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발 관세 경보에 곤혹스런 현대제철

    인도 정부가 철강 관련 관세인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 등 그룹 내 완성차업체에 자동차용 강판을 납품하는 현대제철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1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정부는 자국 내 철강업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세인상 요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요구는 수년 전부터 이어져 왔으나 최근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정부 역시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수출업계 관계자는 “

  • ‘규모는 작지만’···배당 존재감은 큰 중소형 증권사들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결산 배당 계획을 결정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이 배당 측면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4년간 배당 성향이 90%를 넘어서는 증권사가 있는 한편 수 년만에 배당을 실시한 중소형 증권사들도 나타났다. 전년 대비 배당을 늘린 증권사도 다수 존재했다. 다만 증권업종 전체가 올해 쉽지않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여 이같은 배당 정책을 계속 이어갈 지 관심이 모인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이 배당 정책에 있어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화증권은 지난해 결산으로 95억원

  • 중기부, 메이커 확산사업에 44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한 혁신적 창작활동을 발굴·지원에 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중기부는 18일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다음달 18일까지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은 메이커 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메이커 창작활동을 비롯해 △메이커 동아리 △복합 프로젝트 △해외 메이커 페어 참가 △메이커 행사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등 6개 분야 349개 과제에 총 4

  • 새 매장 새 제품으로 부활 꿈꾸는 피자헛

    패밀리레스토랑이 붐이던 2000년대 초중반, 그 중심에 피자헛이 있었다. 그러나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빕스, 애슐리 등도 매장수 감소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피자헛도 하락세를 면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피자헛은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ast Casual Dining, 이하 FCD) 콘셉트 매장 전용 메뉴로,파스타 2종, 샐러드 2종, 수프 2종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피자헛 고객 9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

  • 대한항공 직원, 의결권 위임 강요 혐의로 대한항공 고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직원연대 노조가 강요죄 혐의로 대한항공을 고발한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연임을 위해 사내 직원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는 게 사실상 강요행위라는 주장이다.대한항공 조종사노조·직원연대지부·민변·참여연대 등은 오는 19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에 대한 사측의 의결권 위임 강요죄’ 관련 고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조양호 회장은 배임·횡령·사기 등 다양한 범죄 혐의로 경찰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라며 “20여년간 대한항공 이

  • 금감원 “스타트업 지분 회계심사 때 원가 평가 인정”

    금융감독원이 공정가치 평가 관련 회계심사시 초기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의 비상장주식은 원가평가를 인정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를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재무제표 심사제도(회계 오류 발견 시 단순 과실은 제재가 아닌 수정 권고)에 적용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은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 관련 회계심사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시행된 금융자산에 대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9)은 기업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등 모든 지분을 시장가격에 준한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하지만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은 최근

  • 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판매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제약은 지난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지난 2013년 출시된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증상 개선 약제다.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으로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킨다. 동일 성분 무

  • [단독] 공정위 서울사무소, A제약사 방문조사···영업자료 분석해 수거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A제약사를 방문조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A제약사는 대형 로펌 T사에 의뢰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공정위 조사 목적이 리베이트 제공 혐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A제약사 사무실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사무소 직원들은 이날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이 회사에서 상주하며 영업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수거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압수수색이 아닌 방문조사다. 압수수색은 주로 경찰이나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

  •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 AI플랫폼 탑재···말로 바람 방향·세기도 조절

    카카오가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에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아이를 공급한다. 말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에어컨, 히터 방향과 바람세기까지 조절할 수 있다.카카오는 오는 21일 출시되는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아이 기술을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아이 기술을 활용하면 주행 중에 음성 명령만으로도 음성비서 기능과 차량 제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커넥티비티 시스템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현대자동차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 카카오아이 기술을 접목해 음성인식으로

  • 英대사관 전기차 로드쇼···‘재규어 I-PACE’ 서울 모터쇼 선다

    영국이 개발한 순수 전기차 ‘재규어 I-PACE’가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전시된다.18일 주한 영국대사관은 주한 영국대사 관저에서 ‘영국 전기차 로드쇼 론칭’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의 ULEV(초 저공해 자동차) 개발과 제조 전문성을 알리고,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강조하기 위해 개최됐다.로드쇼 행사의 일환으로 재규어 I-PACE가 29일부터 서울모터쇼에 전시된다. 서울모터쇼 전시 전엔 한영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이 이뤄진 대구, 부산, 제주도

  • 광화문 세월호 천막 철거···기억·안전 전시공간 조성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의 철거가 18일 오전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이 만들어진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분향소 천막 14개 동 철거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최종 철거까지 4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밝혔다.가족협의회는 전날 영정들을 천막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운식(移運式)’을 했다. 영정을 옮기는 의식은 ‘이안식(移安式)’이다. 유족들은 영정을 모실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의 이운식으로 이름 붙였다.미수습자와 가족 품으로 돌아간 이를 제외한 289명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 씨의 아버지 A씨가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A씨 등의 가족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A씨 등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숨진 A씨 등을 발견했다.이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지

  • 청담삼익 소송전 마무리…재건축 속도 내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조합설립 무효와 관련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청담삼익은 2017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여 간 중단됐던 재건축 사업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 14일 청담삼익아파트 일부 상가 소유자가 강남구청과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설립인가 무효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한 원심(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해당 법적 분쟁은 아파트 내 상가 소유자 일부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상가 소유자들은 청담

  • 쌍용차, 우수 영업맨 워크숍 통해 판매 역량강화 나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우수 영업 실적을 거둔 오토매니저(영업직 사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며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쌍용차가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업계 3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영업 마에스트로(Maestro) 20명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은 2019년 자동차 시장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시작으로 쌍용자동차의 2019년 비전 및 방향 발표, 판매 노하우 공유,

  • 인권위 “낙태죄 위헌”···헌재에 의견서 제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낙태죄는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헌재는 다음달 낙태죄의 위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달 25일 인권위 제4차 전원위원회에서 헌재 위헌법률심판 의견 제출 건과 관련해 낙태 처벌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 건강권·생명권, 재생산권 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정했다.인권위는 “출산은 여성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인데도 낙태죄는 경제·사회적 사안에 관해 공권력으로부터 간섭받지

  • 김상조 위원장 “올해 주총, 현대차는 진전···삼성은 아쉬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 주주총회의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이사회 개방성을 제고시키며 주주 참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결정을 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삼성그룹은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판단이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현대차그룹과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표 대결은 주총에서 주주들의 선택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현대차는 자신 시각보다는 사외이사

  • 상반기 위례 4000세대 분양 막오른다

    올 상반기 3900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첫 분양타자가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하남시 내 위례신도시 A3-4a 블록에서 전용면적 92~102㎡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총 1078가구를 공급한다. 뒤이어 4개 사업장도 대량 물량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릴레이 분양이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7곳으로 4700가구다. 이 가운데 4개 건설사가 5개 사업장에서 상반기에

  • 대출금리 변해도 월상환액 10년간 고정 상품 출시

    대출금리가 변동해도 월 상환액을 향후 10년간 고정하는 상품이 출시된다. 또한 대출금리 최대 상승폭을 5년간 2%포인트로 제한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대출 신상품과 특약을 오는 18일부터 전국 15개 은행 6825개 지점에서 취급하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유지하고 잔여원금은 만기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택대출 3억원을 3

  • 경찰, 차태현·김준호 원정 골프 내기 수사 착수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전날 KBS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1박2일’ 출연 멤버 정준영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방 중에는 ‘1박2일’ 출연진들로 이뤄진 채팅방이 있으며, 이 방에서 차태현이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KBS는 차태현이 이 채팅방에서

  • 작년 미세먼지 인한 경제적 손실 4조원···“생산활동 제약 받은 정도 6.7%”

    미세먼지로 제약을 받으면서 생산활동에서 발생한 손실이 지난해 4조원으로 추산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약 받은 정도는 평균 6.7%로 조사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 수준이다. 연구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연구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산업별 체감 제약 정도를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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