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뉴스 파격 개선안에도 반응은 ‘냉랭’

    네이버가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냉소적인 반응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아웃링크 방식을 도입한다고 했지만, 네이버에 인링크 된 업체들이 아웃링크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네이버는 9일 오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뉴스와 댓글 개선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 올해 3분기 안에 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첫 화면에서 게재되던 뉴스를 두 번째 페이지로 넘기고 구글식 아웃링크 방식도 적극

  • 다가온 듯 멀어진 증시 '5월의 봄'…대내외 불안 요소 부각

    국내 증시가 이달 들어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와 미국 통화정책 우려,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등이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 데다 미국 기준 금리 인상은 신흥국 긴축발작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는 국제 정세와 유가 등 실물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5월에는 팔고 가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월가의 오래된 격언이 국내 증

  • 한·중·일 정상,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환영 표명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도록 3국이 공동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성명을 채택했다.우선 세 정상은 특별성명을 통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이들은 특별성명에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여부, 5월 말 판단 가능성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법제처에 판문점 선언이 국회 비준 대상이 되는지를 심사 요청했다. 법제처는 관련 심사 결과가 5월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미회담 후 국회 비준 절차를 밟아야 야당과 국민의 폭넓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 도출됐다. 남북정상회담 사흘 후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북합의서 체결·비준·공포 절차는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며 “조속히

  • 동서발전, 北 풍력·화력발전소 건설 검토…“민생 전력난 해소 차원”

    한국동서발전이 북한에 풍력·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등 대북진출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 및 협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발전분야 대북 협력사업안’을 제출했다. 8일 권 의원실로부터 받은 이 자료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화력발전소 건설을 검토했다.우선 동서발전은 단기적으로 북한주민 민생해결용 신재생에너지 건설 계획을 내놨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

  • 文 대통령 "북일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에 도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첫 방일을 하루 앞둔 이날 공개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서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돼야

  • 여야 국회정상화 협상 결렬…물밑 협상 지속

    여야 원내지도부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 특별검사제 도입, 즉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추경)예산안 등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국회정상화는 또 다시 무산됐다.이날 오전 11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 회동서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예산안과 특검법을 동시

  • 文대통령 지지율 77.4%로 치솟아…취임 직후에 육박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취임 직후의 지지율에 육박했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직접적 계기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취임 직후 지지율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의 표현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취임 후 최고치를 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덩달아 민주당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4월 30일, 5월 2일부터 4일까지 나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무선 80:유선 20)을 대상으로 실시한

  • '김성태 폭행사건' 일파만파…여야관계·국회정상화에 악영향 주나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일파만파가 예상된다. 당장 여야관계와 국회 정상화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5일 밤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번 (폭행) 사건은 절대로 혼자 한 게 아니다"라며 "조사를 지켜보겠지만, 보나 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의 우발적 범행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홍 대표 언급은 정부, 여당에 대한 깊은 불신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현 정권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앞세워

  • 靑 “中·日과 판문점선언 협력논의…3국 특별 지지성명 검토”

    오는 9일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청와대는 4일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의 합의 이행을 위해 3국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김현철 보좌관은 “한국 현직 대통령이 일본을 찾는 것은 6년 반만의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년 만에 주변 4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되며, 이번 일본 방문은 주변 4국과 정상회교를 본격화한다는 데

  • '미투 파문' 올해 노벨문학상 시상식 없다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노벨문학상을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과 수상자 명단 유출 파문이 최근 불거지면서 종신위원이 잇따라 사임했기 때문이다.4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상 시상식을 열지 않고 내년에 2명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해 11월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의 남편 장 클로드 아르노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며 이같은 결정을 전했다. 장 클로드 아르노는 여성 18명으로부터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휩싸였다. 더욱이 아르노는 과

  • 한반도 평화 논의에 시름 깊어진 방산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남북 경협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들썩이는 가운데 방산주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낯빛은 어두워져가고 있다. 방산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정상회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쉽사리 반등 추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이들의 실적에 과연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인 데다 최근 실적과 비교해 낙폭이 과도한 종목도 있다는 평가여서 옥석가리기는 필요하다는 주문이다.한반도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주

  • 이번주 증시, 한반도 평화 논의·美소비자·물가 주목

    국내 증시가 한반도 리스크 완화라는 호재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라는 악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8~11일)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미국 4월 소비자물가,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외국인 수급 등이 주목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한국 증시, 한반도 훈풍은 언제?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끝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남·북 경협(경제협력)주만 상승가도를 달렸고 전체 지수는 되레 하락한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첫거래일을 제외하고

  •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안 마련 지시"…靑은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몇 주 앞두고 펜타곤(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청와대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를 공식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감축이 북미정상에서 협상 카드가 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행 정전체제를 대체할 평화 조약이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십년간 한국에 주한미군을 주

  • 靑, 정의용 방미 확인…“美 NSC가 북미정상회담 논의 요청한 것”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일(현지시간) 비공개로 방미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곧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간 막판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정 실장의 방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주목된다.청와대 관계자는 “정 실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하자는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의 요청으로 비공개 방미했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사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을 유력한 북미

  • “김정은, 中 외교부장 면담…상호 관심사 의견 교환”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왕이 외교부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접견한 내용에 대해 “북·중 두 나라 사이의 단결과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전면적으로 계승하고 심화 발전시킬 것에 대한 것, 그리고 한반도 정세흐름 발전 방향과 전망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중국 외교부는 왕이 부장이 김 위원장을 접견한 내용을 소개하며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반도

  • ‘호시절 다 갔나’···풀 죽은 바이오주, 경협주에 자리 내줘

    국내 증시에 변화가 뚜렷하다. 그동안 활개치던 바이오주는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에 회계 이슈까지 겹치면서 투심이 급속히 식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따른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주식은 새롭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한정 이어질 듯 하던 바이오주가 한 순간에 풀이 죽은 모양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올해 3월 5일 장중 39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이달 3일 26만2000원으로 33.1% 가량 떨어졌다. 회계처리 논란에 휘말린

  • ‘선거연령 하향’ 6월 지방선거 적용 무산

    오는 6월 지방선거부터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일이 무산됐다. 선거연령 하향을 요구하며 거리 농성을 했던 촛불청소년인권연대는 43일간 농성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투쟁은 이어가기로 했다. 촛불청소년인권연대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주요 정당들과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을 위한 대국민 약속 협약을 맺었다.3일 촛불청소년인권연대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3월 22일 청소년 세 명의 참정권 요구 삭발로 시작한 농성이 오늘로 43일째를 맞았다”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 [인터뷰] 신한용 개성공단협회장 “재개 희망적…경협 뒤로 돌아갈 일 없을 것”

    4월 27일 오전 8시 청와대 앞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출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환영 인파였다. 이 중 20명의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다. 현수막에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개성공단 정상화로부터’라고 적혀있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서 나온 후 환영 인파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차에 오르기 직전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다가와 일일이 악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 판문점 선언문을 공표했다. 선언문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종전 선언,

  • "北, 美 원하는 방식으로 핵·ICBM 폐기 수용 의사"

    ​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사전협의에서 핵무기 사찰에도 응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를 약속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에 설치된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다.미국 중앙정보국(CIA) 당국자와 미국 핵전문가 등 3명은 지난 4월 하순부터 1주일 남짓 방북, 북한과 북미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북한은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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