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주한미군, 한반도 평화 수호자 역할 변함없이 수행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경축 오찬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수호자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주한미군 지위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0회 국군의 날 경축 오찬 연설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미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인 평택 기지에서 한반도 평화 수호자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해 나가며,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도

  •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 ‘주적’ 놓고 공방

    국회 국방위원회의에서 진행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상청문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정 후보자가 주적 개념을 모호하게 피해간다는 비판이 나왔다.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주적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서면답변에서 어물저물(우물쭈물)하기만 하더라”며 “국제사회 움직임은 평화로 가지만 그래도 북한은 우리 적이라는 소신 있는 답변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국방부 차관 출신인 백승주 의원은 “후보자는 종전선언을 하면 북한이 비핵화를 마음 놓고 할 것이라고 했다”며 “종전선언은 정치권에서 신뢰를 구축하려는 것인데 국방부 수장

  • [文정부 중폭 개각]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24년만에 공군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58)​ 합동참모 의장을 선택했다. 정 합참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양호 전 장관 이후 24년만에 첫 공군 출신 장관이 된다.정경두 합참의장은 F-35 도입,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등 공군 전력 증강 사업을 주도해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내정자는 경남 진주 출신이다. 대아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30기)에 입학했다. 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단장,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31일 판문점서 개최…“北이 먼저 제안”

    제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31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국방부는 27일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함에 열리게 됐다”며 회담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북측이 먼저 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남북은 지난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었고,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회담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의 시범 조치로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 ‘기무사 계엄문건’ 내란·군사반란 예비음모죄 구성될까

    군인권센터가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책임자들을 고발한 가운데, 형법상 내란예비음모죄와 군형법상 군사반란예비음모죄가 법리적으로 구성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검은 군인권센터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당시 국군기무사령부 3처장)을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고발장 검토와 고발인 조사를 통해 초기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방부 독립수사단과 공조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쟁점은 문건 작성 등 행위가 두 죄명의 구성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다.먼저 형

  • 군인권센터, ‘계엄령 검토 문건’ 기무사 책임자 검찰 고발

    군인권센터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가 기각될 경우 계엄군 투입을 검토한 국군기무사령부 책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군인권센터는 10일 기무사 계엄령 준비 문건의 책임자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과 작성자인 소강원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당시 국군기무사령부 3처장)을 형법상 내란예비·음모죄와 군형법상 반란예비·음모죄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센터는 “불법적 목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라면서 “피고발인들은 탄핵 기각 결정을 기화로 계엄

  • 해리스 주한 美대사 지명자, 상원 외교위 통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8월 주한미국 대사에 공식 부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 외교위(위원장 밥 코커)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을 여야 만장 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인준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본회의 표결이 진행된다. 표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7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해리스 지명자의 인준안이 통과되면 주한대사에 대한 공식임명절차가 마무리된다. 다만 인수인계 차원에서 해

  • 美, UFG‧KMEP 무기한 연기…“추가적 결정, 北에 달려있어”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한미해병대 연합훈련(KMEP)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시 중단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도 중단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의 협조 하에 엄선된 훈련들을 무기한 중단했다”며 “여기에는 프리엄가디언 중단과 함께 다음 달부터 3달간 열릴 계획이던 두 개의 한국 해병대 교환 프로그램(KMEP)도 포함된다”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

  • 美,·영국·프랑스와 시리아 공습…”추가공격은 없어”

    미국이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타격이 종료됐다.미국은 14일 새벽(현지시각) 영국, 프랑스와 함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화학무기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세 국가는 과학연구 센터와 화학무기 생산 시설에 대해 겨냥해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이용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미국과 동맹국

  • KB국민은행, 국방부·합참 전담영업점 개점

    KB국민은행이 서울 용산 국방부 내 합동참모본부 청사에 전담영업점을 개점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지난 13일 개점한 KB국민은행 국방부점은 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기관과 상주하는 군 장병들에게 일반영업점과 동일한 모든 은행업무를 제공한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평섭 부행장, 김환국 중앙지역영업그룹대표 등 KB국민은행 관계자와 원인철 군사지원본부장, 오원진 인사부장 등 합동참모본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오 부행장은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 국군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국방부 내 군 장병 등에게 차별화된 금융편의를 제

  • 이어지는 탈북 행렬…북한군 병사 1명 중서부전선으로 귀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1일 오전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했다고 밝혔다. 총격 등 긴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합참은 “오늘 오전 8시 4분께 최전방 중서부전선 우리 군 GP(비무장지대 소초)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귀순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며 “귀순 전후로 북한군 전방지역에서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계기관을 통해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참은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해군 P-3 해상초계기가 독도 동

  • ‘北 미사일 발사’에 文 “단호한 대응 조치 마련할 것”

    [기사 보강: 29일 오전 8시57분]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기습 발사했다. 지난 9월15일 도발 이후 75일만이다.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국이 9년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북한군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사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새벽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해 “오늘 오전 3시17분 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

  • 김인식 KAI 부사장 경남 사천서 숨진 채 발견

    김인식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이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2분 경남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북고와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부사장은 합참의장 보좌관, 국방부 KFP사업단 대외협력담당 및 주미사업실장, 공군 항공사업단 단장을 지냈다. KAI에서는 수출사업본부장 및 해외사업본부장, 사장 보좌역 등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미국 선제타격은 시간 문제인가

    미국이 핵항공모함 칼빈슨과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 등 기동선단을 한국 해역으로 이동했다. 일본 요코스카에 대기 중인 핵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도 투입 태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다. 주한미군에는 증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 미군 가족 등 민간인 대피 계획도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시 민간인 대피는 미국 정부 표준행동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다 보니 사태 전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국민들의 동요, 시장·금융 혼란 등을 우려해 전투대비태세를 가리키는 데프콘(DEFCON)은 195

  • 입찰 담합 후폭풍에 건설업계 몸살

    건설업계가 입찰담합으로 인한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4대강 담합건에 대한 ‘설계보상비 환수 소송’, 액화천연가스(LNG) 입찰담합에 대한 발주처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대표적이다. 법정공방에 따른 비용, 패소 시 추가 비용발생을 우려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스스로 자정을 촉구하는 목소리와 '입찰담합을 유발하는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두가지 의견이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건설사 입찰담합으로 인한 과징금 부과처분 규모는 1조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과징금 부담액이

  • 국방부 EMP 사업 비리 몸통 밝혀지나

    그동안 의혹이 꼬리를 물었던 국방부 ‘EMP(전자기파·ElectroMagnetic Pulse) 방호 시설 구축 사업’(이하 EMP 사업)을 둘러싼 비리의 일단이 다시 드러났다. 최근 EMP 사업을 관장했던 국방시설본부장이 업체로부터 사업 수주의 대가로 수 천 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구속기소 되는가하면, 군과 국가 시설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구축된 EMP 방호 시설의 성능 미비도 시험평가를 통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년째 논란만 반복했던 국방부 EMP 사업을 둘러싼 비리 복마전의 실체가 드러

  • 北, 동해상 SLBM 1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전 11시 30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이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실패 여부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한미는 전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로 SLBM을 발사했는지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이번 SLBM 발사는 지난 4월 23일 이후 77일 만이다. 당시 동해에서 발사된 SLBM은 30여㎞를 비행한 후 공중에서 폭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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