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전 국회의장, 역대 46번째·文정부 2번째 국무총리 취임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역대 46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 두 번째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재석 의원 278명 중 찬성 164명, 반대 109명, 기권 1명, 무효 4명 등으로 가결 처리했다.앞서 자유한국당은 입법부 수장을 역임한 정 후보자가 행정부의 2인자로 가는 것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해왔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도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반대하며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무산시켰다.또한 한국당은 표결에 앞서서도 반대

  • 북콘서트 여는 송기호 변호사 “한반도 평화·번영, 새 통상법에서 찾자”

    국제통상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가 ‘한국 신통상 비전과 해법’을 주제로 책 ‘남북 신(新) 통상’(한티재 펴냄)을 출간했다. 저자는 책에서 대한민국 통상 비전 3가지를 제시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새로운 통상의 관점에서 찾자고 제안했다.송 변호사는 지난 6일 국제 통상 관점에서 본 남북 경제협력의 비전을 담은 ‘남북 신 통상’을 출간하고 13일 오전 10시30분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남북 경협,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미래 통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송 변호사가 제안하는

  • 새해 국정운영 논의···홍남기, ‘3+1 재정운용’ 전략제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략적 재원배분 등에 건전성 관리 인프라를 더한 ‘3+1 재정 운용 전략’을 제안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는 첫 세션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혁신성장·포용성장·공정경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의 큰 틀과 핵심과제를 정리했다.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부처 간 정책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제했다. 토론 과정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추후 보완하는 방안

  • 정의용 “트럼프, 김정은 생일 덕담하며 메시지 전달 당부”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에 대해 덕담하며 이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1월 8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기회가 있었다. 이날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이어 정 실장은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한에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정

  • 다시 ‘남북관계 진전’ 시동 걸었지만···곳곳에 난관 산적

    새해 벽두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집권 4년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왔던 만큼, 올해는 이에 맞는 성과를 국민들에게 확인 시켜줘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진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남북 교류 사업이 대북제재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8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대화 진전이 무르익었던 것과 달리 작년에는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와 강경모드로 남북관계가 소강 국

  • 양육비 안주면 면허 취소?···‘배드파더스 제재’ 법적 쟁점은

    양육비 지급률이 30% 미만인 국내 상황에서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제재 조치로 운전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하자는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사례를 근거로 한 주장이지만, 부당결부금지의 원칙 등 법률적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10일 국회와 법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양육비가 미지급될 경우 양육비 이행확보를 위한 방법으로 지급명령, 담보제공명령, 이행명령, 과태료, 감치 등 여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하지만 민사집행법을 준용하는 ‘가사소송법’이나 ‘민사소송규칙’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해야 해서 그 실효성도 낮고 강제성이

  • 국회, 9일 본회의 개최 전망···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 여부 주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 상정을 예정대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야간 갈등에 좀처럼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민생법안 등에 대한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반면 한국당은 여전히 해당 법안의 국회 통과와 앞서 처리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여야간 대치 상황이 재연될 전망이다.민주당은 8일 검경수사권 조정안, 민생법안 등을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당을 향해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에 대한

  • 통일부 “남북협력, 현실적 방안 만들어 北호응 촉구할 것”

    통일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로 제안한 남북 경제협력 등의 구체적 방안을 유관부처와 협의해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8일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말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지금 유관부처와 협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북측의 호응이 없을 경우 부처 간 협의 진행과 관련 “북측의 호응이 없을 경우에 대한 언급들은 지금 말하기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북측의 호응을 촉구하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접경위원회 설치 관련 “DMZ

  • ‘남북 협력’ 적극성 밝힌 문 대통령···미국 넘어서느냐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협력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서는 데는 인식의 한계를 보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는 3월 한미의 연합훈련 중단 및 유예 여부를 주목했다.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지난 1년간 남북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해결이 필요하지만,

  • 문 대통령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서 결코 지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포용, 혁신, 공정 정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적극적 행동 의지도 밝혔다.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대와 제조업 고용부진 해소를 위해 40대 퇴직자와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서 정부가 결코

  • ‘검경수사권 조정안’ 본회의 연기···與 ‘숨고르기’·野 ‘저지 전략 고심’

    검찰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중 하나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연기될 전망이다.지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등의 국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여야가 극심한 갈등을 겪은 만큼 ‘숨고르기’를 하며 협상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7, 8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당초 민주당은 6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하고, ‘유치원 3법’, 민생법안(184건) 등도 처

  • ‘정면 돌파’ 의지 보인 北 , 美와 협상 판은 유지···새해 초 비핵화 중대 고비

    북한이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새로운 전략무기 시험 및 발사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1~2월이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북한은 핵 실험과 ICBM 시험 발사 유예 철회까지 시사하며 자력갱생으로 미국의 대북제재를 ‘정면 돌파’ 하겠다고 나서면서도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남겼다. 연말로 한정됐던 시한이 확장돼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아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향방에 주목된다.◇北, ‘대미 압박용’ 새로운 전략무기 언

  • [2020 정책 조망]⑥ 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도입···총선 100일 앞, ‘꼼수’ 기지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정부는 2020년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에 그 동안의 정책들을 가다듬고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 시사저널e는 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정책 등을 점검하고 2020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알아본다. 2020년 4월 총선을 맞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확장재정 방침과 재원 마련, 세대별 일자리로 보는 고용시장 정책, 대북정책 적극적 변화 여부 등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 미·중

  • 文대통령, 새해 첫 일성 “권력기관 개혁·상생 도약···새해 확실한 변화”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2020년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성과를 더욱 확실하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새해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며 “지난해 우리는 조금 느리게 보이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고, 진정한 국민 통합도 그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

  • 與 “檢개혁 끝까지 완수”···野, 장외투쟁·보수통합 ‘맞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간 갈등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공수처법안 통과를 계기로 다음달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까지 마무리 짓고 검찰개혁 준비 작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공수처 설치를 매듭지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정부 수립 이래 반복되어 왔던 군부, 정보기관, 수사기관 같은 권력기관의 견제를 받지 않는 특권권력을 마침내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 공수처 신설안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245일만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이후 245일 만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단일안)을 재석 177명,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 등으로 가결 처리했다.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이른바 ‘권은희안’은 협의체 단일안에 앞서 표결에 부쳐졌지만 재석 173명, 찬성 12명, 반대 152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이번 표결은 본회의 개의 이후 약 29분 만에 이뤄졌지만, 지난 선

  • [2020 정책 조망]⑤탄력 붙는 ‘수소경제’···‘탈원전 정책’ 논란은 여전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정부는 2020년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에 그 동안의 정책들을 가다듬고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 시사저널e는 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정책 등을 점검하고 2020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알아본다. 2020년 4월 총선을 맞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확장재정 방침과 재원 마련, 세대별 일자리로 보는 고용시장 정책, 대북정책 적극적 변화 여부 등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 미·중

  • 자유와 평화의 쇄빙선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쇄빙선’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백만 뷰를 찍었다.지조 갈까 말까 하다 갔다. 빙하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머릿속에 떠오른 지역이 알래스카였다. 그런데 알래스카는 비자가 필요하다. 웃긴 건 래원과 리뷰어 모두 비자는커녕 여권도 없었다는 거다. 그래서 일단 여권부터 만들었다. 비자 없이도 여행 가능한 곳이 뉴질랜드였다. 당시엔 그랬다. 우리가 다녀온 직후, 비자가 필요한 상태가 됐다.갈까 말까는 왜 했나?지조 ‘오바’인가 아닌가 생각하느라. 이미 ‘쇄빙선’에 대한 관심이 뜨뜻미지근했거든. 고민 좀 하다가

  • [2020 정책 조망]④ ‘L자형 경제’ 우려···韓경제는 ‘오리무중·고군분투’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정부는 2020년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에 그 동안의 정책들을 가다듬고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 시사저널e는 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정책 등을 점검하고 2020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알아본다. 2020년 4월 총선을 맞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확장재정 방침과 재원 마련, 세대별 일자리로 보는 고용시장 정책, 대북정책 적극적 변화 여부 등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 미·중

  • “SH·호반, 분양가 부풀려 수천억 이익”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호반건설이 분양가를 부풀려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2016년 위례신도시 내 특정 공공택지를 3.3㎡당 조성 원가(1130만원)보다 820만원이 높은 3.3㎡당 1950만원에 민간 건설사인 호반건설에 매각했다. 공사는 이를 통해 2400억여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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