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국감] ‘특혜채용 의혹’ 공영홈쇼핑···국감에서도 뜨거웠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들 중 가장 뭇매를 많이 맞은 곳은 ‘공영홈쇼핑’이었다. 여야 할것없이 공영홈쇼핑 특혜채용과 내부고발자 보복대응, 사내이사 연임, 무법경영, 잦은 조직개편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특혜채용과 보복대응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공영홈쇼핑,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등의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다른 기관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기업에 대한 지

  • 김봉현 편지에 추미애 또 수사지휘권 발동하나···“별도 수사주체 검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면충돌 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수사 총 지휘자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별도의 수사팀을 꾸릴지 주목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김 전 회장에 대한 직접 감찰 조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들 또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찰에는 박은정 검찰담당관

  • [2020 국감] 추미애 ‘거짓 해명 의혹’에 “카톡 기억 못했고 청탁도 아냐”

    1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추 장관의 거짓 해명 의혹을 두고 여야가 충돌한 끝에 파행됐다. 야당은 추 장관이 지원장교(대위)의 연락처를 자신의 보좌관에게 전달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두고 과거 추 장관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며 청탁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추 장관은 기억에 반해 거짓 진술하지 않았으며, 법률상 청탁 또한 성립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야당은 무혐의로 결론 난 만큼 쟁점을 멈추라고 거들었다. 난타전이 감사가 진행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 尹라인 대거 빠진 검찰 SK 최신원 수사에 쏠리는 눈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워크 회장 비자금 의혹과 관련, 연일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수사 고삐를 죄고 있다. 기업수사통인 윤석열 라인이 대거 좌천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검찰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되는데, 비자금 흐름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검찰 인사는 “대기업 오너수사의 핵심은 비자금이고, 비자금 수사의 핵심은 그 흐름”이라고 전했다.8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지난 6~7일에 걸쳐 최신원 회장 자택 및 SK네트워크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자료 확보에 나섰다.

  • [2020 국감] 네이버·구글 핵심 증인 빠진 맹탕…여야 고성만 오가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첫 국정감사는 네이버·구글 등 핵심 증인이 빠진 상태에서 주요 쟁점은 다루지도 못한채, 여야간 고성만 오가는 자리였다.7일 열린 과방위 국감 첫날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증인 채택이 불발되고 낸시 메이블 워커 구글코리아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일반 증인이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치러졌다.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감 시작부터 이해진 GIO의 증인 출석을 강력히 요구했다. 과방위 소속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의 네이버 제재를 언급하며 네이버 증인 출석의 필요성을

  • 이재용도 했으니 한동훈도 수사 강행?···시험대 선 檢수사심의위 제도

    검찰이 수사심의원회 권고를 뒤집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했다. 비슷한 상황인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수사 건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와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실효성도 또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 승계의혹과 한 검사장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 모두 수사를 멈출 것을 권고했다. 수사심의위 권고는 말 그대로 권고일 뿐 강제력은 없지만, 그대로 밀고가기에 부담이 따른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용 수사팀 역시 “사안이 중대하고 객관적 증거가 명백한 데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

  • 검찰 중간간부 인사···삼성·靑선거개입 수사팀장들 지방 발령

    삼성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중앙지검 수사팀장들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전국에서 가장 큰 지방검찰청이자 검찰의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서울중앙지검은 1~4차장이 모두 교체되며 새진용이 정비됐다.법무부는 27일 오후 이 같은 중간 간부 인사를 내달 3일자로 단행했다. 고검검사급 585명, 일반검사 45명 등 검사 630명이 대상이다.2년 가까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정승계 의혹을 수사한 이복현 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간다. 이 부

  • 참여연대 “검찰 수사심의위, 총장 등 檢 입맛대로 운영”

    검찰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돼 온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검찰총장의 자의적 판단과 의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원 위촉과 위원에 대한 검증절차가 불투명하고, 운영과 논의도 깜깜이식으로 진행된다는 비판이다.참여연대는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에 공개질의 한 답변이 지난 7일 도착했다며 이 같은 분석자료를 13일 공개했다.참여연대는 “수사심의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검찰 측 주장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검찰총장

  • [기자수첩] 한동훈 수사는 시작도 못 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공소장이 공개됐다. 23쪽 분량이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이사를 협박해 유시민 등 여권 인사의 비리 정보를 진술하게 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공소사실을 꽤 완성도 있게 구성했다.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도 30회 이상 등장한다. 이 전 기자가 한 검사장과 327회 연락했다는 사실도 적혀있다.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2개월 동안의 전화통화 15차례, 보이스톡 3차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이 모두 포함 된 것이

  • 추미애 색 짙어진 檢인사···윤석열 라인 또 물갈이

    7일 단행된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주변 검사들은 대폭 물갈이가 됐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8명에 전보 18명이다.대검 2인자 자리인 대검찰청 차장검사(고등검사장급)에는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신규 보임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대검찰청과의 소통을 담당했던 조 검사장은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로 분류

  • 檢,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기소···‘공모 여부 미확인’ 한동훈 수사는 계속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 한동훈 검사장이 공범으로 적시되지는 않았으나, 검찰은 관련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5일 이 전 기자를 형법상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 전 기자의 후배인 B기자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이동재와 B는 공모해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피해자에게 2020년 2~3월경 ‘검찰이 앞으로 피해자 본인과 가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추가 수사를

  • [이건왜]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왜 벌써부터 논란인가요?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만들어져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일각에선 존재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요. 벌써부터 이 같은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우선 어차피 강제성도 없고 결정권자 의도대로 돌아간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합병 관련 의혹과 한동훈 검사장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수사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했습니다.그런데 현재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같은 권고는 사실상 무시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31일 현재 이 부회장에 대해선 여전

  • ‘삼성 수사 악연’ 한동훈와 이재용, 수사심의위로 한 배 탄 아이러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합병 수사와 한동훈 검사장의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수사중단 권고 이후 검찰 행보가 주목된다. 심의 결과를 두 사람에게 각각 다르게 적용하기엔 부담이 따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피의자와 수사팀으로 만났던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재용 부회장 및 한동훈 검사장 수사와 관련해 고심하고 있다. 검찰 수사심위 결과가 두 경우 모두 다 수사중단 및 불기소를 권고했기 때문이다.수사심의위는 여당이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 사흘째 이어진 ‘추미애-윤석열 갈등’ 공방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이날 핵심 쟁점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검찰청이 심의의견을 내는 것의 적합성 여부였다.추 장관은 이와 관련해 “만약 (대검에서) 의견이 나간다면 저의 지휘에 대한 위반이 되는 것”이라며 “(대검이 의견을 낼 경우) 별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 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제한한 상황에서 대검 형사부는

  • 추미애 “그린벨트 풀어 투기판 해선 안 돼”···당정 제동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린벨트를 풀어 투기판으로 가게 해선 안 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검토하는 그린벨트 규제 완화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추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이는 당정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검토하는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안과 반대 입장이다.추 장관은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장관은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

  • 검찰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을 받는 전 채널A 기자 이아무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15일 이씨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한동훈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워 ‘가족 수사를 막아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말해달라’며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한 혐의(강요미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9일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이 사건 공보를 결정했다.

  • 윤석열·이성윤 3주째 서면회의···이재용 기소 여부·시점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결론이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가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사팀의 ‘대면보고’가 3주째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청구 당시 의견이 일치했던 두 사람이 기소와 관련해선 어떻게 의견을 모을지 주목된다.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주례회의’가 서면으로 대체됐다. 지난 3주간 주례회의가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대체된 셈이다. 통상 매주 수요일 열리는 주례회의는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을 직접 만

  • 1년 전 삼성 이재용 수사라인 ‘그 검사’들, 지금은?

    삼성합병과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좌고우면하며 이어져온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이슈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부회장 수사를 이끌던 주요 라인들은 이제 영향권에서 벗어나거나 고전하는 상황이 됐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그 막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1년 전 당시 삼성 수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23기)-한동훈 3차장(27기)-송경호 특수2부장(28기)’으로 이어지는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윤석열 당시 지검장과 한동훈 차장은 이미 특검에서 삼성을 수사하며

  • ‘검언유착 의혹’ 서울중앙지검이 계속 수사키로

    채널A 기자와 검사장급 검사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계속해 수사하게 됐다. 수사 주체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견을 보였지만, 직제상 상급자인 장관의 지휘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대검찰청은 “해당 사건을 결과적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고, 이러한 사실을 중앙지검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이 사건은 당초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에서 수사했다.그러나 협박성 취재를 받았다는 이철 전 밸류인배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 윤석열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건의에 법무부 “장관 지시 이행 아니다”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 간 ‘검언유착’ 사건 수사팀에 독립성을 부여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이 있은지 엿새 만인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별도 수사본부를 구성해달라고 건의했다.법무부는 장관의 지시를 이행한 것이 아니라며 거부 입장을 알렸다.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찰총장은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대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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