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3大품목 수출 동반 감소···수출액 12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동반 감소하면서, ICT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발표한 ‘2019년 10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54억9000만 달러, 수입액은 93억5000만 달러, 수지는 61억4000만 달러였다.ICT 3대 주력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1%, 27%, 6.7% 등으로 감소했고, 전체적으로 23.3% 감소했다.반도체(79억5000만 달러)의 경우 시스템반도체

  • 타협점 못 찾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협정 폐기 주장도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9일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3차 협상은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에 파행되면서 연내 타결 가능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미국은 내년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작전지원비용, 순환배치비용, 주한미군 인건비, 역외 훈련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약 50억 달러(한화 약 5조8400억원) 규모로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 이와 같은 인상 요구는 원칙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고, 공정하고 수용 가능한 범위의 인상 규모가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 靑 “한-아세안 ‘공동비전’ 발표 계획”···필리핀·말레이 FTA도 마무리

    청와대가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회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공동비전 성명·공동의장 성명과 한강-메콩강 선언 등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밝혔다. 주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 국회, 비쟁점법안 처리···패스트트랙·쟁점법안 처리는 ‘난망’

    국회가 19일 비쟁점법안 89건을 처리하며 모처럼 ‘밥값’을 했다. 다만 다음달 10일 폐회하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폐회(12월 10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쟁점법안 논의와 패스트트랙 지정법안 협상 등은 지체되고 있어 국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법(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법, 지방교부세법, 소방재정지원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설치법 개정안 등),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을 복원·정비

  • 韓美방위비 협상, 파행 끝 2시간 만에 종료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가 파행 끝에 예상보다 일찍 종료됐다.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단은 19일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틀째인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경까지 예정돼 있었다.외교부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한미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회담 종료를 원했고, 다음 회의에 대한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측은 내년도 한국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올해 1조

  • 중량급 인사 불출마 선언에 탄력 받는 ‘물갈이론’

    내년 총선을 약 5개월 앞둔 상황에서 각 정당 내부에서 이른바 ‘물갈이론’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여당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지도 높은 초선 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고, 야당에서는 중진급인 김무성‧김세연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인적쇄신의 불씨를 지폈다.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고, 국회를 향한 국민의 개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각 정당의 지도부는 ‘인위적 물갈이’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내심

  • ‘GSOMIA 유지’ 압박 이어간 美···韓 “‘日 태도 변화’ 전제돼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23일)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GSOMIA 유지’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도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와 GSOMIA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한국의 GSOMIA 종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등을 접견해 한미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과, 랜들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

  • 北 “금강산 시설물 철거 최후통첩, 南 ‘묵묵부답’”

    북한이 금강산 시설물을 철거하라는 최후통첩을 했음에도 남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면서, 금강산 개발에 남한이 함께 할 수 없다고 재차 압박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논평을 통해 “11월 11일 남조선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며 “이에 대해 남조선 당국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의 금강산을 민족 앞에, 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어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 ‘檢개혁’ 실무협상 돌입했지만···여야, 공수처 기소권 ‘평행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등 내용을 담고 있는 검찰개혁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긴 했지만 절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관측된다. 공수처 기소권 부여 여부를 두고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 중이고, 자유한국당의 경우 패스트트랙 절차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벌써부터 사실상 법안 통과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온다.14일 송기헌(더불어민주당)‧권성동(한국당)‧권은희(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검찰개혁안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협상의 쟁점도 역시 공수처의 기소권 부여

  • 공정위, 상조업체 ‘지급여력비율’ 합동 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실 상조업체를 향해 칼을 뽑았다. 특히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법정 선수금을 보전하지 않는 등의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관련 운영 부실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공정위는 14일 관할 시·도 담당자와 함께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지급여력비율이 업계평균 보다 낮은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급여력비율은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지급여력 비율이 높을수록 부도‧폐업 등 위험에 대응할 능력이

  • 내년 총선 ‘험지’ 승부 촉각···여야, 험지 명단 채우기 속도전

    여야가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험지'에 출마할 명단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험지에서의 승리 여부는 총선 승부의 바로미터인 만큼 각각 국정동력 확보, 분위기 쇄신 등 정치적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이다.또한 현재 국회를 향한 비판적 여론이 높고, ‘물갈이’‧개혁 등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중량감‧신선함 등을 갖춘 인사 영입과 이들의 험지 출마‧승리 등의 중요성을 여야가 일제히 감지하는 분위기다.이와 같은 ‘인재영입‧험지공천 전략’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신호탄을 쏘며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민주당은 국회에

  • 공정위, 금융회사 발주 스토리지 입찰 담합행위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5개 금융회사가 발주한 15건의 히타치 스토리지 구매‧설치 입찰과정에서 담합행위가 인정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8개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29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케이비국민카드, ㈜국민은행,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한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금융회사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15건의 히타치 스토리지 사업을 발주했다. 히타치 스토리지는 데이터 저장 전용 장비로, 히타치, EMC, IBM 등이 주요 제조사다.국내 공급 총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효성인

  • 선거제 개정안 부의, 2주 앞으로···처리 가능성은 ‘난망’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약 2주 앞둔 선거제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선거제 개정 방향에 대한 여야의 ‘셈법’이 각각 다르고, ‘강대강’으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선거법 개정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고,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안을 큰 틀에서 합의한 바 있다. 손학규(바른미래당)‧이정미(정의당) 등 전‧현직 대표들이

  • 국회, 오는 19일 본회의 개최···비쟁점법안 120건 처리키로

    여야가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포함한 비쟁점법안 120건을 처리키로 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여야는 시행령을 통한 정부의 행정입법을 통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고, 데이터 3법을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를 통해 조속히 통과시키기로 했다.문 의장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오는 12월 3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

  • 예결소위 첫날, 소득 없이 ‘파행’···野 “14.5조 삭감 목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증‧감액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여야의 ‘막말공방’만 이어졌을 뿐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특히 여야의 공방 속에 예결소위는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빚기도 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예결소위 시작부터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당내 행사인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민주당) 대표가

  • 홍남기 부총리 “내년 경제성장률 2.2~2.3% 이상 달성”

    정부가 성장 동력 확충, 체질 개선, 포용기반 강화 등을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2.2~2.3% 이상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2.2~2.3%를 제시하고 있지만, 그 이상 달성되도록 정책 의지를 담아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성장 동력 확충과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 개혁을 본격 추진하고, 잠재성장률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데도

  • 文대통령,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 강조···檢개혁 의지 재천명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완성도 높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법조계‧고위공직자 전관예우, 공공기관 채용비리, 불법 사교육 등 부패‧부정 사례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로 확대 개편한 것은 부패를 바로 잡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 강경화 장관 “GSOMIA 입장 변화 없다”···“불가피한 결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GSOMIA 종료 결정으로 북한‧중국 등 주변 국가들이 안보 이익을 얻고, 미국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강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GSOMIA 관련) 지금으로선 저희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저희 결정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지소미아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우리의 고민 어린 결정”이었다면서, “일단 일본의 수출규제

  • “나포된 北주민 신뢰 못해 ‘추방’”···“동료 16명 살해·도주”

    정부가 지난 2일 나포됐던 북한 주민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했지만 신뢰할 수 없어 7일 추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편입 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일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해군에 제압된 직후 귀순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으나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고 말했다.그는 합동수사 결과 문제

  • 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심사 끝내 ‘파행’···오는 8일 개의키로

    6일 예정돼 있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여야의 대립 속에 끝내 파행됐다.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결위 출석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이날 예결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한 야당은 강 수석의 출석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오전 회의를 오후로 연기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간사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앞서 야당은 이날 회의에 강 수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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