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단체, ‘불법스팸’ 관리 소홀 KISA 고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등 KISA 관계자들을 형사 고발했다. KISA가 수신자가 사전에 동의한 바 없는 불법 스팸 유통을 방관하고 있어 직무 유기에 해당한단 이유에서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8일 KISA 원장과 개인정보본부장, 불법스팸대응센터 소장 등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수시로 날아오는 스팸, 즉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들로 인해 수신과 삭제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며

  • KT 사외이사 후보에 MB·박근혜 정부 관료 포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이사회가 주주 추천 후보인 곽우영 전 현대차 차량IT개발센터장 부사장,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조승아 서울대 교수 등과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안영균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성철 고려대 교수 등 총 7명을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차기 KT 대표이사(CEO) 선임을 주도할 신규 이사진에 윤석열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가 다수 포함되면서, KT 내부에서 ‘코드인사’, '낙하산' 우려가 나온다.◇ 주주추천

  • 최양희 전 장관·윤종수 전 차관 등 KT 사외이사 후보 7인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새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종수 전 환경부 차관, 곽우영 전 현대차 부사장, 안영균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 이승훈 현 KCGI글로벌부문 대표, 김성철 고려대 교수, 조승아 서울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KT는 9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에서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총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내외 주요 주주들의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사외이사 선임

  • SKT, 공정위 5G 과징금 결정 후 소비자 품질 소송에 총력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5G 품질소송에 기존 법무법인 클라스에 이어 세종을 추가 선임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3사 5G 광고가 과장됐단 이유로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대응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5G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5G 품질 소송에서 공정위가 과장광고 판단을 근거로 SK텔레콤의 채무불이행 및 설명의무 위반을 주장했다. SK텔레콤은 원고가 5G 광고가 요금제 가입에 미친 영향을 입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G 품질 불만을 호소한

  • [단독] 尹정부, 이통사 ‘불법스팸’에 칼 빼든다···법개정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불법 스팸에 칼을 빼 들었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 개정을 목표로 연구반을 가동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선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를 통해 스팸·스미싱에 따른 피해 해소 방안을 마련한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오는 20일 ‘불법 스팸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연구반’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첫 회의에서 방통위 산하 협회인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가 ‘대량문자 발송사의 발신번호 유효성 검증 방안’을 주제로

  • “유튜브, 망 사용료 담론 왜곡···망 이용 편익은 연간 5800억 수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망 사용료 담론 형성 과정에서 유튜버들이 콘텐츠에 왜곡된 해석을 반영해 공론화의 장을 해쳤단 지적이 나왔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 1일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정책의제 형성 및 담론 환경 톺아보기’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박기묵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유튜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영상 플랫폼이며 정보 검색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는 기존 언론사의 이슈 전달 능력

  • 롯데도 알뜰폰 ‘만지작’···후불 휴대폰 회선 추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롯데그의 IT서비스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이 최근 후불 요금제 알뜰폰 회선을 개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기업간거래(B2B)용 사물인터넷(IoT) 알뜰폰 회선만을 늘려왔지만, 돌연 휴대폰 회선이 추가된 것이다. 이를 두고 알뜰폰업계는 롯데정보통신이 본격적인 알뜰폰 서비스 시작에 앞서 내부 테스트용으로 1개 회선을 확보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기업소비자간(B2C)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 경우, 통신3사 자회사와 카카오, KB국민은행에 이은 대기업 계열 사업자가 추가되는 셈이다.2일 국회 과학기

  • LGU+ IPTV에 마이크로아키텍처 적용···품질불만 2일이면 해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플랫폼에 ‘마이크로서비스아키택쳐(MSA)’ 기술을 적용 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IPTV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을 기존 한 달 이상에서 1~2일로 단축했다.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IPTV 플랫폼 설계기술 관련 기자스터디를 통해 인터넷(IP)TV ‘U+tv’ 및 모바일tv 플랫폼에 ‘MSA’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IPTV 품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MSA는 IPTV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Microservice) 단위로 잘게 분할해 운영하는 설계

  • SKT도 28㎓ 주파수 반납···정부, 신규사업자 물색 지속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의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했다. 다만 28㎓ 백홀을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는 지속 구축·운영토록 한다. 정부는 향후 28㎓ 대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신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한 5G 28㎓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주파수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SK텔레콤에 사전 통지하고, 지난 23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

  • 구현모 못 끊어낸 KT···사외이사 선임 임박에 안팎서 우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새 이사진 선임 시한이 다음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새 이사진도 구현모 전 대표 측근으로 선임되는 ‘회전문 인사’가 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절차상 최종 선임 과정을 구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기존 이사진이 주도하도록 돼 있는 까닭이다. 현 사외이사는 ‘깜깜이’ 지적을 받은 구 전 대표의 연임 등을 결정한 바 있으며 사퇴한 구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을 위한 KT 변호사비 대납을 결정하기도 했다.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기준일 설정 공고’를 통해 “5

  • LGU+, 그림책협회와 손잡고 ‘아이들나라’ 콘텐츠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는 그림책협회와 키즈 대상 그림책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그림책 독서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 내 그림책 큐레이션 제공 등 콘텐츠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그림책협회는 작가, 독자, 출판사, 연구자, 교육자 등 그림책 관련 종사자가 연대하고 동반상승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그림책 분야 비영리단체다. 그림책을 하나의 고유 예술장르로 자리매김하고 문화적 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 박종욱 KT 직무대행, ‘일감몰아주기’ 관련 임원 ‘뒷돈챙기기’ 관여 의혹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임원의 ‘뒷돈 챙기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박종욱 KT 대표이사(CEO)직무대행 사장이 당시 해당 조직의 총책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뿐만 아니라 박 사장도 시설관리(FM) 업체들에 안전관리 비품을 과도하게 구매하게 했단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현재 KT 일감 몰아주기를 직접 실행한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

  • [단독] KT 알뜰폰 계열사 합병···스카이라이프, 엠모바일 ‘흡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하반기 KT 알뜰폰(MVNO) 계열사 KT엠모바일을 흡수합병한다. 그간 KT그룹 내에서 각자 알뜰폰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합병 후 KT스카이라이프를 중심으로 알뜰폰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관련 정책 대응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로 구성된 협회 회원사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KT엠모바일을 흡수합병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리고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가 보유한 KT스카이라이프와 KT엠모바일의 지분은 각각 50

  • “직원명의로 인터넷·TV 회선 수백개 개통”···KT 현장직원들, ‘허수경영’ 규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계열사 직원의 명의로 수십개의 인터넷, IPTV 회선을 가개통하도록 강요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현장 영업직원들은 이같은 실적 중심의 ‘허수경영’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24일 KT새노조, KT민주동지회,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등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사옥 앞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희망연대본부는 KT 인터넷, 인터넷(IP)TV 개통 및 수리를 담당하는 KT 계열사 KT서비스(KTS) 북부·남부 소속 기사들로 구성된 노조다.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말 기가

  • ‘5G 허위과장 광고’ 통신3사, 과징금 336억 철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5G 속도 거짓·과장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336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5G 서비스 속도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단 이유다. 통신3사는 공정위 의결서 확인 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24일 공정위는 통신3사가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 [체험기] 화질, 인물 대사 선명도 높여 영상 몰입도↑···KT ‘올인원사운드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표현해 TV로도 원작자의 의도대로 색감 구현이 가능하다. 영상 속 대사도 보다 선명하게 들려 음량을 과도하게 높이지 않고도 시청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사운드바 하나에 셋톱박스, 무선 공유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내장해 TV 주변을 깔끔하게, 거실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꾸기에 충분하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리수갤러리에서 KT의 신규 셋톱박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를 체험해 본 기자의 평가다. KT는 지난달 24일 올인원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 [단독] 기업메시징 ‘덤핑’ KT·LGU+, 최종패소···65억 과징금 확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기업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저가 판매’ 등 불공정경쟁을 펼쳤단 원심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이 8년여 만에 최종 결론 난 것이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는 총 6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게 됐다.19일 법조계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KT와 LG유플러스가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기업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 불공정경쟁을 펼쳤단 파기환송심 판결

  • KT “2년 내 미디어매출 5조 무난히 달성···규모 더 커질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해 오리지널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콘텐츠 사업에서 성과를 낸 KT가 올해 KT·KT스튜디오지니·ENA를 중심으로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밸류체인 가동을 본격화한다. 내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30여편 이상을 선보이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수출도 확대한다. 또 인터넷(IP)TV 가입자 확보를 위해 사운드바 형태의 신규 셋톱박스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난해 제시한 ‘2025년까지 KT그룹 미디어 매출 5조원’이란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단 포부다.18일 KT는 서울 중구 노

  •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구현모 전 KT 대표에 벌금 1000만원 구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검찰이 ‘상품권 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전 KT 대표에게 10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직무대행 사장과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에겐 각각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현모 전 KT 대표,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직무대행 사장,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 김영술 KT 국회대관담당 상무 등 KT 전·현직 임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 검찰, KT 전·현직 경영진 수사 탄력···KT “증거없다”며 내부 단속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검찰이 ‘일감몰아주기’, ‘보은성 투자’ 등 구현모 전 KT 대표, 신현옥 현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을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의 비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임원진은 직원들에게 “동요하지 말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또 검찰 수사를 ‘증거 없는 수사’, ‘경영권 흔들기’에 불과하다며 법적 대응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KT 내부에선 검찰이 수차례 참고인 조사 등으로 상당한 수준의 증거를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탓에 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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