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채이배 의원 “사외이사들 어차피 떠나야 할 상황 되면 자기 목소리 낸다”

    사외이사 임기 제한을 골자로 한 상법 시행령 개정안 도입의 숨은 공로자는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채이배 의원이다. 정부가 시행령 마련에 속도를 내도록 끊임없이 주문해왔던 그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외이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5일 채 의원은 시사저널e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해당 시행령 도입과정의 시작과 끝에 모두 개입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채 의원은 “작년에 재벌개혁 및 공정경제 관련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시행령 등 하위법령들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정부를 상대로 6

  • 새해 국정운영 논의···홍남기, ‘3+1 재정운용’ 전략제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략적 재원배분 등에 건전성 관리 인프라를 더한 ‘3+1 재정 운용 전략’을 제안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는 첫 세션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혁신성장·포용성장·공정경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의 큰 틀과 핵심과제를 정리했다.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부처 간 정책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제했다. 토론 과정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추후 보완하는 방안

  • 문 대통령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서 결코 지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포용, 혁신, 공정 정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적극적 행동 의지도 밝혔다.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대와 제조업 고용부진 해소를 위해 40대 퇴직자와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서 정부가 결코

  • 文대통령, 새해 첫 일성 “권력기관 개혁·상생 도약···새해 확실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2020년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성과를 더욱 확실하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새해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며 “지난해 우리는 조금 느리게 보이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고, 진정한 국민 통합도 그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

  • [시정연설] 文대통령, 내년 예산안 ‘혁신·포용·공정·평화경제’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에 혁신·포용·공정·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예산 증액 내용이 담겼다며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최근 공정을 위한 국민의 열망과 관련해 교육 불공정 등 공정을 위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 민생과 국민 안전을 위해 현재 계류 중인 법안 처리 필요성도 밝혔다.22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에는 더 활력있는 경제를 위한 ‘혁신’,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 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공정’, 더 밝은

  • 삼성전자, 협력사 채용박람회 1만명 운집에 성료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함께 진행한 8번째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1만여명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가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한 취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돼왔다. 이번 행사엔 삼성전자 협력회사 58개를 포함한 총 100여개의 협력회사가 참여했다.특히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굵직한 협력사가 자리한 가운데 올해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

  • 쏟아지는 ‘공정경제’ 대책···‘단가 인하 근절’ ‘사익 편취 확대’ 등 알맹이는 요원

    정부와 여당이 현 정부 경제 정책의 주축 가운데 하나인 공정경제와 관련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확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 국회 처리, 불공정한 납품단가 인하 및 전속거래 강요 근절 방안 등 근본적 대책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온다.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는 공정경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여러 대책을 내놨다. 23일 당·정·청은 을지로위원회 민생현안회의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확산과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우수 하도급거래업체에 대한 유인 제공 등을 통해 시장의 자율

  • 일감 몰아주기 막는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여부 주목

    재벌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편법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되는 일감 몰아주기를 막기 위해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확대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10개월째 계류 중이다. 야당과 대기업 집단의 반대로 이번 정기국회가 열린다 해도 처리 여부는 미지수다.지난해 11월 정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표발의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두 개정안 모두 ‘사익편취 규제대상 확대’ 방

  • 현대차·르노삼성 ‘순정부품’ 용어 논란, 이번엔 끝나나

    국내완성차업계가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정부품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시민단체와 국회가 맹공에 나선 데다 사정기관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해당 논란이 어떻게 귀결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및 참여연대는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대기업들이 순정부품이라는 이름을 붙여 중소업체 부품보다 5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10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바로 신고가 접수되고 담당 부서가 정해진

  •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내부거래 공시의무 강화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경제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투자자의 주주권을 높이고 내부거래 공시의무 등 지주사 규제를 강화한다. 동시에 경제적 약자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맹본부 가맹계약 즉시해지권 축소, 전자상거래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에도 나선다.당정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공정경제 정책의 효과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세부 사항을 정하는 시행령·시행규칙·고시·예규·지침 등을 정비하는 것이다.당정은

  • 김상조 “혁신성장·공정경제 조화 위한 정책적 노력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5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 중 하나인 공정경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방안을 논의했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경제 하위법령 개정방안 협의’에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양자택일돼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양자택일, 배타적인 것으로 인식하면 일본 수출통제 조치를 극복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없다”며 “소재·부품·장비산업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초 과학기술부터 운영기술에 이르기

  • 윤석열부터 조성욱까지···재계 사정기관 수장 임명 키워드는 ‘원칙주의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뒤를 이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조성욱 교수가 내정되면서 재계 사정을 주도하는 기관들의 수장 인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김현준 국세청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이어 조 교수까지 모두 ‘원칙주의자’를 앉힌 것이 공통점인데 기업들 입장에선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에 청와대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한 조성욱 후보자는 대표적인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6년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

  • [8·9개각-프로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위원장 조성욱 교수 내정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공정위원장에 8일 조성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1964년생인 조 후보자가 공정위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대변인은 “38년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후보자”라며 “뛰어난 전문성과 개혁 마인드로 공정경제를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등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조 후보자는 경제정책, 재벌정책, 기업지배구조 등에 전문가로 평가된다. 지난 1994년 이후 박사학위 수여한 뒤

  •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 1392건 처리···경제적 성과 666억원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을 신청한 1479건 중 1392건이 처리됐고, 이에 따라 약 666억원의 경제적성과(조정금액, 절약된 소송비용 등)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9억원)보다 36% 증가한 수치다.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 실적을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접수된 분야별 분쟁조정은 하도급거래 571건, 일반 불공정거래 432건, 가맹사업거래 349건, 약관 61건, 대리점거래 52건, 대규모유통업거래 14건 등이었다. 이 중 하도급거래 553건, 일반불공정거

  • 당정 “정규직 전환기업 세액공제 연장”···조세합리화 등 방안 마련도

    당정이 정규직 전환기업의 세액공제를 연장키로 했다. 또한 근로장려금의 최소지급액도 상향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법개정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당정이 발표한 세법개정안의 골자는 ‘민간투자 촉진·포용성 강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금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 및 혁신성장 지원,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 및 세입기반 확충이라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생

  • 중소기업인 만난 김상조 “日 수출 규제 대비해 국산 中企 소재·부품 경쟁력 키울 것”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국산 부품‧소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제시했다.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나 부품, 장비의 국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업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10일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청와대는 오전부터 대‧중소기업과의 자리를 마련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개 대기

  • ‘경제민주화’ 속도 내는 文정부···성과 두고 여전히 엇갈리는 평가

    문재인 정부가 경제민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대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 등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며 추진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또한 청와대 경제라인도 전격 교체하면서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책 유지의 메시지를 시장에 전하고,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만큼 성과도 극대화시키겠다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내 삶 속의 공정경제’를 주제로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정경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공공기관의 역할과 향후

  •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풀 핵심 과제는···”납품단가 인하·전속 거래 강요 해소”

    공석인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원·하청기업 간 불공정 거래인 납품단가 인하와 전속 거래 강요 해소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불공정거래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커지면서 일자리 부진과 사회 양극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핵심 과제를 꼽은 배경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청과 하도급 업체 간 불공정 거래 문제는 자동차 하도급 협력업체에서 만연하다. 자동차 하도급 중소협력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이 1차 협

  • 홍남기 부총리 “5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 청와대와 조율 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들과 회동하는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기업 총수들과 기업 투자 확대와 공정경제 등 경제 현안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 초청 조찬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려고 일정을 조율 중인가’라는 질문에 “나중에 청와대와 조율된 뒤에 말하겠다”며 “못 만

  • 중기부, 민관합동 상생협력조정위 출범···불공정거래 해소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불공정거래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합동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중기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거래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특허청과 함께 기술탈취와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조정·중재를 맡을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상생협력조정위원회 위원장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맡는다. 이밖에 중기부와 공정위, 대검찰청, 경찰청, 특허청 등 부처 차관급 5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대·중소기업 대표 협회와 단체 등에서 9명을 위촉직 위원으로 해 총 15명으로 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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