신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 제도가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당정협의에서 대·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협력이익공유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이익공유제는 대·중소기업(중견기업 )간, 위·수탁기업 간 공동 노력으로 만든 협력이익을 위탁기업의 판매량, 영업이익 등에 따라 사전 약정 방식으로

  • ‘납품단가 후려치기’…불공정거래 기업, 공공조달시장서 퇴출된다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깎거나 납품대금을 제때 주지 않는 등 수탁‧위탁 거래시 불공정행위를 한 기업은 공공조달시장에서 퇴출된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시행규칙’개정안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수‧위탁 거래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한 벌점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은 납품대금 미지급 또는 부당 감액, 약정서 미발급 등 상생협력법 위반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벌점은 최대 2배로 상향 조정됐다. 중기부는 불공정행위를 반복하거나 개선요구를

  • ‘공정경제’ 강조한 文정부 2기 경제팀…국세청 역할 주목

    2기 경제팀을 맞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평과세를 위한 국세청의 움직임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와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의 취임 일성을 보면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공정경제 달성 경제민주화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업계는 국세청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기업 오너 일가의 지능적 탈세 근절에 강경한 의지를 드러낸 국세청이 최근 경제민주화에 반하는 일감몰아주기, 역외탈세 등에

  • 김수현 靑정책실장 “부동산 안정세…불안여지 발생시 선제 대처”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불안요소가 발생하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장하성 초대 정책실장의 후임인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진행된 첫 브리핑에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김 실장의 책임론이 없지 않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제 개인의 책임에 대해서야 언제나 마음 깊이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고 국민이 염려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면서 “어쨌든 부동산 시장이 지난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 [경제 투톱 교체] 예산정국 속 교체카드 꺼내든 靑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제 투톱’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에 각각 홍문기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전 사회수석을 내정 및 임명했다.이번 인사는 ‘고용참사’를 비롯한 경제악화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전 정책실장간 이른바 ‘엇박자 논란’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두 인사는 대정부질문 등 공식석상에서 논란에 대해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왔지만, 경질 전까지도 논

  • 문 대통령 “대·중소기업·서민 함께 잘살아야…공정경제가 기반”

    문재인 대통령은 대·중소기업과 서민이 함께 잘살아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성장의 과실을 정당하게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에서 “우리는 이제 함께 잘살아야 한다. 공정경제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정경제는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결과로써 성장의 과실을 정당하게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반세기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다. 그러나 경제성장 과정에서 공정을 잃었다”며 “함께 이룬

  • [기자수첩] 화려한 경제정책, '금단의 열매'가 아니길

    온 나라가 ‘과격성’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남의 나라 재벌 총수를 불러다 놓고 상식 이하의 ‘냉면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진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행동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에는 그 과격성이 지나쳤다. 그러나 최근 우리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을 보면 리 위원장의 돌출 행동 ‘해프닝’ 차원으로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최저임금 29% 인상(2년 간), 주당 52시간 근로, 협력이익 공유제. 모두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창출하고 2년이 채 안 돼 추진하거나 이미 확정한 정책들이다. 이들 정책 모두 선진국에서는 유례를

  • 野, 장하성‧임종석 ‘끌어내리기’ 총력…경제정책‧DMZ논란 등 집중 추궁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두 실장의 ‘경제실패’‧‘자기정치’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면서 사퇴를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장 실장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책 폐기‧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전에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 “文정부 2기 경제팀, 재정확대·시민사회 소통 필요”

    조만간 출범할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에 대해 재정확대 정책과 시민사회 소통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인사에서 관료, 정치적 인연 등 관행을 넘어서야 한다고 했다. 실력 있는 외부 인사로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조만간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을 교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은 한국 경제정책 방향을 기획하고 세부 정책을 만드는 수장들이다. 현재 정부 경제팀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반발, 고용 지표 부진, 혁신 성장 정체 등을 지적받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

  • 여야정협의체 “경제위기 초당적 협력”…남북회담 국회 비준은 ‘불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저소득층 지원 방안, 규제혁신, 경제활성화, 공정경제 등 경제 관련 정책들과 한반도 비핵화, 선거제도 개혁, 방송법, 에너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모색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포함한 총 158분간의 만남을 갖고 관련 현안들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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