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 순항 국내 치매 치료제, 의구심은 여전? "왜 글로벌 제약사 접촉없나"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진도를 나가며, 국내 치매 치료제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기대감과 동시에 몇 가지 의구심도 존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바이오·젬백스 등 국내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 단계를 진행함에 따라, 해당 약물 효능과 경쟁력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 네·카, 총선모드···특집 페이지 오픈·허위정보 대응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네이버와 다음이 다음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어뷰징 시스템을 구축하고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허위 정보와 불공정 보도를 막기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15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다음은 최근 제22대 총선 관련 정보를 모은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는 ‘언론사 특집’과 ‘여론조사’ 탭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마련한 인터랙티브 뉴스 등 총선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모아 볼 수

  • 바른언론, 국내 최초로 ‘가짜뉴스 아카이브’ 개설

    우리 사회에 심각한 병폐를 낳고 있는 가짜뉴스를 찾아내 검증해 온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 공동대표 오정근 김형철)이 7일 오전 9시 홈페이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개설한다.‘가짜뉴스 백과(소)사전’으로 불릴만한 이 아카이브는 ‘가짜뉴스 아카이브’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70여개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도 기록하고 있다.‘가짜뉴스 아카이브’는 지난해 2월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 방통위 ‘포털뉴스협의체’ 2기 가동···이동관 취임사 ‘포털 개혁’ 강조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포털과 SNS 등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와 이로 인한 선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 요소다. 유익한 정보의 유통은 장려하되 가짜뉴스의 생산 및 유포는 엄단하겠다.”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의 지난 28일 취임일성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 2기 구성을 완료하고 가동에 나섰다. 방통위는 협의체를 통해 ’알고리즘투명성위원회·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등 관련 입법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새로 출범한 ’6기 방통위‘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개혁을 강조한 만큼,

  • 올해 국정감사 화두는 ‘5G 28㎓·AI·가짜뉴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정부가 제4이동통신 유치에 나선 가운데, 오는 10월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G 28㎓ 대역 활용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 오픈AI의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육성 및 규제안을 비롯해 ‘포털 뉴스 편향성’, ‘가짜뉴스 유통’ 등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소관 상임위인 과방위의 주요 현안 34개를 발표했다.◇ LGU+ 고객정보 유

  • “유튜브, 망 사용료 담론 왜곡···망 이용 편익은 연간 5800억 수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망 사용료 담론 형성 과정에서 유튜버들이 콘텐츠에 왜곡된 해석을 반영해 공론화의 장을 해쳤단 지적이 나왔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 1일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정책의제 형성 및 담론 환경 톺아보기’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박기묵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는 “유튜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영상 플랫폼이며 정보 검색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는 기존 언론사의 이슈 전달 능력

  • '가짜뉴스' 시민단체가 잡는다··· '바른언론시민행동' 22일 출범

    올바른 여론의 조성을 위협하는 각종 허위정보를 감시하고,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언론의 공정 보도 풍토와 건전한 국민 여론 형성을 위한 시민운동단체가 발족한다.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이하 바른언론)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짜뉴스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주제의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한다.바른언론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 방식으로 이를 검증·식별해 국민들이 가짜뉴스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바른언론은 △언

  • 중국인에 ‘감기약’ 600만원 판 하남 약국 있나 없나···수사로 확인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최근 논란이 된 중국인에게 감기약 600만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하남시 소재 약국과 관련,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해당 약국을 확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결국 수사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해외 관광객 등 중국인들이 인근 국가에서 감기약을 구매하는 사례가 파악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중국인의 감기약 대량 구매가 보도되는 등 이슈로 부상했다.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일부 사례가 발생한

  • 인신협-퍼블리시, ‘지속 가능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 MOU 체결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퍼블리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인터넷신문 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인신협은 퍼블리시의 블록체인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독자, 기자, 언론사 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MOU를 통해 인신협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인프라를 퍼블리시로부터 제공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인신협은 협회 회원사 및 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

  • 언론7단체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추진”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주요 언론단체들이 집권 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 추진의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자율 규제를 대폭 강화한 ‘통합형 언론자율기구’의 설립을 대안으로 내세웠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언론 단체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가짜뉴스’의 문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 나타나는 전 세계적 현상이지만,

  • 헷갈리는 농약 안전기준 적용···“산림수종 등 사각지대 개선해야”

    [시사저널e=이승욱 기자] ‘고독성 원제’를 함유한 소나무재선충 살충제 농약의 방제 대상 수종을 ‘식용 잣나무’ 등으로 확대하기로 한 산림청 결정이 안전성과 약종 선정 절차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논란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독성 농약의 안전 관리 실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일반 농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산림수종 등에 대한 농약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팩트체크=아바멕틴은 고독성인가, 아닌가 국내 ‘고독성’ 기준, WHO와 동일···등

  • 방통위, 제조사 지원금 분리 공시해 출고가 투명화 추진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앞으로 이동통신사가 지급하는 단말기 공시지원금에서 제조사 지원금을 별도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해지위약금에서 제조사 지원금은 제외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휴대폰 유통점 지원금 범위도 공시지원금 15%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향후 3년간 추진할 비전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 세상'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신뢰, 성장, 포용’의 3대 목표 및 12대 정책과제를 6일 발표했다.방통위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신료 제도를 개선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재원을 추가

  •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불발···긴급현안질의·문구 등 이견

    북한에 의한 민간인 피격사건 관련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야당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여야의 첨예한 입장차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는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명절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가 연휴 직전 국회 본회의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결렬···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재차 요구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김영진(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 방통위, 내년 예산 2439억원…“방송콘텐츠 경쟁력 집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43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723억원,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436억원, 재난방송 대응 및 미디어 리터러시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299억원 등에 재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1일 방통위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대비 43억원 증액된 총 2439억원(일반회계 521억, 방송통신발전기금 1918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EBS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신규 지원…아리랑TV·국악방송 제작비 지원 감액우선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경

  • 방통위, 코로나19 가짜뉴스 엄정 대응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무엇보다 허위조작정보의 경우 신속한 발견과 조치가 중요하므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또는 방심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행법상 코로나19 가짜뉴스는 내용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 업무방해죄(형법) 및 명예훼손죄(형법, 정보통신망법) 등에 해당해 처벌될 수 있다.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과 함께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가

  • 부동산 세법 입법 완료···투기 세력 억제·후속 입법 등 속도 전망

    최대 쟁점이었던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세법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투기 억제, 부동산·집값 안정 등을 이유로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왔던 만큼 향후 부동산 대책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종부세 세율 최대 6% 인상···與, 임대료 공시제 등 후속 입법 시사도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본회의를 열고 부동산 거래신고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법인세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 공공주택 특별법

  • 한상혁 방통위원장 “낡은 제도 혁신해 미디어 시대 이끌어갈 것”

    “새로운 미디어시대의 이정표가 돼야 할 법체계는 여전히 20년 전 틀 속에 있다. 미디어 혁명의 시대를 이끌어가려면 미래를 기획하는 새로운 법체계가 필요하다.”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5기 방통위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이 사퇴한 뒤 지난해 9월부터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해 온 한 후보자는 지난달 20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임기 3년을 시작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지상파 시청률이 낮아진 만큼 OTT 이용률은 급성장했다. 광고시장의 중심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이전되

  • 2달 맞는 삼성 준법위 신고 창구···“꾸준히 제보 들어와”

    삼성 내부 위법행위 등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법위)의 홈페이지 제보 창구가 개설된 지 2달을 맞았다. 요건 및 취지에 맞지 않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관련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는 전언이다.삼성 준법위는 지난 3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7개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의무 위반에 대한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제보는 익명을 원칙으로 하지만 향후 사실 확인 등을 위한 최소 정보는 입력토록 하고 있다. 온라인 신고서 및 우편, 익명제보처리 전문업체를 통한 제보가 가

  • 배달의민족, 수수료 논란 공식 사과···“코로나19 헤아리지 못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요금체계 개편에 따른 자영업자 수수료 인상 논란과 관련해 6일 공식 사과했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배달의 민족은 지난 1일 요금체계를 기존 정액제에서 수수료 중심 ‘오픈서비스’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서만 5.8%의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

  • 한진그룹·3자연합, 주총 1주일 앞두고 끝없는 ‘의혹’ 제기

    한진칼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1주일 뒤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 가운데 한진그룹과 3자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이 또 다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20일 오전 한진그룹은 팩트체크 형식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그간 3자연합이 주장한 내용들을 반박했다. 단순 반박뿐 아니라, 구조조정 및 전문성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한진그룹은 3자연합의 일본항공(JAL) 사례 언급에 대해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JAL 회생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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