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지주 주총 스타트…첫 주자 신한금융, 순조롭게 마무리

    은행권 금융지주사들의 주주총회가 22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다. 이날 처음 스타트를 끊은 신한금융지주 주총은 이견 없이 50분만에 끝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7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안건으로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재

  • 금감원 "美 금리인상에도 국내 금융시장 동요 없어"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한국 금융시장은 별 동요없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22일 오전 원장 권한대행인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결정 직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미국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50~1.75%로 상향 조정했다. 금감원은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어서 아직까지 금융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 한은, "한·미 금리 역전, 국내 시장 영향 적어"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다만 주요국 경기와 물가지표에 따라서는 통화정책 기대가 변화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한국은행은 22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의는 이날 새벽(한국 시간) 미국 정책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서 우려가 높아지자 소집됐다. 한국은행은 “연준 정책금리 인상이 예견됐고 올해 정책금리 예상 경로도 종전과

  • 美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 역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올해 3차례 기준 금리 인상 기조도 유지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밴드는 기존 연 1.25~1.50%에서 1.50~1.75%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이번 금리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연준은 3월쯤 금리 인상의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시그널을

  • 차기 금감원장 하마평 무성…관료 VS 민간

    차기 금융감독원장 인선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민간 출신으로 금융감독 수장에 오른 최흥식 전 원장이 중도 낙마하며 금융권에선 차기 원장에 올 인사가 관료 출신이냐 민간 출신이냐를 놓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 전 원장 후임 인선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관료 출신이냐 민간 출신이냐를 두고는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전에 후임 금감원장 인선을 완료하기 위해 인물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 인선은 금융위원회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

  • 불법사금융피해 4건중 1건이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지난해 국민들의 불법사금융피해 중 25%가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에 접근해 돈을 편취하는 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사금융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10만247건 중 24.9%가 대출사기(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였다. 이밖에 정부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13.9%), 미등록대부업체(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사기는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빼앗는

  • BNK금융, 유사업무 통합관리 위해 그룹장 도입

    BNK금융지주는 각 계열사에 그룹장 제도를 도입했다. 유사업무를 수행하는 본부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다. 또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도 신설했다. 20일 BNK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주 및 계열사의 조직 신설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에 업무성격이 유사한 사업본부를 그룹으로 묶어 본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그룹장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BNK금융은 그룹장 제도 도입이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차기 경영진 양성을 위한

  • 올해 신용카드 발급 1억장 돌파 전망…카드사 순익은 감소 추세

    ​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가 올해 1억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용카드는 1년 전보다 382만장(4.0%)이 증가한 9946만장이 발급됐다. ​신용카드는 2015년 말 9314만장, 2016년 말 9564만장 등으로 연간 200만∼300만장 넘게 증가해왔다. 이 추세라면 올해 1억장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신용카드 중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지난해 말 800만장으로 1년 전보다 50만장(5.9%) 줄었다. 체크카드는 지난해 말

  • 모바일 간편결제 수수료 낮춘다

    모바일 간편결제 수수료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핀테크 기업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했다면 금융규제 적용은 유예된다. 그동안 비대면 방식으로는 가입할 수 없었던 금융투자 상품을 화상통화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핀테크지원센터를 방문해 핀테크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에는 모바일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등 금융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방향이 담겼다. 금융위는 핀테크 시장 확대를 위

  • 카드사·할부금융사 대출광고에 '신용등급 하락' 경고 의무화

    카드사·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가계대출 확대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대출광고에 ‘신용등급 하락’ 문구를 의무화한다.금융위원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감독규정, 인허가지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5∼7월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총 자산의 30%로 설정된 여전사의 가계대출 한도규제가 바뀐다. 앞으로 여전사가 대부업체 등에 빌려주는 돈의 경우, 가계대출 한도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가계대출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대부업자 등에 대한 대출

  • 서울시 금고 103년만의 독점체제 붕괴에 은행권 '들썩'

    100년 이상 유지된 서울시 금고지기가 단수에서 복수로 바뀌면서 은행권의 경쟁이 불붙을 조짐이다. KB, 신한, KEB하나 등 시중은행들은 아직 “내가 나서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대한민국 수도라는 서울시가 가진 상징성에 33조원에 달하는 자금 규모 등을 고려한다면 수주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은 사업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복수 관리자 선정을 검토한 것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4년의 금고관리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복수 관리자 체제가 수차례 검토됐다.

  • 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6000억 급감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이 급감했다. 낮은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인 영세·중소가맹점이 확대되고 마케팅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BC)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2.3%(5864억원) 줄었다. 카드사의 순이익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조2000억원을 기록한 뒤 2015년 2조원, 2016년 1조8000억원, 2017년 1조2

  • KB금융 올들어 첫 은행·증권 복합점포 오픈

    KB금융그룹이 올해 첫번째 은행, 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연향종금센터'를 개점했다. 이번 복합점포 개점으로 KB금융 복합점포는 51개로 확대됐다. 복합점포는 은행·증권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KB금융은 지난 19일 올해 첫번째이자 전남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오픈되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KB 골드앤와이즈 연향종금센터 신규 오픈 했다고 밝혔다. 연향종금센터는 오픈기념 특판상품을 28~29일 판매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만기 특판 파생결합사채(DLB)로 일반 예금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

  • 금융권, 동의 절차 없이 익명‧가명정보 빅데이터 활용케

    정부가 금융권 빅데이터 활성화에 나섰다. 그동안 금융권 빅데이터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 조차도 정보 활용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외면당했던 상황을 개선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금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의 길도 열었다. 대신 정보활용에 대한 의무 규정도 마련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3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통해 정보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과 데이터산업은 짧은 기간 압축적인 성장을

  • 금융권 슈퍼 주총 위크, CEO 연임·노조추천이사 선임 '촉각'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주주총회가 이번주 대거 열린다. 이번 주총은 회장 연임과 사외이사 선임, 근로자 추천 이사제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22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3일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30일 NH농협금융 정기 주총이 열린다.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것은 KB금융과 하나금융 주총이다. KB금융은 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해 11월 사외이사 추천 안건이 한 차례 부결된 뒤 재차 주주제안 형식을 빌려 권순원 숙명

  • 우리은행-토킹코리아, 외국인대상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

    우리은행은 토킹코리아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앱을 통해 한국어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교육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그룹 그룹장,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킹코리아는 한국어능력시험(토픽, Test Of Proficiency In Korea

  • KEB하나은행 ‘1Q 애자일 랩 6기’ 출범…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KEB하나은행은 19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3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애자일 랩(Agile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수 기술력 보유 혁신기업 및 벤처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직접 투자 및 대출, 경영컨설팅, 세무컨설팅, 투자유치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1Q Agile Lab 6기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 KB국민銀,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KB국민은행이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의정부 외환센터에서 미얀마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픈한 의정부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 아울러 미얀마커뮤니티와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외환센터 내 2층에서 매주 일요일 한국어 교실을 연다.KB국민은행 한국어교실은 교육정원을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경기도 전역에 근무하는 미얀마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지주도 동남아시아를 중

  • 핀테크 업계, 금융규제 준수하느라 ‘헉헉’

    핀테크 업무가 확대되면서 금융 관련 의무 규정 준수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핀테크 기업이 IT를 기반으로 출발해 까다로운 금융 관련 규정 준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 진출 최대 걸림돌이라고 반발한다. 이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은 핀테크 업체의 의무 규정 준수 책임을 떠안게 돼 은행 업무 부담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부담스러워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핀테크 외화송금업체와 가상화페 거래소가 지켜야할 자금세탁방지 의무규정이다. ◇ 가상통화 취급업소 범위 ‘지나치게 넓어’지난 16일 옥타솔루션이 주최하고 한국핀

  • 연임 청문회 앞둔 이주열 “집값 오름세 둔화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44년 만에 첫 연임 총재라는 영예를 얻게 된다. 그만큼 치열한 검증이 예고된 터라 한은도 청문회 전담팀(TF)을 꾸려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청문회를 앞두고 이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서울 등 일부 지역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연임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한은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려는 임명권자 의지라는 답변을 제출했다. 더불어 한은이 우선순위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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