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이재용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 만날 것···기업 우려할 것 없다”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재계와 노동시장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이해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장 이임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임명으로 기업들이 우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정부가 기업 기 살리기를 하는데 김 실장이 취임하면 이 기조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라는 질문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있을 때도 공정경제는 혁신성장을 위한 토대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있을 때보다 재계,

  • 文대통령, 靑 경제팀 교체···정책실장 김상조·경제수석 이호승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경제팀 수장을 바꿨다. 신임 정책실장에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경제수석에 이호승(54)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은 청와대의 경제정책 수장으로 경제부총리와 함께 전체 경제 정책을 지휘한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부 경제 정책의 성과 내기가 목적이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

  • [프로필] ‘재벌저격수’ 김상조 신임 靑 정책실장, ‘J노믹스’ 밑그림 작업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으로 낙점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등에 한층 속도가 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실장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이른바 ‘J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인사다.때문에 일찍이 정권 초기부터 김 실장은 경제수석 등의 후보자로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지난 2017년 6월부터 공정위원장을 맡아 재벌개혁의 초석을 다졌다.김 실장은 지난 19

  • 김상조 공정위원장 “기업집단 순환출자 고리 대부분 해소”

    공정거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정책의 한 축인 ‘공정경제’와 관련해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갑을 관계 해소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한 그는 향후 공공기관의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공정위는 27일 서울대학교 경쟁법센터와 함께 서울 대한상의에서 ‘현(現)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공정경제와 갑을관계의 개선, 경제력집중시책, 종합토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고, 공정위 관계자, 학계, 경제단체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김상조

  • ‘라돈 기준치 상회 논란’ 포스코건설, ‘미입주 세대 도둑코팅’ 의혹도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인천 A아파트의 라돈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148Bq/㎥)를 약 3배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건설사 측이 해당 아파트의 실내 라돈농도를 낮추기 위해 세대주 모르게 라돈 저감용 코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와 포스코건설의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이혁재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 인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진은 22일 국회에서 ‘포스코건설 라돈 피

  • 중소기업 주간 맞아 중기중앙회-중진공 맞손···주요 내용은

    중소기업계가 혁신경제성장과 불공정경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공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민간중소기업단체 중소기업중앙회가 맞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해외진출 인프라를 늘리고 지원 연계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제31회 중소기업주간 첫 행사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공정거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 진행하고 있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연계하기로

  • 국회에 발목 잡힌 민생·개혁입법···文대통령 직접 나서 ‘협치’ 살리나

    여야의 대치상황이 이어지면서 민생‧개혁입법 과제들이 국회에 발목 잡혀있다. 국회의 법‧제도적 지원이 지연되면서 악화된 경제상황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적폐청산’‧사법개혁 등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조율 작업에 나서야 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4월 임시국회가 폐회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등을 연계한 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 간 갈등으로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했다.이에 따라 국회에 산적한 민생‧개혁법안들은 한 건도

  • 덩치 커지는 ‘SNS마켓의 배신’···실태 파악 어려워 ‘피해 속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개인 간 거래(C2C·Customer-to-Customer)가 늘면서 이른바 ‘SNS 마켓’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SNS 마켓 시장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점차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SNS 마켓 시장 규모 등에 대한 실태 파악 조차 어려워 정부도 뾰족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SN S마켓은 SN 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형태다. SNS 마켓은 SNS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

  • 문 대통령 “시민단체, 사회 함께 이끄는 동료 돼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시민사회단체를 향해 시민사회 역할을 강조하며 “매서운 감시자인 동시에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보·보수를 포함한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촛불의 염원을 안고 탄생했고, 촛불혁명의 주역인 시민사회는 국정의 동반자이자 참여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전 지구적으로 함께 풀어야할 문제들이 우리 앞에 있다. 우리 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

  • 중소기업진흥공단, 설립 40년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새출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설립 40년 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3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4월 1일부로 기관명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12월 공단 설립 근거인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변경이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4월 1일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됐고 이번 사명 변경으로 ‘벤처’를 기관명에 넣게 됐다”며 “이름과 체질 모두 혁신기관으로 탈바꿈해 혁

  • [중기부장관 인사청문회] 박영선 후보자 “중소벤처기업으로 경제중심 전환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중기부에서 일하게 되면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전환해 선진경제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진전한 우리 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사업장의 99%, 근로자의 88%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다.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잘 사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 “포용적 성장의 기반은 공정경제···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개선 중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소득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통합감독법 제·개정의 빠른 처리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26일 소득주도성장특위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정경제와 소득주도성장의 선순환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 부의장은

  • 홍영표 “양극화 근본 해법은 ‘포용국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양극화 문제의 해법으로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론’을 재차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의 근본적인 해법은 ‘포용국가’”라며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포용적 성장은 결코 최저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니다”라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주거안정 강화, 공교육 정상화,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확대 등을 포용적 성장의 예로 설명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인상 과정에서 경제 전반을 세밀히 살피지 못한 점도

  • ‘혁신성장’ 바짝 조이는 文대통령···‘상반기 성과’가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정부의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신년사, 기자회견 등 공식석상에서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고, 동시에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등 현장행보의 보폭도 넓히는 분위기다.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한국형 유니콘 기업 경영인들과 ‘혁

  • 올 9월부터 주식·사채 실물 증권 사라진다

    오는 9월부터 주식과 사채 등의 실물 증권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실물이 없는 전자증권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28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상장 주식과 사채 등은 전자증권으로 일괄 전환된다. 시행령안은 오는 3월 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갖고 의견수렴 후 입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안의 시행일자는 올해 9월 16일이다.전자증권제 적용 대상은 주식·사채 등 대부분의 증권이 해당된다. 또 양도성예금증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상

  • 대통령도 나서 지적한 대기업 기술탈취, 올해는 뿌리 뽑히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대기업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 칼을 빼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거의 모두 중소기업의 패배로 끝났던 기술탈취 이슈들이 새로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를 주재하며, 특히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한 중소기업 연구소에서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질 때 우리는 대기업에 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 사례를 계속해서 들어야만 했다”며 “우리도 골목에서 세계적인 요리사가 탄생하고, 골목에서 혁신적 발명품이 나오는 사

  • “사공 많네”···한진칼 주주권 행사 부담커진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와 수위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쟁이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시민단체와 재계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저마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도 나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여 국민연금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다음 주 중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 및 행사시 그 범위 등’을 최종 결

  • 공정경제 드라이브 거는 文정부···“공정, 혁신의 기반”

    정부가 3대 경제기조 중 한 축인 공정경제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경제=혁신 기반’이라고 강조하면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다른 경제기조보다 다소 뒤로 밀려있던 공정경제 정책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에서 “공정은 혁신의 기반이며 개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라며 “인정해주고, 존중해주고, 박수쳐주고,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문화가 우리 사회의 당연한 모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문제 등을 지적하

  • 내달 초까지 ‘혁신성장’ 집중한다는 정부···구체적 지원책 마련되나

    문재인 정부가 오는 2월 초까지 경제기조의 한 축인 혁신성장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혁신성장은 정권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성장‧공정경제 등과 다른 경제기조와 함께 강조는 돼 왔지만 개념 정의조차도 명확히 규정되지 못했고, 정부가 주도할 성격의 정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신기술‧신산업 등을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을 이끌겠다는 것이지만, 이 부분은 시장의 영역으로 정부의 의지만으로 극복될 수 없다는 비판이었다.시장의 비판 속에 결국 혁신성장

  •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로 유니콘기업 지역당 1개씩 육성”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유니콘 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을 지역당 1개씩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이 이사장은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취임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렸다. 올해는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영혼까지 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공단은 올해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 17곳을 통해 1000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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