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 비관세 장벽’ 기능할 CSR···“국내 인증 제도 신설 해야”

    EU(유럽연합) 등 세계 주요국과 국제기구들이 이른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제도화하는 기조를 강화하면서, 대외 수출 교역 비중이 큰 우리나라도 국내 CSR 관련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인증 제도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배포한 ‘CSR에 관한 국내·외 논의 동향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0년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결정한 후 CSR 제고를 위한 규범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CSR 인증이 국제무역의 조건으

  • 기재부, 공공일자리 94만개 확보하고 일자리사업 재개

    정부가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94만5000명을 채용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일자리 사업도 재개한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올해 13개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사업이 잠정 중단됐으나 야외활동 재개, 온라인·전화상담 등 업무방식 전환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중단된 사업들도 향후 철저한 방역과 소독 및 업무방식

  • ‘포스트코로나’ 대비하는 제약사들···R&D와 생산시설 구축 주력

    코로나19사태가 예상 외로 장기화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구축 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를 배출한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며 제약사들의 처방실적 등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1분기에는 이같은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2분기 들어 상대적으로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제약사는 전년대비 외래 처방실적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 지난해 공공기관 129개 중 17개 기관 ‘미흡’

    지난해 12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17개 기관이 ‘낙제점’을 받고 21개 기관이 ‘우수’로 평가됐다.19일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 10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3월부터 기관별 서면 심사,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관별 실사를 비대면

  • 신한금융,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5년간 혁신성장에 85조원 공급

    신한금융그룹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공개했다.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네오(N.E.O)는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의 약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 경제 성장동력 발굴을 금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금융의 네오 프로젝트는 ▲新(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新 디지털금융 선도 ▲新 성장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신한금융은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SOC 디지털화

  • [스타트업브리핑] 지역 넓히는 코스포, 사업 넓히는 쏘카

    이번 주 (1~6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친화도시 육성과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차량 공유업체는 쏘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함께 본격적으로 전기차 차량공유를 확대한다.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카카오 브런치 전용 공간을 열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부산시, 창업 친화도시 조성 나선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부산광역시가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과 수도권의 창업 주체 간 교류를 통해 균형있

  • 홍남기 “도심항공교통 상용화···환전 위탁 허용”

    정부는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하고 환전과 송금 업무 위탁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으로서 ‘한걸음모델’ 구축안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 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방안 ▲신산업으로서 도심항공교통(K-UAM) 추진전략을 상정해 논의했다.우선 홍 부총리는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

  • 문 대통령 “역대 최대 3차 추경 편성···조속 처리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역대 최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재정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하반기 경제를 빠르게 회복 시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고 선도형 경제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과감한 재정투입을 위해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경

  • 개원 앞둔 21대 국회, 가장 먼저 문턱 넘을 민생경제법안은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최우선 처리 법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악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국회의 ‘1호 민생경제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미래통합당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탈출을 위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민생지원 패키지법안’을) 6월 1일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그는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사업자 등 지원책 ▲대학원생

  • 4월 생산 2.5%↓···광공업 11년만에 최대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달 산업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증가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5% 줄어들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광공업 생산은 6% 감소했다. 이는 2008년 12월 10.5% 감소한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제조업 생산이 6.4%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폭인 15.

  • 포스코 최정우號의 혁신···“기업시민 구현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과 ‘With POSCO’를 각각 새로운 경영이념과 비전으로 삼았다. 포스코그룹 전체 사업을 포괄하면서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미래 50년의 성장 에너지로 정한 것이다.기업시민은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과 역할 확대에 따라 경제주체 역할과 더불어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함께 높이는 것을 말

  • [인터뷰] 윤석천 “위기서 공격적인 정부 될 수밖에 없다”

    “지금 위기는 대공황 등 과거와 완전히 다른 복합적 위기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들어가도 각국이 각자도생을 내세우며 한동안 글로벌 경제, 정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과다부채 문제도 있다. 이에 더욱 공격적인 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 국가 역할이 커진다는 것이다.재정확대는 피할 수 없다. 정부는 일자리 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 의료, 돌봄 등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통해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고 고령화와 자동화 등 복지 확대를 위해

  • ‘족쇄 풀린’ 미래에셋대우, 종합투자계좌 사업까지 진출하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래에셋그룹을 괴롭혀오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징계 심사가 검찰고발 없는 과징금(44억원)과 시정명령으로 일단락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의 경우 검찰고발까지 가기에는 사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고발을 하지 않으면서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신청했던 발행어음 심사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9조원을 활용하기 위해 발행어음을 넘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진출할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정위, 검찰고발 왜 포기했나27일 업계에

  • 미래에셋 일감몰아주기 결론 '눈앞'···공정위 vs 미래에셋 논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몰아주기 관련 징계 결론을 이번 주 내린다. 핵심은 박현주 회장과 박 회장 가족들이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과 계열사간 내부거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다.미래에셋 측은 미래에셋컨설팅은 적자기업으로서 그룹 오너일가의 사익 편취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결과적으로 박 회장 일가가 이득을 봤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고발을 결정하면 미래에셋으로서는 발행어음을 위한 단기금융업 인가 등이 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으로서는 공정위와 대립각을 최대한 줄이면서 검찰고발

  •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2759억원···전년比 54.1%↑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6.2% 성장한 5조8309억원, 영업이익은 54.1% 늘어난 2759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23.9% 늘어난 3조4817억원, 영업이익은 53.3% 늘어난 2201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약 60%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0%p 늘었다.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2조26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슈완스(매출 7426억원)를 포함한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6% 늘어난 1

  • 코로나 대응 재정확대···“적재적소 쓰임새는 국가채무비율 낮춰”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재정 정책이 확대되면서 그 속도와 쓰임새, 재원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민과 피해 기업에 재정 정책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올라가고 있다. 정부는 소상공인 긴급대출, 고용 안정 대책,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지금까지 1,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23조9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국가채무는 819조원으로 본예산보다 13조8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다음달 30조원 규모의 3차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이 경우 국가채무비율은 45% 내외로 오를 것으

  • 공정위, 미래에셋 일감몰아주기 제재 ‘임박’···결과에 ‘촉각’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일감 몰아주기 등을 문제 삼으며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을 ‘심사 중단’ 방식으로 3년 가까이 막아왔다.그러나 지난해 금융당국은 심사중단 방식으로 인허가를 막지 않겠다고 방침을 변경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제재 절차 역시 진행됐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수위에 따라 발행어음 및 종합금융투자사업자(IMA) 진출 계획에 대한 로드맵

  • 정부의 확률형 아이템 법적 규제 국내업체 '역차별' 논란

    정부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법제화하기로 한 가운데 해외 게임사 ‘역차별’ 문제가 제기됐다. 국내 게임사들과 달리 해외 게임사를 국내법으로 규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게임업계 우려 속에 소비자들은 오히려 법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제화 내용 등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이번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규제 및 제도를 개선해 게임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 기재차관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증가, 리쇼어링 주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제조업체의 국내 귀환에 대해 거론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어려움에 놓인 1인 가구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8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세계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리쇼어링(제조업체의 국내 귀환)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고리가 약화되면서 중간재 공급을 특정국에 과도하게 의존한 경우 완제품 생산과 공급

  • 기업계 카드사, 체크카드 장려정책 ‘달갑지 않네’

    정부가 체크카드와 모바일결제 등 저비용 결제수단 이용 장려에 나선다. 체크카드 등을 사용해 거래했을 때 혜택을 주는 마케팅을 허용하면서다. 이에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신용카드 중심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계 카드사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10대 산업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전자상거래·물류 분야에서 체크카드 및 모바일결제 등 저비용 결제수단을 이용해 거래할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보다 우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다.기존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선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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