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외인 매도에 코스피 2040선 붕괴

    외국인의 순매도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하락하며 2040선이 붕괴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59포인트(1.43%) 내린 2036.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45억원을, 기관이 17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

  • WTO서 일본 수출 규제 'GATT 위반‘ 국제사회에 알린다

    정부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린다. 특히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가 WTO 협정 가운데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 위반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수산물 WTO 제소에서 올해 승소한 바 있다.WTO 일반이사회는 2년마다 열리는 각료회의 기간이 아닌 경우 WTO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기능한다. 164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참여해 중요 현안을 논의한다.이번

  • 정부, 수출통제제도·운용 등 ‘韓日당국자간 협의’ 촉구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관련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확인하며 일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또한 한국의 수출통제제도‧운용 등에 대한 일본 측과의 논의를 희망한다며 이에 대한 진정성 있는 답변도 촉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수출규제 강화’ 아닌 ‘수출관리 운용 재검토’ ▲한국의 수출통제 관리 실태 미흡 ▲한국의 캐치올규제(Catch-All Controls) 미비 ▲일본의 지속된 요청에 불응함에 따른 의견교환 부재 등 일본의 주장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산업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 전자부품 2분기 실적 전망, 삼성전기 '울고' LG이노텍 '웃고'

    올 2분기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영업실적 소폭 반전이 예고된다. 잘 나가던 삼성전기가 주력하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사업 부진에 발목이 잡힌 반면,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사업에서 적자폭을 개선하며 그동안 부진을 만회하고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양사 모두 올 하반기 업황에 불확실성이 가중된 점은 공통적이다. 올 3분기 전형적인 '상저하고(上高下低)' 실적 기조 속에 일본의 수출규제가 불확실성 요소로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화이트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수출규제 품목을 늘릴 경우에는 일본산 부품 및 소재

  • 韓 OLED, 日 무역갈등 막힌 사이 中 추격에 불 붙나

    일본 수출 규제조치로 인해 삼성·LG디스플레이가 주춤한 때를 노려 중국이 추격에 가속을 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LCD로 이미 한국 디스플레이 점유율을 따라잡은 중국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OLED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연장선상으로 화이트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경우 이 같은 타격이 현실화될 것으로 관측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BOE를 선두로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6세대 OLED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추격에 나섰다. 중국 티안마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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