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企 취업 장려 위한 ‘고졸 청년 장학금’, 집행률 22.9%에 불과

    고졸 재직자들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Ⅱ)’ 집행률이 2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제도를 지난해 첫 도입, 시행했는데 제도가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20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개한 국회 교육위원회 결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으로 편성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실집행률은 22.9%에 그쳤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

  • 결산심사 일정 확정짓지 못하는 국회···여야 대립 속 8월 넘길까

    국회가 2018회계연도 결산심사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지난 ‘8‧9개각’ 인사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립하면서다.19일 결산심사를 시작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방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는 상정‧소위‧의결 등 결산심사 일정을 확정지은 상황이다.다만 이외의 정무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

  • 조국家 정면 돌파 택하나···"모두 해명할 수 있다"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54)이 본인과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정면 돌파를 택할 전망이다. 위장이혼 의혹이 불거진 동생의 전처가 입장표명에 나선 가운데, 조 전 수석도 “내일이라도 청문회를 열어주면, 모두 해명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19일 조 전 수석은 본인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 적선현대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 및 가족들에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국

  •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정치권 ‘메시지’ 담아 추도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장 입구에는 전두환·노태우 등의 화환도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영원한 인동초며 행동하는 양심”이라며 고인을 되새겼다. 1990년 13일의 단식으로 일궈낸 지방자치제도, 국민기

  • 제동 걸린 공수처·선거제 개혁···정개·사개특위 재개될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선거법 개혁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자유한국당 제외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이들 법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이 좀처럼 재개되지 못하면서다. 앞서 특위는 지난 6월 말 한차례 활동 기한이 연장됐고, 연장된 기한(31일)까지 17일 기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특위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기존 소

  • ‘평화경제’ 언급에도 도발 이어간 北···野, ‘국가안보’ 집중 공세

    북한이 6일 재차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면서, ‘국가안보’ 이슈가 정치권의 주요 쟁점이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경제’로 일본경제의 우위를 잡을 수 있다고 밝힌 직후에도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자 야당은 이에 대한 집중공세를 취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력 비판했다.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사일이 어디에서 뻥뻥 날아올지 정말 불안하기 그지없다. 대한민국이 동네북 신세가 됐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동해

  • 靑, 日 화이트리스트 ‘逆 제외’·韓 피해 최소화 방침 등 재확인

    청와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라 한국도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또한 일각에서 우려되고 있는 일본의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 등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출석했다.노 실장은 “막다른 길을 선택한 일본에 대

  • 국방위, ‘北핵고도화·미사일 도발 규탄 결의안’ 의결

    국회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기로 했다.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국방위가 의결한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동시 상정된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행위 중단 및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통합한 것이다.국방위는 결의안에서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

  • 정경두 장관 “지소미아 파기 신중 검토 중”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주장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정 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효용성보다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우리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소미아는 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이 맺은 유일한 군사협정으로 지난 2016년 체결됐다. 양국은 협정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등 2급 이하 군사비밀을 모두 공유하며 협정 체결 후 총 26건의 정보 교환이 있었다.최근

  • 여야, 추경 8700억 삭감 잠점 확정···적자국채발행 3000억원 축소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을 기존 6조7000억원에서 약 8700억원 삭감된 5조 8300억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잠정 확정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일 새벽 협상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과 재해 관련 예산을 각각 2732억원, 5000억원 등으로 증액하고, 증액분을 반영한 7조 2000억원 중 약 1조 37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특히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던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약 3000억원 축소키로 했다.여야는 세부 항목을 조정한 후 이날 오전 예산결산특별

  • 국회, 중러 무단진입·日 영유권 주장 등 규탄 결의안 처리키로

    국회가 최근 러시아, 중국의 영공‧방공식별구역(KADIZ) 등 침범‧무단진입 행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처리키로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동북아시아 역내 안정 위협 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22일 의결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과 함께 결의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러시아‧일본 등의 행위를 지적하면서, “동북아 국가들과 함께 역내 안정과 공동 번

  • 잇따른 北미사일 발사···‘안보국회’ 화두로 떠오른 ‘핵공유’

    북한이 엿새 만에 재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국회에서 국방‧안보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야는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며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밝혔고, 정부에 대응책 마련과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이다.다만 여야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원인에 대해서는 현저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특히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국방‧외교 라인의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보수 야당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NATO식 핵공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 1392건 처리···경제적 성과 666억원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을 신청한 1479건 중 1392건이 처리됐고, 이에 따라 약 666억원의 경제적성과(조정금액, 절약된 소송비용 등)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9억원)보다 36% 증가한 수치다.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 실적을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접수된 분야별 분쟁조정은 하도급거래 571건, 일반 불공정거래 432건, 가맹사업거래 349건, 약관 61건, 대리점거래 52건, 대규모유통업거래 14건 등이었다. 이 중 하도급거래 553건, 일반불공정거

  • [추경안 심의] ‘日수출규제’ 대응엔 공감대···산정근거 등 자료 두곤 신경전

    지난 29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7월 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도 재개됐다.일본이 오는 8월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야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추경 처리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와 같은 공감대 속에서 30일 추경안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김재원 예결위원장, 윤후덕(더불어민주당)‧이종배(자유한국당)‧지상욱(바른미래당) 등 예결위 간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제한된

  • [외통위 전체회의] 정부, 한미일 안보협력 유지···‘GSOMIA 파기’ 신중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한일간 갈등 상황과는 별개로 한국, 미국, 일본간 안보협력 관계는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강 장관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일 양자간 갈등은 그것대로 관리하더라도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관계는 지속적으로 공고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 여야, 8월 1일 본회의서 ‘일·중·러 규탄결의안’·추경 동시 처리키로

    여야가 대(對)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한 규탄결의안 채택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9일 회동을 갖고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열어 규탄결의안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다.합의문에서 이들은 “경제난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민의 고통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의 방공식별구역 진입,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마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 ‘반쪽’ 7월 임시국회 개회···한국당 “안보-추경 동시 처리” 제안

    7월 임시국회가 개회됐지만 여야가 현안을 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대(對)일본‧중국‧러시아 규탄결의안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제안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추경안 발목잡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29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따라 7월 임시국회가 개회됐다. 하지만 여야가 추경안 처리 등 현안에 여전한 이견을 보이며 개회식도 열지 못했다.특히 민주당은 추경안 처리에 대한 야당의 확답 없

  • ‘91일째 표류’ 추경안···정부·여당 ‘해법 찾기’ 고심

    선제적 경기대응‧재난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91일째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00년(107일) 이후 역대 2번째로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고 있는 것이다.추경안은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하며 처리될 뻔했지만, 야당이 추경안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 문제를 연계를 요구하면서 불발됐다.24일 여야는 여전히 이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야당이 추경안에 대해 ‘부실 추

  • 여야, ‘빈손국회’ 책임공방···7월 임시국회·추경 등 난망

    6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된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하고 마무리된 것을 두고 여야가 책임공방에 열을 올리고 있다.경제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대외적 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공방만 가열될 뿐 추가경정예산안, 대(對) 일본 대응책 등 마련이 늦춰지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이와 같은 거센 비판 여론에도 여야는 ‘강대강’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고, 7월 임시국회 개최와 추경안 처리 등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22일 여야 지도부는 6월 임시국회가 ‘빈손국회’로 막을 내린 것을 두고

  • 당정 “정규직 전환기업 세액공제 연장”···조세합리화 등 방안 마련도

    당정이 정규직 전환기업의 세액공제를 연장키로 했다. 또한 근로장려금의 최소지급액도 상향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법개정안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당정이 발표한 세법개정안의 골자는 ‘민간투자 촉진·포용성 강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금년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 및 혁신성장 지원, 경제와 사회의 포용성 강화, 조세제도 합리화 및 세입기반 확충이라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한 ▲생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