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감] 정무위 국감 마지막날···DLF사태, 자성과 재정비 필요 ‘공감’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도 DLF사태에 대한 질타가 계속됐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깊은 반성과 시스템 재정비를 요구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개별 사안 대응뿐만 아니라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구조 개선을 약속했다.또한 일부 의원들은 금감원과 금융위의 소통부족이나 은 위원장의 ‘공짜 점심’ 발언을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오후 국감에서는 관련 실무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정무위는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

  • 이주열 “통화정책 여력 남아있어”···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놨다.이 총재는 16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의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통화정책이 더 이상의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 총재는 “(경기침체에)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금리 이외의 정책 수단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 2%대 성장 ‘간당간당’···한은 기준금리, 역대 최저치로 회귀

    1%대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한은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9일 금통위 이후 두 번째 역대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일형 금통위원과 임지원 금통위원은 금리동결 소수의견을 냈다.금통위에 따르면 최근 세계경제는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 둔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GDP성장률은 2.0%로 1분기(3.1%)에 비해 하락했으며 8월 수출 역시 전월(0

  • 한은, 기준금리 1.25%로 인하···2%대 성장 달성 위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 4개월만에 다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돌아갔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9일 금통위(1.25%) 이후 두 번째 역대 최저 금리에 해당한다.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경기침체 국면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한 차례 인하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하지만 글로벌

  • 저축은행 예대율, 내년부터 110%로 규제···내후년 100% 적용

    대출잔액이 1000억원이 넘는 저축은행들은 내년부터 예대율 규제를 받게된다. 110% 기준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보다 강화된 100%의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15일 공포됐다. 예대율 규제는 예금과 대출을 담당하는 금융회사의 경영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수금 범위 내에서 대출을 운용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은행과 상호금융업권은 각각 지난 2012년 7월과 2014년 1월에 이미 예대율 규제가 도입됐다.저축은행의 예대율은 2000년대 후반까지 80%로 안정적인

  • [2019 국감] 정무위, 이동걸 산은 회장에 산은-수은 합병 발언 ‘부적절’ 질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합병’ 발언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에게 거센 질타를 받았다.국회 정무위원회는 14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 참여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합에 대한 소신을 얘기했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형식이 적절하지 않았다”며 “관계 기관 간 업무가 중복돼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으면 조정 과정을 거친 후 의견을 내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역시 “사견이라는 이름으로 (합병방안이) 제기되면서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 같다”며 “국민들이 (정부기관의) 의사결

  • 10월이냐 11월이냐···내주 금통위, 금리 인하 여부 주목

    한주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마이너스 물가 등 각종 지표 상 금리조정 여건이 조성된만큼 금통위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올해 남은 두 번의 금통위 중 10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한은 금통위는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해 금리 인하 또는 동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통위는 앞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0%로 한 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1개월만의 금리 인하 조

  • 한은 금통위원 연봉 3억원 이상···대통령, 장관보다 많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과도하게 높은 연봉을 수령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해 총 3억54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급 2억9450만원에 성과상여금과 복리후생비가 각각 5890만원, 50만원을 기록했다.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들의 평균 연봉은 3억253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본급만 2억7100만원에 달하며 성과상여금이 5420만원, 복리후생비가 1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총재보들은 평균 2억

  • [2019 국감] 정무위, DLF 집중포화···윤석헌 “기관장 제재도 검토”

    국회 정무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도 파생결합상품(DLF)에 대한 거센 질타를 이어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기관장 제재를 포함한 강경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조국 펀드’에 대한 여야 공방도 지속됐다.◇윤석헌 원장, 업무보고부터 DLF 언급···“국민들께 심려끼쳐 송구”국회 정무위는 8일 금감원을 대상으로하는 국정감사를 열었다. 이날 윤 원장은 업무보고 순서부터 DLF사태에 대한 사죄의 뜻을 표시하고 감사에 임했다. 그는 “감독·검사를 책임지는 금감원장으로서 국민들에게 심

  • [2019 국감]‘맹탕 국감’ 비판에 증인 채택···우리銀 ‘긴장’, 하나카드 ‘깜짝’

    ‘맹탕 국정감사’ 비판을 받고 있는 국회 정무위원회가 뒤늦게 증인 채택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증인 채택 기한을 넘겨 금융감독원 개별 감사까지는 일반증인 없이 진행되지만 마지막 종합감사 때는 일부 증인이 참석할 예정이다.파생결합상품(DLF) 사태의 중심에 있는 우리은행의 경우 주요 임원이 증인으로 채택돼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마일리지 소송과 관련해서 장경훈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된 하나카드 측은 다소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장 대표 역시 카드업 관련 질의보다는 하나은행 부행장 시절과 관련한 질의를 주로 받

  • 고금리에 떠밀리는 ‘신파일러’ 늘어나는데···신용정보법 통과 ‘감감’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20대 청년들, 일명 ‘신파일러(Thin-filer·금융이력 부족자)’들이 낮은 신용등급 탓에 고금리 대출로 떠밀리고 있다. 이에 금융거래 실적 부족으로 1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안평가가 가능하도록 신용정보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청년의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지난 2015년 691건에서 지난해 811건으로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말까지 접수된 건은 4

  • [2019 국감] 인사청문회 이어 국감까지···정무위, 금융위 놓고 조국 공방 지속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 이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까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국회 정무위원회는 4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열었다. 이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금융위의 관리·감독 부실을 질타하며 조 장관의 불법행위를 주장하고 나섰다.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가족 펀드 사태로 여러 가지 제도상의 미흡함이 나타났다”며 “탈세, 뇌물 등의 수단이 된 악용, 탈법의 교과서”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건”이라며 “선량한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 서울·경기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심사서 무더기 탈락할 듯

    금융위원회가 출시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서울과 경기 등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의 주택을 소유한 신청자들은 대거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안심대출 지역별 신청현황을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안심대출 신청건수는 63만5000건(7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14.2%였다.이는 전국에서 서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63만 명으로 이 중 967만4000명이 서울에

  • 안심전환대출, 서울·수도권 차주엔 ‘그림의 떡’···생색내기용 비판도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주간의 접수결과 당초 공급규모보다 3배가 넘는 신청이 몰려 약 60%의 차주가 탈락할 상황에 처했으며 지원 대상 주택가격은 2억원대로 예상돼 서울과 수도권 내 차주들은 사실상 지원을 받기 어렵게 됐다. 이에 일부 차주들은 각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대상 선정 기준을 지적하고 있다.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총 63만500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총 접수금액은 73조9000억원으로 당초

  •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예금자 보호한도 상향론 ‘솔솔’

    금융시장 규모가 커졌음에도 예금자보호한도는 20년 넘게 변하지 않은 데 대해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 규모 확대와 과거 ‘저축은행 사태’ 등을 감안해 금융소비자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예금자 보호한도를 높이면 금융사의 예금보험료 부담도 커져 소비자에 대한 부담 전가 우려도 나온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01년 개정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금융사

  • “금융권 비대면거래 30% 확대시 일자리 1만4000명 감소”

    금융 및 보험권 비대면 거래가 30% 늘어날 경우 고용이 1만4000명 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노동연구원은 25일 고용영향평가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금융보험권 비대면거래 확산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노동연구원은 비대면거래 확산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적 요인으로 향후 지속적인 고용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경우 전통적 대면거래 방식인 창구거래 비중은 지난 2008년 17.8% 에서 2018년 8.8% 수준까지 급격하게 하락하는 추세다

  • 美연준 ‘매파적’ 금리인하···한은, 금리인하 시기 저울질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한은의 통화정책 부담도 줄어들어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유력시되지만 그 시기에 대한 예상은 조금씩 엇갈리고 있다.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태도, 주택가격상승 등을 고려해 인하 결정에 신중을 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금리역전폭 0.75%포인트 유지 가능 “통화정책 부담 줄어”···10월 인하론 무게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양일동

  • 이주열 총재 “美 금리인하, 시장예상과 부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다.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미국 금리인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라고 본다”며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금리와 주가가 변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미 연준은 17~18일(현지시간) 양일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7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로 미중 무역전쟁, 글

  • 신인석 금통위원,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 시사···“정책 여력 충분”

    신인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신 위원은 18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경제 상황에 필요한 정책을 운용함에 있어 금리수준이 문제가 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50%인 현 금리가 역사상 최저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정책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신 위원은 금통위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완화정책 선호)로 꼽히며 지난달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도 0.25%포인트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신 위원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교역

  • 안심전환대출 첫날 ‘신청 폭주’···주금공 “서두를 필요 없어”

    금융당국이 내놓은 서민지원 금융상품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첫 날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온라인(인터넷, 모바일)과 오프라인(은행 창구)을 통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10% 수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며 접수 마감 후 심사에 들어간다.2주라는 신청 기간에도 불구하고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첫 날부터 신청자가 폭주했다. 주금공 홈페이지의 경우 원활한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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