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 독일 T8 빌딩 매각으로 1600억원 차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독일 소재 오피스빌딩을 매각해 2년만에 1600억원의 매각차익을 거뒀다.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프라임 오피스빌딩인 T8(Taunusanlage 8)매각을 위한 계약을 지난 14일(현지 시간)에 체결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8월 사모부동산펀드를 통해 2억8000만유로(약 3600억원)에 해당 건물을 인수했다. 당시 설정된 펀드 만기는 2022년 10월이었지만 자본력이 검증된 매수인이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이번 매각금액은 4억유로(약 5200억원)

  • 외국인 자금 썰물 맞은 코스피···하반기도 하락 이어지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는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하반기에도 국내외 경제 불안이 계속되며 한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도로 인해 하락했다. 14일에는 외국인의 696억원 순매도가 이어졌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74포인트 감소한 2095.41를 기록하며 21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6월 들어 코스피에서 627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최근 5일간 주식 거래비중은 개인 비중이

  • [증권상품 풍향계] 양매도 ETN의 진화···손실제한형 출시 줄이어

    이번 주(6월 10~14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이 손실제한형으로 나와 주목됐다. 일반적으로 ETN은 손실 가능성이 40%를 넘어 퇴직연금 상품으로 편입이 불가능하지만 편입이 가능하도록 손실제한형으로 나온 것이다. 이밖에 벨기에 빌딩과 국내 랜드마크 상업시설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가 나왔다. 개인연금 자문서비스, 개인연금 가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히트상품 양매도 ETN, 손실제한형으로 출시지난해 ‘히트 상품’이었던 양매도 ETN이 손실제한형이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출시되고

  • 케이프證, 상속세 산정 끝나자 한진칼 대량공매도 끝···재매입 여부 ‘주목’

    한진그룹의 백기사로 지목되는 케이프투자증권이 한진칼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환매수(숏커버링) 등 지분 매입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한진그룹 일가의 입장에선 상속세 산정이 끝나 지분 확보가 중요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3일(공시 의무 발생일자 기준)을 끝으로 한진칼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명단에서 빠졌다. 한진칼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에는 현재 ‘메릴린치인터내셔날’과 ‘크레디트 스위스 씨큐리티즈 유럽 엘티디’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케이

  • [단독] 이지스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3곳 5500억원에 인수

    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을 매입한다. 다음 달부터 자금 조달을 위해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유럽 물류센터에 분산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스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매입···공모펀드도 출시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에 소재한 물류센터 3곳의 매입을 위해 매도자와 독점협상권을 체결했다. 이들 물류센터에는 글로벌 ‘유통 공룡’인 아마존이 임차해 있다. 전체 투자금액은 자산매입가(54

  • 정부, 15억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한국경제 신뢰 재확인”

    정부가 15억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외평채는 정부가 시장안정 조치 등에 쓰이는 외화를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시 30분(현지 시간 12일 낮 12시 30분) 미국 뉴욕에서 만기 5년짜리 녹색 및 지속가능(Green and Sustainability) 채권과 만기 10년의 일반

  • KB증권,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 진출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에 진출한다. 13일 KB증권은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 및 파생결합사채 발행 시장 진출을 위해 ‘EMTN(Euro Medium Term Note) 프로그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EMTN 프로그램은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플랫폼이다. 발행 가능한 채권 종류, 최대 채권량, 제한사항 등 발행 약관과 조건들을 명시하면 시장 여건과 투자자 수요에 따라 명시된 내용의 채권을 기동성 있게 발행 할 수 있다.KB증권이 EMTN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할

  • “실적株보다 현금흐름 개선주 찾아라”···불황에 현금유입 중요해져

    국·내외 경기가 점점 둔화되면서 상장사의 실적 외에도 현금흐름 개선이 주가 상승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들의 이익 둔화가 장기화 되고 있는 시점에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와 글로벌 경기가 나빠지면서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현금흐름도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상승하더라도 현금흐름과 연동되지 않고 회사에 실질적인 현금 유입

  • ‘경쟁률만 수백대’···급증한 스팩(SPAC)에 대한 관심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상장에 나선 스팩의 기관 경쟁률이 최근들어 수백대를 넘어섰고, 일반 공모에서도 청약률이 높아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반 주식 대비 낮은 리스크에다 최근 스팩을 통해 상장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기대 수익률이 높아진 점이 투자자들을 매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는 ‘신한스팩5호’는 이달 10~13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최종 경쟁률 654.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수는

  • 外人들 ‘채권 사재기’···국내 경기 불안감 확대

    국내 채권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나며 국내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05%로 전일보다 0.03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6년 11월 이후 최저 기록이다. 3년물만 아니라 1~50년

  • 내부 결집설에 백기사설까지···새 국면 맞은 한진칼 경영권 분쟁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한진칼 2대 주주 KCGI 간의 한진칼 경영권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 산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차녀인 조현민 전무가 경영에 복귀했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지만 KCGI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부 결집용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반면 순항하던 KCGI는 주식담보대출 상환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암초를 맞았다. 일각에선 주식담보대출 상환으로 인해 지분 추가 매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KCGI의 자금 동원에 문제가 없어

  • 흥국증권-아이디어브릿지운용, IP기반 투자상품 활성화에 ‘맞손’

    흥국증권과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이 특허권수수료 유동화 등 지식재산(IP) 관련 금융투자상품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흥국증권 광화문 본사에서 특허권 등 IP 기반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해 딜 소싱, 금융구조화 및 마케팅 등에 있어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원 흥국증권 대표는 이번 MOU에 대해 “IP펀드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아이디어브릿지 자산운용과 흥국증권의 IP전문인력과의 상호 협업을 통해 IP기반 금융투자 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 KCGI “조현민 복귀, 이사회 책임경영원칙 위배”

    한진칼 2대 주주인 KCGI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영 복귀에 유감을 표했다. 한진칼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훼손시킨 인물을 경영에 복귀시켜 책임 경영 원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12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현민 전무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와 진에어의 외국인 불법 등기 문제로 한진그룹의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해 주주, 임직원 등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전력이 있다”며 “조 전무를 사퇴시킨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후 불과 2개월 만에 그룹에 복귀하는 것은 책임 경영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

  • 한국거래소, ‘초단타 시장교란’ 혐의 메릴린치 제재 나선다

    한국거래소가 초단타 매매를 통해 시장을 교란한 혐의로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에 대해 제재를 추진 중이다.11일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이달 중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메릴린치 제재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거래소는 규율위원회를 열어 메릴린치에 제재금 또는 주의·경고 등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시장감시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메릴린치가 미국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매매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한 까닭이다. 시타델증권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상 시장교란 혐의로 금융위원회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거래소는 이번 초단타

  • IPO 시장서 두각 보이는 삼성증권, 압타바이오 상장 ‘주목’

    삼성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와 공동으로 상장 주관을 맡은 압타바이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앞서 셀리드와 아모그린텍 상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인 바 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도 알짜 IPO 주관을 준비하고 있어, 압타바이오 상장으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항암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가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 미중 무역전쟁에 웃는 삼성전자株···화웨이 제재 반사이익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의 1분기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세를 극복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미국-중국 무역전쟁이 화웨이에서 격화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수혜를 기대한 매수세가 나타난 결과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질수록 삼성전자가 받을 반사이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보다 0.11% 오른 4만485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2016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인 6조233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60.1%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이에 주가는

  • 스캔들에도 오르는 YG 주가···아티스트 활약 영향

    최근 급락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도 YG의 음원 성장과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실적을 기대한 매수세가 나타난 결과다. 또 외국인들이 최근 YG 주식 저가에 따른 매수를 이어가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YG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 오른 3만27000원에 마감했다. YG 주가는 지난달 27일 2만8700원까지 내려간 이후 연일 오르면서 3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올해 초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

  • 한국투신운용, 일본 이어 벨기에 부동산 투자 펀드 내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벨기에 정부기관 청사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 펀드를 내놨다. 앞서 일본 오피스 펀드에 이어 공격적으로 부동산 펀드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벨기에 정부 기관인 건물관리청의 본청 건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2호(파생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해 3월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의 후속 펀드다. 이번 2호 펀드는 벨기에 건물관리청 본청 건물의 장기임차권에 투자한다. 장기임차권이란 부동산을 소유자처럼 사용하고 수익

  • ‘D-100’ 전자증권, 전산시스템 불신 넘어설 수 있을까

    오는 9월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실물증권 발행과 관리비용을 줄이고 거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령주식 사태에서부터 주식 거래 시스템 오류 등 증권업계에서 전산 관련 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난 영향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고도화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 강화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제정된 전자증권법에 따라 오는 9월 16일부터

  • [증권상품 풍향계] 퇴직연금 편입 가능한 ETN 등 다양한 상품 쏟아져

    이번 주(6월 3~7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이 대거 쏟아져나왔다. 노후 자산 관리 수요를 겨냥한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과 TDF(Target Date Fund) 상품이 새롭게 나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상품들도 다수였는데, 자산배분형 재간접 상장지수펀드(ETF), 베트남 지수 레버리지펀드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밖에 착한기업 투자펀드, 일본 부동산 펀드, 달러표시 아시아 채권펀드 등도 출시됐다.◇ 노후 자산관리 시장 노린 ETN, TDF 출시투자업계에서 노후 자산 관리 시장은 뜨거운 감자다. 이번 주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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