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식 발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며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23일 평양에서 출발, 오는 24~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

  • 한국당, 대규모 장외투쟁···민주당 “정상 국회 일조하라”

    자유한국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국회와 망언 징계를 외면한 채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한국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대인 대통령 사과와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 경질을 요구하는 장외투쟁을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단상에 올라 “좌파 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념의 포로가 된 이 정권은 적폐세력 청산만 이야기하고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만 바라본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그들이 지금 집권한 지 2년밖에

  • 폼페이오 "비핵화 협상팀 계속 맡는다"···북한 '배제요구' 일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을 교체하라는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에 대해 계속 협상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에 대해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우리는 협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전체 노력을 책임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김

  • “4월 말 北·러 정상 만난다”···김정은 위원장, 24~26일 방러 최종 조율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4~26일 사흘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 편으로 러시아에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상회담 장소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일 가능성이 크다.러시아 크렘린궁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날 크렘린궁 발표는 그동안 제기돼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과

  •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침묵 모드’ 北···‘대미 지렛대’로 中·러와 밀착

    최근 한·미·러 3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우리 정부의 ‘4차 남북정상회담’ 공식 제안에 침묵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비핵화 해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은 다음주 북러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네 번째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했다. 다만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 해법에

  • 여야, 文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두고 극명한 온도차

    문재인 대통령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야당은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북한의 입장을 충분히 잘 들어서 미국에 전달하는 문 대통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면서 “당은 문 대통령의 역할이 잘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영표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 트럼프, 대북제재·3차정상회담 ‘속도 조절’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의 용의를 언급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대북제재는 그대로 유지하고 북미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경제 및 세금 개혁을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하고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며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화는 좋은 것이다.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 문 대통령 “4차 남북정상회담 본격 추진”···북미대화 재개 역할 ‘시동’

    문재인 대통령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교착 상태를 보이는 북미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다”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북이 마주 앉아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

  • 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고, 3차 정상회담 가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과 개인적인 관계가 매우 좋고, 우리가 서로 어디에 서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는 점에서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마도 훌륭하다는 단어가 훨씬 더 정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이어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비범한 성장, 경제 성공, 부

  • 문정인 특보 "현 상황, 하노이회담 때보다 훨씬 좋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현 한반도 정세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때보다 좋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5,6월쯤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주영국대사관에 따르면, 문 특보는 이날 런던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 대한 전망' 콘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성공적이었다고 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하는 대화 메커니즘이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되살아

  • 김정은 "3차 북미정상회담 한번 더 해볼 용의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및 향후 북미협상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회담을 응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지난 북미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회담 성사 가능 시한을 올해 말까지로 정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2일 차 회의에 참석해서 진행한 한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은 조건에서 제3차 조미(북미)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 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로 회담 가능 시한을 못박았다.

  • [한미정상회담 영향] 트럼프가 北에 보내는 메시지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가능성

    한미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양국 정상이 비핵화 방식의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방안을 교감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것이 북한에 보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공개 메시지일 것으로 분석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방식의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방안이 교감됐을 것으로 분석했다.12일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방식에 대해 일괄적 타결은 유지하더라도 이행은 단

  • [한미정상회담 영향] ‘남북정상회담 개최’ 확인한 韓美, 결단은 北에게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조만간 개최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정상회담이 다시 남북대화로 넘어오면서 하노이 회담 이후 꺼져가던 북미 대화 모멘텀이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만간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또는 남북 간 접촉을 통해 한국 정부가 파악하는 북한

  • [한미정상회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톱다운 방식’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공감대 이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정상은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문이 항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 정상은 향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미 동맹 관계를 지속 강화시키기로 했다.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워싱턴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언론 발

  • [한미정상회담] 文 대통령 “3차 북미정상회담 희망 심는 게 중요”···트럼프 “단계적 절차 밟아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다소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속히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단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6분간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지난 하노이 회담 이후 교착 상태로 접어든 북미 간 핵 협상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라는

  •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韓美, 비핵화 접근 변화 가능성“···北 입장이 ‘변수’

    대북전문가들은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북미 비핵화 방식의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 합의 가능성에 긍정적 의견을 밝혔다. 다만 한미 합의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변수라는 의견이다.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오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단독회담, 소규모 회담,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진행한다.문 대통령은 숨가쁜 일정 소화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황을 풀 계획이다.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난 후 북미는 교착 상

  • 워싱턴 도착한 문 대통령, ‘비핵화 해법’ 찾을 1박3일 방미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특히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로 접어든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톱 다운’ 방식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낼지 관심이 모인다.이번 회담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7번째이자,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회담 후 4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인

  • 남·북·미 ‘빅 이벤트’, 이번주 분수령···北이 던질 메시지 주목

    남·북·미 3국은 오는 1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노딜(no-deal)’로 종료된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둘러싼 중대 이벤트를 이어간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이후 연일 ‘새로운 길’을 모색, 경제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경제 시찰 일정을 공개해 향후 북한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모인다.남·북·미 3국은 이번 주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북한의 반응에 따라 북미 협상 재개 여

  • 트럼프 “북한과 잘 지내고 있다”···‘비핵화 협상 의지’ 드러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6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 계열인 ‘공화당유대인 연합회’(RJC) 연례행사 연설에서 북미대화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여에 걸친 연설에서 지난해 초 북미 대화 국면이 조성된 이후 북한이 더는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고 있다”며 “나는 김정은과 아주 좋

  • 폼페이오 “3차 북미정상회담 열릴 것 확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확신한다며 머지않아 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미정상회담서 일부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 합의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목표 달성 때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 ‘디스 모닝’에 출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냐는 질문에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시점에 대해선 모른다며 조만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결과물 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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