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ly Coin] 반등 성공한 비트코인···10만달러 갈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25~31일)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나가는 자금 규모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반감기가 다가오는 만큼 상승세가 이어져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비트코인은 6만9729달러(약 9396만원)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7.7%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25일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니 지난 26일에 7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후 비트코인은 7만달러

  • “봄맞이 혜택 챙기세요”···카드업계, 할인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사, 신학기, 나들이 시즌이 본격화되는 봄을 맞이해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나들이가 잦아지는 봄을 맞이해 ▲KTX 연계 상품 할인 ▲해외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리 적립 ▲최대 캐시백 3백만원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예약일 기준 이달 31일(탑승일 4월 14일)까지 KB페이 회원 대상으로 KTX 할인을 제공한다. KB페이 여행 탭에서 KTX와 택시, 렌터카, 공항철도 이용권 등 철도 연계상품 예약 시 KTX 열차 10% 할인(

  • [생활 속 재테크] 에브리싱 랠리 속에 고공행진 '금테크' 각광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주식부터 코인까지 모든 자산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속에 금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金)값이 1g당 9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금테크(금+재테크)'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가 금테크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금 투자법은 한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가장 기초적인 방식은 '진짜 금덩이' 골드바를 구입하는 것이다. 동네 귀금속 매장 말고도 은행,

  • 이사회 내 목소리 키운 얼라인···JB금융, 경영전략 수정할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JB금융지주 이사회에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두 명이 이사회에 입성하면서 회사의 경영 전략이 수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JB금융과 얼라인은 그간 자본정책을 둘러싸고 대립했다. JB는 외형적 성장에 좀 더 방점을 찍었지만, 얼라인은 주주환원 규모의 확대를 위해 자본정책을 수정해야한다고 맞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열린 J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추천한 이희승·김기석 후보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JB금융 이사회 구성원 총 11명 중 2명이 얼라인 추천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 4대 은행, 이자도 못 받는 ‘깡통대출’ 3조원 육박···기업대출 확대 ‘후폭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지난해 4대 은행에서 이자 상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대출의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확대한 기업대출이 건전성 뇌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7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조2772억원) 대비 20.9% 증가한 규모다.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전년(6521억원) 대비 33.1% 늘어난 86

  • '매각 재추진 유력' ABL생명, 사외이사 전원 재선임···변수는 수익성과 건전성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ABL생명이 임기 만료 사외이사들을 전원 재선임했다. 매각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경영상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향후 매각 과정에서 핵심 변수로 수익성과 건전성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두 명을 재선임했다. 앞서 ABL생명은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송민용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와 이장영·김종열 두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요청한 바 있다. 대주주인 중

  • 케이뱅크, 작년 당기순이익 128억···충당금 적립에 전년比 84.7% ‘뚝’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수신과 여신 잔액이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적립으로 순익이 뒷걸음질 쳤다.29일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36억원) 대비 84.7% 급감한 액수다.지난해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2023년 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30.6%(4조4600억원), 28.4%(3조600억원) 증가했다

  • 얼라인, JB금융 주총서 주주제안 이사 선임 성공···금융지주 '최초'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가 JB금융지주와의 표 대결에서 최초로 주주제안 후보를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향후 얼라인은 JB금융의 주주환원 정책에 더 깊이 개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전북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JB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 얼라인이 추천한 이희승·김기석 사외이사 후보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JB금융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 중 2명이 얼라인 추천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얼라인이 추천한 또 다른 후보인 이남우

  • 내 코가 석자인데···산업은행, KDB생명 품고 살릴 수 있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은 사모펀드를 통해 KDB생명 주식을 간접 보유하고 있는데, 펀드 만기가 다가오자 회사를 직접 소유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KDB생명의 자본건전성 등 경영 상황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의 자본여력이 넉넉치 않은 만큼 KDB생명을 자회사로 둬도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는 내년

  • 자금 조달 다각화 나서는 카드업계···신종자본증권 발행 ‘속속’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들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해 조달금리 상승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자본건전성이 악화되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서는 모습이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공모 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국내 카드사 및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사례는 2020년 이후 20여건 이상이지만 공모를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도는 국민카드가 처음이다.발행 예정금액은 1500억원

  • 홍콩ELS 사태 피해간 IBK기업은행, 배당 확대로 이어질까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급락에 따른 대규모 ELS(주가연계증권) 투자 손실을 피해간 IBK기업은행의 배당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홍콩ELS 총 판매액이 200억원대에 불과한 IBK기업은행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발맞춰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의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금액은 0원으로 나타났다. 오는 하반기 만기도래 예정 금액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 이창환 얼라인 대표 "핀다 JB금융 상호주는 지배구조 왜곡 초래했을 것"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가 “핀테크 업체 핀다가 보유한 JB금융지주 지분 의결권이 이번 JB금융 주총에서 행사됐다면 심각한 지배구조의 왜곡이 발생했을 것”이라 강조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JB금융 주총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얼라인은 최근 법원에 핀다가 소유한 JB금융지주 지분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얼라인은 JB금융과 핀다 간의 출자 규모는 상법에서 정한 상호주 의결권 금지의 경우에

  • NH농협금융, 이번엔 기타비상무이사에 전문가 선임했을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가까스로 이사회 인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의 몫인 기타비상무이사 인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당국이 농협금융의 지배구조를 특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 금융 전문가를 선임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전날 6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자를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 인사를 위해 임추위가 여섯 번 개최된

  • 은행권 홍콩ELS 배상에도···금융지주, 주주환원 확대 ‘이상무’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다른 분쟁조정안이 마련되면서 은행권의 배상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자 배상에 따른 은행들의 손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지주들은 일제히 주주환원 확대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을 결의했다. 기지급한 분기배당 1575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주당 2100원으로 전년(2065원)

  • 카드론 대출 금리 여전히 고공행진···원인은 대규모 신용사면?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카드업계의 조달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있지만 카드론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이 건전성 리스크를 감안해 카드론 금리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난 12일 시행한 정부의 대규모 신용사면이 꼽히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곳 전업카드사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4%로 집계됐다. 3개월 전(14.3%)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15.58%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

  •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보험사들, 해법 찾기 골머리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올해 1~2월 대형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험사 순익에 기여했던 자동차보험이 다시 적자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손해율 방어를 위한 보험사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손해율을 낮출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우선적으로 보험사기로 불필요하게 지급될 보험금 누수를 최대한 억제해 손해율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

  • 하이證, 은행출신 CEO로 교체···DGB금융 인사변화 신호탄되나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하이투자증권 지휘봉이 외부 인사에서 은행 출신 인물로 넘어가면서 향후 DGB금융지주 계열사 인사의 변화폭이 커질지 관심이 모인다. 외부 출신인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그간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비(非) DGB 출신 전문가에게 맡겼다. 하지만 지난달 그룹 수장이 은행 출신인 황병우 차기 회장 내정자로 바뀌었기에 하이투자증권을 시작해 비은행 대표들이 은행 인물로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을 차기 대표로 공식

  • 치열한 JB금융 표결 속 OK저축은행 영향력↑···난감한 삼양사?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JB금융지주 이사진 선임을 두고 최대주주인 삼양사와 2대주주인 얼라인 파트너스의 표대결이 치열해지면서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삼양사는 이번 표결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OK저축은행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8일에 열린다. 이번 주총의 핵심 사안은 2대주주(지분율 14.04%)인 얼라인 파트너스가 제안한 사외이사 및 비상임이사 선임 건이다

  • 저축은행 절반 이상, 신용점수 600점 이하 ‘퇴짜’···저신용자 ‘대출절벽’ 심화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저축은행 업권이 대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주지 않는 저축은행의 비중이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저신용자들의 자금줄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계 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32곳 중 17곳은 신용점수 600점 이하인 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계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의 절반 이상이 저신용자 대상으로 대출 취급을 중단했다.작년 2월에는 31개의 저축은행에서

  • 카카오뱅크, 사외이사 확대 없는 내부통제위원회 설치···실효성 확보 숙제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명시하는 정관 변경에 나선 가운데 사외이사 수는 그대로 유지해 실효성 여부를 두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규정상 최소 2명 이상의 사외이사가 선임돼야 하는데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주문과 맞물려 사외이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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