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북한, 미사일 도발로 삼진아웃···9·19 군사합의 파기해야”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명백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며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국방·외통·정보위 소속 당 의원 등과 연석회의에서 “북한은 이미 미사일 도발을 세차례 이상 함으로써 삼진 아웃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이어 이날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

  • [추경안 심의] ‘日수출규제’ 대응엔 공감대···산정근거 등 자료 두곤 신경전

    지난 29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7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도 재개됐다.일본이 오는 8월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와 같은 공감대 속에서 30일 추경안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김재원 예결위원장, 윤후덕(더불어민주당)‧이종배(자유한국당)‧지상욱(바른미래당) 등 예결위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제한된

  • 여야, 8월 1일 본회의서 ‘일·중·러 규탄결의안’·추경 동시 처리키로

    여야가 대(對)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한 규탄결의안 채택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9일 회동을 갖고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열어 규탄결의안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다.합의문에서 이들은 “경제난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민의 고통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의 방공식별구역 진입,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마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 ‘반쪽’ 7월 임시국회 개회···한국당 “안보-추경 동시 처리” 제안

    7월 임시국회가 개회됐지만 여야가 현안을 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대(對)일본‧중국‧러시아 규탄결의안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추경안 발목잡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29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따라 7월 임시국회가 개회됐다. 하지만 여야가 추경안 처리 등 현안에 여전한 이견을 보이며 개회식도 열지 못했다.특히 민주당은 추경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확답 없

  • ‘91일째 표류’ 추경안···정부·여당 ‘해법 찾기’ 고심

    선제적 경기대응‧재난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91일째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00년(107일) 이후 역대 2번째로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고 있는 것이다.추경안은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하며 처리될 뻔했지만, 야당이 추경안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 문제를 연계를 요구하면서 불발됐다.24일 여야는 여전히 이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야당이 추경안에 대해 ‘부실 추

  • 여야, ‘빈손국회’ 책임공방···7월 임시국회·추경 등 난망

    6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된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하고 마무리된 것을 두고 여야가 책임공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경제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대외적 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공방만 가열될 뿐 추가경정예산안, 대(對) 일본 대응책 등 마련이 늦춰지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이와 같은 거센 비판 여론에도 여야는 ‘강대강’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고, 7월 임시국회 개최와 추경안 처리 등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22일 여야 지도부는 6월 임시국회가 ‘빈손국회’로 막을 내린 것을 두고

  • 6월 임시국회 추경안 처리 사실상 ‘불발’···‘막판협상’ 가능성

    선제적 경기대응‧강원산불 등 재해 지원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6조7000억원)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대응 예산(최대 3000억원) 증액에 대한 국회 처리가 사실상 불발됐다. 여야가 추경안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연계 여부, 북한 어선 입항 사건의 국정조사 개최 여부를 두고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들 원내대표들은 오전 별도 회동, 오후 문희

  •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강행’···추경안 처리, 짙어진 ‘먹구름’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국회에서 심사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더욱 어려워진 모양새다. 청와대와 여당은 윤 총장의 자질과 임명 과정 절차 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를 포함한 국회 일정 협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야당이 18일 추경 처리 조건으로 오는 18일과 19일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의 상정‧표결 처리에 합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 임명 강행으로 여야 갈등이 격화됨으로써 추경

  • 한국당, 예결위원장 김재원 선출···추경안 처리 여부 주목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산결산위원장 경선을 포기하면서 김재원 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우여곡절 끝에 예결위원장이 결정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본격화될 전망이다.다만 예결위원장 결정 과정에서 한국당의 내분과 야당이 예고하고 있는 추경안에 대한 ‘꼼꼼한 심사’가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국당은 5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20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당초 한국당은 김 의원과 황 의원 중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황 의원이 경선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경선은 진행되지 않았다.김

  • ‘수사 외압 논란’ 한국당 경찰 출석 ‘불응’···여야4당 “적반하장”

    경찰이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간 폭력행위 등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소환 통보에 불응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서 통상적인 상임위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수사를 방지한 것이고, 외압 행사 등의 정치적 해석은 온당치 못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의원은 경찰에 해당 사건들의 수사 진행 상황, 수사 담당자, 수사 대상 명단 등을

  • ‘불완전 정상화’ 국회서 표류하는 추경안·민생경제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6월 국회 일부 일정에 합의했지만, 추가경정예산안‧본회의 등에 대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여야가 정쟁만 되풀이하면서 민생경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여야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교섭단체 연설, 9일부터 11일까지 대정부질문 등을 진행하는 국회 일정에 지난 1일 합의했다. 하지만 6월 국회의 ‘핵심’인 추경안 심사‧처리와 민생경제 법안 등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 일정은 2일 현재까지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이와 같이 여야가 이들

  •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한 여야 3당, 정개·사개특위 연장 합의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안을 의결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국회 정상화에 대한 부분적 합의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완전한 국회정상화는 아니지만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게 되면서 지난 4월 5일 마지막 본회의 이후 84일 만에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합의문에 따르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는 8월 31일

  • ‘국회정상화 협상안’ 걷어찬 한국당 “재협상”···민주·바른미래 ‘냉랭’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자유한국당의 합의 번복으로 무산됐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양측간 갈등만 더 깊어지고 있다.25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의 추가 협상이나 중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급한 민주당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날 가동된 2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는 한국당 의원들이 선별적으로 참여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합의 번복을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면서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강조했다.이인영 더불어민

  • ‘나경원 합의안’ 거부한 한국당 의총···‘국회 정상화’ 다시 안갯속으로

    자유한국당이 24일 의원총회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에 대해 추인을 거부했다. 국회 정상화는 또 다시 연기됐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 후 “의원들은 합의문에 대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그래서 이에 대해 한국당에서는 추인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나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추인을 조건으로 한 합의안이었다”고 했다.이날 의총에서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한다는 합의안 조항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한국당은

  • 한국당,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 못해

    ◇기사 업데이트: 24일 오후 5시55분 추가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6월 임시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을 논의했지만 불발됐다. ◇ 여야, ‘국회 정상화’ 80일 만에 합의여야가 80일 만에 ‘완전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경제원탁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각 당의 안을 논의한 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24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

  • 76일 만에 시작된 임시국회···‘완전 정상화’ 단초로 ‘경제원탁회의’ 급부상

    6월 임시국회가 지난 4월 5일 본회의 이후 76일 만인 20일 열렸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국회 등원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경제원탁회의’가 실질적 국회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경제원탁회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경제청문회’의 대안으로 제시한 절충 방안이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경제원탁회의가 성사될 경우 다음 주 초 한국당이 복

  • ‘반쪽’ 국회정상화, 도마 위 오른 ‘국회법 50조 5항’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오는 20일부터 6월 임시국회를 시작하기로 한 상황에서 ‘국회법 50조 5항’이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과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방침이다.하지만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철회,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전체 상임위 18곳 중 7곳(법제사법·외교통일·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예산결산특

  • 두달 만에 문 여는 국회···사개특위, 한국당 불참 속 활동 ‘기지개’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파행을 이어온 국회가 약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철회와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국회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사법개혁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윤한홍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사개특위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 의원은 패스트

  • ‘김현준·윤석열 청문회’ 한국당 참여···“국회정상화는 아냐”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회정상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해 한국당 지도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26일 열기로 했다. 국세청장 청문회만 ‘원포인트’로 하기로 했고,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한다는 계획이다.한국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

  • ‘정상화’ 첫발 뗀 국회···한국당 복귀 불응 등 난항

    여야가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뗐지만, 실질적인 정상화까지는 난항이 전망된다.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철회와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복귀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이어왔고, 그에 따라 국회는 파행돼 왔다. 국회 파행이 지속되면서, 민생경제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되지 못하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지난 17일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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