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APEC 정상화의서 “다자무역 강화” 강조

    [시사저널e=이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화의에서 다자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함께한 화상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국경을 봉쇄하는 대신 교류를 계속하며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미래 성장은

  • 최태원·신동빈 목청 높여 ‘ESG’ 강조하는 까닭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울산 석유화학공단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찾았다. 이날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기후변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신 회장과 같이 최근 재계에서는 ESG가 화두다. 업종을 막론하고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버릇처럼 강조하는 게 바로 ESG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도, 백복인 KT&G 사장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모두 하나같이 ESG를 강조하고 나섰다. ESG란

  • 바이드노믹스, 코로나19 타격 변수 될까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에 취임하게 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하고 있다.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인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다.발표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중산층 회복을 통한 안정적 성장

  • [SISAPOINT] 바이든 당선이 우리나라에 호재?

    [카드뉴스 본문]1.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2. 여러 경제 연구기관들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기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우리나라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3. 우리금융경연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의 지출확대로 한국GDP 성장률에 직접효과 0.1%포인트, 간접효과 0.2%포인트로 총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4. 추가 부양책 실시로 내년 미국 GDP 성장률이 약 1.2%포인트 높아지면

  • 미 법원, 트럼프 측 선거 소송 잇따라 기각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낸 소송이 잇따라 기각됐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미시간주 1심 법원은 디트로이트의 개표 인증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티머니 케니 판사는 “법원이 웨인카운티 개표참관위원회의 인증 절차를 법원이 중단시키는 것은 ‘사법 적극주의’의 전례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디트로이트는 웨인카운티에 속해 있다.트럼프 대통령

  • 연속화재로 위축된 ESS업계 반전카드 된 ‘조 바이든’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연속화재 발생으로 침체를 겪었던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이 재차 활기를 띨 전망이다. 친환경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미국에서만 상당한 수혜가 점쳐지기 때문이다.ESS는 현재까지 국내가 가장 큰 시장이었다. 정부가 ESS를 수반한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육성해 온 이유에서다. 해외보다 선제적으로 ESS 보급이 중용됨에 따라 한국 1등이 곧 세계 1등인 시장으로 군림했다. 삼성SDI·LG화학 등 주요 배터리업체들도 자연스레 ESS 라인업을 강화했

  • 바이든 당선으로 변화 앞둔 실리콘밸리···국내 벤처투자 방향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장기화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이나 투자금 유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동시에 바이든 당선인의 IT기업 데이터 규제를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외 벤처투자는 코로나19 탓에 잠시 주춤했지만 하반기 예정된 펀드출자가 시작되면서 다시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

  • 바이든의 친환경···LG·삼성·SK 배터리에 득일까 실일까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펼쳐지게 될 친환경정책이 관련 업계에 어떤 영향력이 가해질지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국내기업들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양상이다.후보시절부터 친환경 육성책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탓에 전기차·배터리 등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의 경우 상당한 수혜로 돌아올 것이라 점쳐졌던 게 사실이다. 막상 당선이 확정되자, 이전과는 다소 다른 온도차가 업계를 중심으로 감지된다. 미국 현지 언론 등을 중심으로 해당 정책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 [영상] ‘아직 늦지 않았다’···바이든 수혜주 다시보기

    미국 대선이 사실상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귀결되면서 이른바 ‘바이든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의 정책에 기반해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죠. 바이든의 정책이 임기 내내 이어질 것을 예상하면 바이든 수혜주 찾기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이 내세운 정책을 살펴보면 친환경이 핵심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바이든은 취임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밝힌 상태죠. 그만큼 기후 변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205

  • 유가상승·셰일규제···바이든식 친환경 불똥 향방은?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후보시절부터 친환경 산업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밝힌 만큼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친환경이 강조될수록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정유·석유화학 업계를 중심으로도 미국의 정책적 변화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바이든 친환경공약을 요약하면 화석연료 지양이다. 전기차·배터리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높아질 전력수요는 원전으로 마련한다. 재임기간 4년 간 총 24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연임 시 추가적

  • 바이든 당선에 한국 경제성장률 청신호 전망 속속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욱 확장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바이든 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면서부터 재정을 확대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재정이 투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관련 전문가들은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수혜를 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 親기업 환경서 자란 조 바이든···‘美진출 韓기업’도 수혜 가능할까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같이 갑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두 분과 함께 열어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과거 백선엽 장군이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에 건넨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시사했다.재계에서도 관심이 크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기업들과도 함께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를 대변해 온 주요 경제단체들은 바이든 당선 소식에 기대감을 표출했지만, 기대가 현실화 될지

  • 캄보디아와 친중 vs 日·대만과 바이든 다자주의 합류···정부 행보에 재계 촉각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 확정됐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사실상 해소되면서 국내 재계는 미중 무역전쟁 속 정부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하는 모습이다.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새 각오를 알린 지난 8일 국내 재계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환영의사를 밝혔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에 당선된 바이든 정부가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며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공조체제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선거인단 279명 확보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개표 5일째에 승기를 잡았다. 세 번의 대선 도전 끝에 승리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270명)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승리를 확정짓게 한 펜실베이니아(20명)에서는 개표율 95%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추월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네바다(6명)에서도 승리했다.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지금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은 279명이다. 그는 개표가 진

  • 조 바이든 “승리 눈앞”···도널드 트럼프 “결코 포기 안해”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 후보로 재선에 나섰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선거를 주장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펜실베니아와 조지아주 등 주요 경합지에서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 바이든 “승리 선언은 아직···모든표 개표돼야”바이든 후보가 대선 개표가 시작된 지 나흘이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간)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는 “아직

  • [이건왜] 친중? 대북압박 완화?···‘바이든’에 대한 오해와 현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미국 대선이 예상대로 개표가 채 이뤄지기도 전부터 혼선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검표를 요구하며 소송전에 돌입한 건데요. 허나 중간에 변수만 없다면 현재로선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내에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덜 알려졌기 때문인지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혼돈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전문가들 분석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몇 가지 평가를 되짚어봅니다.① 바이든 친중이다?바이든이 친중주의자라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 [美 대선] 바이든 승리 임박했지만 ‘소송전’ 불가피···정치권, 분위기 촉각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나흘째 한창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에 한 발짝 앞서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 등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대체로 역전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6일(현지시간)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네바다 주, 애리조나 주 등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각각 20명, 16명, 15명, 6명, 11명 등으로 해당 지역의 선거 결과가 승부를 가르게

  • ‘바이든표’ 그린뉴딜, 국내 건설업계엔 ‘양날의 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미국 대선 개표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선 가운데 결과가 조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미국의 정책 방향은 그가 강조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친환경 관련 신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내 건설사들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신재생에너지로 인한 전통에너지 감소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소, 정유·화학공장 등 플랜트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바이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 바이든 ‘대북 전략적 인내’ 회귀?···“한국에 달렸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과거 버락 오마바 정부 당시 대북 문제를 방치했던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초 한미연합훈련의 선제적 중단과 비핵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의 주고받기 방식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이 이러한 역할에 나서야 북한의 전략적 도발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현재 미국 대선 진행 과정을 보면 승자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미국

  • [美 대선] 미국 재정정책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시사저널e=변소인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두 후보의 상반된 재정정책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이 곧 우리 수출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 재정 정책은 감세와 규제 완화 중심으로 흐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완화 및 저금리기조 선호 지속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압박을 통해 마이너스 금리 등 추가 완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기업 친화적 정책 기조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가 감세 및 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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