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앞둔 롯데리츠 “1.5조원 운용자산 통해 6%대 배당수익률 추구”

    “롯데쇼핑의 우량 리테일 자산 기반의 성장 로드맵을 바탕으로 해외 선진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 리츠로 발돋움하겠다.”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롯데리츠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속형 공모상장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롯데리츠는 이번 IPO를 통해 상장 후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상장리츠가 된다. 롯데리츠의 투자 대상 부동산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점포수 기준 10개

  • [주목! 새내기주] 특례상장 1호 플리토, 언어전문 빅데이터 기업 부상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인 플리토가 최근 주가 하락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번역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독창적인 사업모델로 특례상장을 했지만 플리토 주가는 상장 후 연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메신저 운영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증권가에선 플리토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리토는 지난 2일과 4일 주가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8.21%, 1.42% 오르며 상장 이후 주가 하락세를 벗어나고 있다. 2일에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4일에는 전 거

  • 외국인은 코스피로 개인은 코스닥으로 투자처 이동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투자처가 되고 코스닥은 개인들의 투자처가 되는 모양새다. 이에 코스피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최근 3년 사이 최고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주로 우량주 위주로 투자했다. 반면 코스닥에선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갈수록 줄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서 지난 1년 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만 6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코스피의 외국인 투자자 주식 보유 비율은 38.36%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6%포인트 증

  • [2019 국감] 김병욱 의원 “8월 공매도 일별 업틱룰 예외 비중 최대 41%”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졌던 지난 8월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업틱룰(Uptick rule) 예외조항으로 거래된 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1.69%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대금은 8월말 기준으로는 이미 15조2198억원을 기록해 올해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코스피 시장에서 업틱룰 예외 조항으로 거래된 대금이 공매도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69%(22일)를 기록했다.22일 하루에 업틱룰 예외 조항으로 거래

  • 롯데리츠 앞세운 10월 IPO시장, 반등 여부 주목

    증시 악화에 움츠렸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10월에는 기지개를 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롯데리츠가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공모를 철회했던 캐리소프트가 다시 상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시장 분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의 희망 공모금액만 1조원을 넘어서 규모 측면에서도 올들어 가장 큰 장이 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16건의 기관 수요예측이 이번 달에 진행된다. 이 중 12건이 일반 상장이고 4건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다.

  • 증권사, 신탁계좌서 위탁 주식매매 수수료 수취 가능

    앞으로 증권사 신탁계좌에서 투자자가 주식 매매 지시를 과도하게 할 경우 증권사는 이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열린 제17차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먼저 금융위는 증권사 신탁계좌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사전에 합의된 기준을 초과해 주식매매를 지시할 경우 신탁보수를 초과한 위탁매매비용의 비용을 증권사가 수취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증권사가 신탁계좌에서 신탁 재산에 비례한 신탁 보수만 수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증권사가 수수료 수익을 많이 내기 위해

  • 라임운용, 유동성 문제로 사모펀드 274억원 환매 지연

    헤지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자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모채권펀드 일부에서 상환금 지급을 연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일 만기가 도래하는 ‘라임 톱2 밸런스 6M’ 사모펀드 3개의 상환금 400억원 중 274억원에 대한 지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사모펀드는 교보증권의 우량 회사채권 펀드(레포펀드)에 50%, 라임자산운용의 고수익 기업채권 펀드(라임플루토펀드)에 50%를 투자하는 펀드다. 문제는 라임플루토펀드에서 발생했다. 이 펀드에서 자산 매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금 상환이 미뤄진 것이다.

  • 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 회복될까···호재에 종목들 급등세

    제약·바이오주들이 각종 호재로 오랜만에 반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와 신라젠의 임상 실패 소식 등으로 상당수 제약·바이오주의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다. 하지만 최근 신라젠과 함께 에이치엘비의 항암 신약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성공 발표, 오성첨단소재의 치매 등 뇌질환 치료 효능 검증 등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신라젠과 오성첨단소재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치엘비, 우진비앤지, 알리코제약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반기의 각종 악재를 털어내고 업계 투자 심리가 회복될지 주목된다.1일

  • SK증권 PE사업부 분사···독립법인 SKS PE로 새출발

    SK증권이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부를 분사해 독립법인을 세운다. 이는 금융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IB(투자은행)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1일 SK증권은 PE 사업부를 분사해 ‘SKS 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이하 SKS PE)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SKS PE는 SK증권 PE사업부의 모든 인력 및 업무를 이관 받아 기존 운용하는 펀드의 GP(업무집행사원)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표 이사에는 2005년부터 SK증권 PE BIZ를 이끌고 있는 유시화 전무가 선임됐다. SKS PE는 전략투자사업부, PE투자사업부, 리스크

  • 안전자산 선호 현상 시들어가나···채권형 펀드 자금 주식으로 이동

    이달 들어 채권형 펀드에선 자금 유출이, 주식형 펀드에선 자금 유입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 금리 반등(채권값 하락)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는 여전히 커진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채권보다는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에 국내 채권형 펀드(펀드, 투자일임 포함)에선 8241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주식형 펀드에는 1조1119억원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는 올 들어 매달 1조원가량 늘어났지만

  • 8월 ISA 누적 수익률 8.52%···전월비 1.27%포인트↓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이후 평균 8.52%의 누적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내놓은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평균 수익률은 8.5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9.79%) 대비 1.27%포인트 내린 것이다. 수익률 하락은 8월 증시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와 유럽, 홍콩 등의 글로벌 정치 불안 요소가 더해져 수익률이 후

  • ‘완만한 상승 vs 상승 모멘텀 공백’···10월 증시 어디로

    지난 8월 지수 급락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국내 증시가 다가올 10월에는 어떤 흐름을 보일 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부분 합의) 가능성, 반도체 업황 회복, 완화적 통화정책 등에 따라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둔화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확실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지수 움직임은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2일 1961.19로 시작해 30일 2063.05로 장을 마쳤다. 한 달 동안 5.19% 상승한

  • AI 머신비전 기술 전문기업 라온피플, 10월 코스닥 입성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10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라온피플은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과 성장 계획을 소개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머신비전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했고 매출액 대비 2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전체 인원 중 67%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중심 회사”라고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과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1억5000만 화소의 초고해상도

  • 트럼프 탄핵절차 소식에 흔들리는 코스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관련 이슈에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진 점도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 지수의 장기간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를 떠받치는 기초체력이 약해 대외 현안에도 쉽게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9포인트(1.19%) 하락한 2049.93에 장을 마감했다. 4일부터 24일까지 1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종가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음날 바로 210

  •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내달 코스닥 상장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이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아톤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과 향후 성장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아톤은 핀테크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독보적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기업”이라며 “국내 대형 은행에 독점적으로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핀테크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톤은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 거래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

  • 원금손실 우려에 DLS 발행규모 올해 최저 수준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투자 원금 손실 사태로 증권업계의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DLS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고객들 사이에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미상환 잔액은 최근 1년 사이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증권업계의 DLS 발행 규모는 총 9956억원으로 전달 대비 9876억원(49.8%) 감소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규모다. 특히 올해 발행규모가 가장 컸던 6월말(2조3155억원)과

  • 기업성장투자기구 투자대상, 시총 2000억 이하 코스닥 상장사도 포함

    기업성장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ies)의 투자대상에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의 코스닥 상장사도 포함된다. BDC는 주로 은행이나 정책금융 등에 의지해온 중소·혁신 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를 자본시장의 직접금융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만들어졌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

  • 짐 로저스 “통일 한국, 세계 1위 투자처된다”

    “한국과 북한이 통일되면 세계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세계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비랜드인터레스트 회장은 26일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전북 국제금융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10∼20년 사이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본은 반대하겠지만 38선은 곧 붕괴되고 없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한반도는 부동의 1위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철도가 개방돼 대륙과 시베리아로 이어지면 한반도에 엄청난 기회가 열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 이후 한국의

  • 기대 못미치는 삼성증권 하반기 IPO 성적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 실적을 무섭게 쌓아올리던 삼성증권이 하반기 들어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IPO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다른 경쟁사와 달리 단독 주관 실적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그동안 IPO 강화에 공을 들였던 것에 비해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상장예비심사에 돌입한 주관 건들이 있고 상장 주관사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점은 올해 남은 기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날까지 삼성증권은 하반기 I

  • 돼지열병 테마 틈타 지분 파는 최대주주들···변동성 확대 ‘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관련 기업의 최대주주 일가들이 주가가 크게 오르는 날 지분을 처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의 지분 처분 공시 이후 관련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다른 돼지열병 수혜주들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는 중이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돼지열병 관련 주들이 일제히 급등할 때 이 기업들의 대주주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글벳 강승조 회장 일가는 이글벳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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