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부터 불붙는 화학업계 투자 행보

    ​화학업계가 연초부터 투자 행보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LG화학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1조원가량의 실탄을 확보했고 효성은 베트남 법인 설립 및 현지 신규 화학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업계에서는 올해 투자 추세가 어느때보다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9일 진행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발행예정금액인 5000억원의 4배가 넘는 유효수요가 들어오면서 발행금액을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중 일부는 생명과학부가 기존에 발행했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국내외

  • 法, 최순실 징역 20년 선고…“광범위한 국정농단으로 국민 혼란”

    박근혜 정부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최씨에게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하고, 73억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함께 재판을 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징역 6년에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뇌물로 수수한 명품 2점과 현금 4290만원에 대해서도 추징명령이 내려졌다.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랜 사적 친분관계 이용해 전경련 및 기업들에게 재단 모금, 친분 기업의 금전 지원, 특

  • [충격의 롯데] 실형받은 신동빈…‘뉴롯데’도 좌초 위기

    롯데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신동빈 회장이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부정한 묵시적인 청탁을 하고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을 제공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신 회장의 실형으로 글로벌 롯데를 꿈꾸는 신 회장의 계획은 전면적인 보류가 기정사실화 됐다. 일단

  •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실형…“적극적으로 뇌물 요구 응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내 면세점 재승인 특혜를 바라고 최순실씨가 설립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또 K스포츠재단에 공여했다가 돌려받은 70억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사이에 명시적 청탁이 오고갔다고 인정하긴 어렵다면서도 70억원이 추가 출연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묵시적인 청탁이 있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

  • 롯데免 인천공항 T1서 철수… 빈 자리 누가 채우나

    롯데면세점이 결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일부 사업을 철수한다. 그간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측에 영업 상황 악화에 따른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른 결정이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 부문(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권을 반납하게 된다. 13일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에 사업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롯데면세점은 공문을 통해 기존 제1터미널에서 운영하던 4개 사업권 중 향수·화장품 등 3개 사업권(DF1, DF5, DF8)을 2월 말 이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

  • “초콜릿은 식상해”…IT업계 ‘발렌타인’ 기획판매 활기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IT(정보기술)업계가 발렌타인 기획 판매에 몰두하고 있다. 매년 같은 선물보다 연인의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트렌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남성 소비자의 17%가 취향을 위해 가장 많이 소비한 상품군으로 IT기기를 꼽았다.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 각종 IT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자·IT기기는 초콜릿을 대체할 만한 선물로 자리잡았다. 아예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출시된 상품도 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V30 라즈베리 로즈는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발렌타인 폰’

  • 내년 서울 지하철에 ‘기가급 무료 와이파이’ 깔린다

    이르면 내년 서울 지하철에서 기가급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피앤피플러스컨소시엄은 지난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앤피컨소시엄은 계약이행보증증권과 지급이행보증금 각 60억원씩 총 120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Mobile Hotspot Network)를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에 초고속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 M

  • 전경련, 명칭 변경 못했지만 솟아날 ‘구멍’ 보인다

    지난 한 해동안 긴 터널을 버텨온 전국경제인연합이 올해도 순탄하지 만은 않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아직 현 정권과 어색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인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은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5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해 전경련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전경련은 올해 혁신성장을 위한 5대사업을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총

  • 편의점주 10명 중 4명은 ‘연중무휴’

    서울의 편의점 가맹점주 10명 중 4명은 1년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열고 일을 하는 것을 나타났다. 또 편의점주의 평균 노동시간은 주당 65.7시간으로 국내 자영업자의 평균 근무시간(48.3시간)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시는 서울 소재 5대 편의점의 점주 951명을 대상으로 한 근무환경 실태를 조사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조사결과 365일 24시간 점포를 운영해야 하는 편의점주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일반 자영업자보다 평균 17.4시간 이상 더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90시간 이상 일한다는

  • [영진위 산업결산 독해]① 현실화 된 투자배급 빅5 시대

    영화진흥위원회가 110페이지 분량의 ‘2017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내놨다. 영진위는 배급사별 점유율, 한해 영화관객 등 산업통계들을 취합해 매해 이맘 쯤 보고서를 내놓는다. 본지는 지난해 [영진위 산업결산 맥 짚기]에 이어 올해도 3회에 걸쳐 이번 결산 보고서에서 드러나는 쟁점과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편집자주]국내 영화 투자배급 시장은 오랫동안 4대 메이저(CJ E&M, 쇼박스,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구도 속에서 유지돼 왔다. 간헐적 도전은 그간 꾸준히 반복돼 왔다. 2016년에는 워너브러더스와 20세기폭스가

  • 르노삼성, 올해 내수 10만대‧수출 17만대 목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내수 10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대로 설정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역시 내수 10만대, 수출 17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올해도 작년 실적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3일 르노삼성은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판매목표와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해 내수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 실적을 고려하면 평균치는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클리오와 전기 미니밴을 선봬 내수 판매 목

  • “유한킴벌리, 정부 발주 위생용품 낙찰 위해 담합”

    유한킴벌리가 정부 발주 위생용품의 구매입찰에 낙찰되기 위해 23개 대리점과 사전에 담합한 것으로 적발됐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조달청 등 14개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주한 일반 마스크 등의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를 정한 후 투찰 가격을 담합한 유한킴벌리와 23개 대리점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하고 과징금 총 6억5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또한 유한킴벌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담합을 벌인 품목은 의료용 마스크, 일반 마스크, 개인 보호구, 방역복, 수술포, 수술가운, 종이타올 등이다.

  • 맥도날드, 15일부터 햄버거 가격 올린다

    롯데리아와 KFC에 이어 맥도날드도 햄버거 가격 인상에 나섰다.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원~3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르며, 제품별로 100원에서 300원 가량 오른다. 전체 제품 기준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4.01%다.4000원~5000원대 가격으로 점심

  • 펄어비스, 지난해 매출 1172억원…전년대비 90%↑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172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26%, 38.12% 증가했다.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덕분에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크게 늘었다”며 “다만 지난해 4분기 원화 강세로 인한 북미·유럽 등 일부지역의 원화 기준 매출이 다소 감소해 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2%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다.4분기 영업

  • ‘재산 허위신고’ 염동열 의원 벌금 80만원 확정…의원직 유지

    염동렬(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기소돼 8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염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염 의원은 유죄 확정판결에도 의원직을 유지한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돼야 그 당선이 무효가 된다.염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3월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신청하면서 재산신고서에 자신 소유의 강원

  • 기아차, ‘리틀 스팅어’ 신형 K3 출시…사전계약 돌입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올 뉴 K3’ 내놓고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뉴 K3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나섰다. 올 뉴 K3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를 최초 적용돼 10% 이상 연비가 향상됐다. 이날 보도발표회에 참석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 출시를 통해

  • LGU+, 5G 장비선정 나선다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상용화를 앞두고 장비 선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3일 5G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위해 네트워크 장비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에서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 LG, 화웨이 등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장비제조사들의 제안서를 접수 받아 제안서 평가와 기능시험, 개발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력사를 선정해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날 설명회에서 LG유플러스는 회사의 5G 상용화 전략과

  • LG전자, 2018년형 V30에 AI 접목키로

    LG전자가 2018년형 V30에 AI(인공지능)를 접목키로 했다. 사용자가 주로 활용하는 기능에 AI를 더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이다. LG전자는 이를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에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3일 LG전자는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를 2018년형 V30에 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 간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론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2018년형 V30는 6인치 대 스마트폰 중 가

  •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구조조정 첫 걸음”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된다. 메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가 지난 7일 컨퍼런스콜에서 “독자생존 가능한 사업을 위해 (한국GM을) 조치(actions)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지 6일 만이다. 13일 한국GM은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을 입은 탓에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공장 폐쇄 결정을 내렸다. 한국GM은 군산공장에서 준중형 세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6만대 생산 규

  • 포스코, GE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협업

    ​포스코가 GE(제너럴일렉트릭)와 함께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과 바우터 반 월시(Wouter Van Wersch) GE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접목을 위한 기술협력 및 국내외 비즈니스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마티아스 하일만 (Matthias L. Heilmann) BHGE(Baker Hughes, a G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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