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상 대표 “AI, 20세기 전기처럼 산업·생활 혁신할 것”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일 유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ICT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열린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동통신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통신 기술 측면에선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후, 최고 수준의 WCDMA, LTE,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

  • IPTV3사, 설 연휴 맞아 가입자 확보 경쟁···할인·경품 추첨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IP)TV3사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최신작 주문형비디오(VOD) 구매 시 월정액 무료 쿠폰을 증정하거나 콘텐츠 구매 시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설 명절을 맞아 최신작 VOD 구매 시 월정액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영양제·화장품 등 인기 선물을 최대 9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U+tv’는 설 연휴 일정에 맞춰 I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도 선보인다. ‘서울의 봄’ VO

  • SKT, 통신둔화 ‘AI’ 수익화로 돌파···“올해 매출 2% 성장 목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매출 목표치로 지난해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본업인 무선통신 사업 성장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영역에서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단 것이다. 특히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 기반으로 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사업의 수익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5일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17조9000억원을

  • SKT, 지난해 영업익 1조7532억···전년比 8.8%↑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순이익은 1조1459억원이다.별도기준 매출은 12조5892억원, 영업이익은 1조4559억원이다. 이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익과 조비에비에이션 투자 이익 등 영향으로 1조597억원을 기록했다.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MNO) 가

  • 통신3사, 설연휴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총 2673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중소 협력사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설연휴 시작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여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

  • [스팸공화국-上] “하루에도 수십통”···방치되는 이용자 피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작년 상반기 이용자들이 받은 불법 스팸 문자가 ‘1억건’을 돌파했다. 개인별 편차는 있지만, 상당수 이용자가 하루에도 적게는 십수건, 많게는 수십건의 스팸 문자를 받는다. ‘부고’, ‘주식 종목 추천’,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 등 이용자를 꾀는 유형도 지속 발전했다. 이에 2편에 걸쳐 국내 불법 스팸 유통 현황 및 이용자 피해 사례를 조명하고, 스팸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기 위한 정부와 사업자 간 협력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직장인 신아무개씨(36)는 최근 “아버지께서 금일 아침에

  • 통신3사, 케이블 단선에도 ‘나몰라라’···피해 보상도 요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입주사의 인테리어 공사 중 광케이블이 단선되며 2시간30분가량 트윈타워 및 IFC 건물 내 LG유플러스 무선 통신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 지난 9월엔 서울 성동구청 지하매설물 계측기 설치 공사 중 광케이블 단선으로 SK브로드밴드의 유선 통신 서비스가 최대 13시간 중단됐다.#같은달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KT 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이 최대 4시간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해당 지역 내 신축건물 공사 작업 중 KT 광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나면서 통신 장

  • 통신3사, 연말연시 네트워크품질 집중관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섰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해당 기간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 “IPTV 성장 정체 돌파구 모색”···SKB, IPTV에 챗GPT 등 AI 접목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회사의 인터넷(IP)TV 서비스 ‘B tv’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성장 정체기에 빠진 유료방송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단 포부를 밝혔다. AI 기술을 통해 가구 기준이 아닌 개별 이용자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콘텐츠에 노출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내년 오픈AI의 ‘챗GPT’와 SK텔레콤의 ‘에이닷’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서비스도 출시한다.20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

  • 유임 성공한 SKT 유영상 “글로벌·AI 중심 개편”···4대사업부 체계 구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유임에 성공한 후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글로벌과 AI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 AI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톱 팀(Top Team)’과 메타버스·웹3.0·구독 등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강화할 ‘전략·개발’ 조직도 신설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외협력(CR), 홍보(PR), 법무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키로 했다.7일 SK텔레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

  • 불법스팸 겨냥한 방통위, 법 개정 대신 사업자 자율로 ‘선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불법 스팸’을 근절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하던 방송통신위원회가 법 개정 대신 사업자 자율로 불법 스팸 유통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방통위 주관 연구반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문자재판매사업자가 문자중계사를 통해 대량문자를 발송할 때 ‘사전승낙’을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부당하게 승낙을 지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초 방통위가 연내 법 개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담당자 교체 등의 이유로 법 개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27일 통

  • 유영상 SKT 대표 “생성형 AI가 촉발시킨 변화, 위기보다 기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변화는 위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이다. AI 분야만큼은 협력사가 늘어날 것이다.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간다’는 말처럼 AI 시대에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테크 서밋 2023’에서 “AI 시대에 AI와 산업, 산업과 산업이 더 협력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기업이라도 독자적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 SK그룹은 17개사

  • 새 AI반도체 꺼내든 사피온 “국내 시장 작아···글로벌 성과 가시화할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사피온이 데이터센터용 신형 인공지능(AI) 반도체 ‘X330’을 선보였다. 전작 X220 이후 3년 만이다. X220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했다면 이보다 성능이 4배 향상된 X330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하겠단 방침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15일 X33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더 높은 전력 대비 성능으로 데이터센터의 고질적인 전력 및 비용 절감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달성에 더 큰 공헌을 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X220으로 국내 서버 공략···계열사·파트너사 매출 비중 각

  • SKT, 3분기 영업익 4980억···전년比 7%↑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3082억원이다.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3조1484억원, 영업이익은 407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4.7% 늘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하나카드 지분 매각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92억원, 영업이

  • 방통위, 불법스팸 과태료 올해 징수율 4.8% 불과···미수납금 510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스팸 문자 발송 사업자들에게 매년 수백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연간 징수율은 5%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기준 과태료 징수율은 4.8%로, 징수 결정액 535억원 중 약 26억원가량을 징수하는 데 그쳤다. 미수납액만 51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부과하는 과태료가 되레 허술한 법 집행을 드러내 불법 스팸 발송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

  • LGU+, 올해 유료방송서비스·콘텐츠 만족도서 SKB·KT 제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유료방송 이용자의 서비스, 콘텐츠, 셋톱박스 성능 만족도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 인터넷(IP)TV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K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영상체감품질 점수는 LG유플러스와 KT가 같고, SK브로드밴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K브로드밴드가 KT를 앞섰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IPTV 3개사, 케이블TV 14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

  • [2023 국감] 여야 “삼성, 중저가폰 출시노력 미흡” 질타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통신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단 지적 속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저가 단말기 및 통신요금 출시 요구가 쏟아졌다. 또 ‘네이버 초거대AI의 뉴스 콘텐츠 사용료 미지급’ 등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촉구했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대 국회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장엔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 부사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국내 중·저가 단말기 출시가

  • [2023 국감] 여 “구글 망사용료 내야”···야 “방심의 뉴스심의 위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야당이 제21대 국회 마지막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짜뉴스 심의와 정부의 YTN 매각 등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다. 반면 여당은 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 ‘망 사용료’ 부과, 애플의 한국시장 역차별, 구글의 비동의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 등 그간 줄곧 지적을 받아 온 현안에 대해 질의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방통위 종감은 여야 간사가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협의하지

  • [단독] 김영섭 KT 대표, ‘스팸관리TF’ 신설 지시···“불법스팸 ‘온상‘ 이미지 탈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가 불법 스팸문자를 관리하는 ’스팸관리 태스크포스(TF)’ 신설한다. 지난 8월 취임한 김영섭 대표의 지시다. 이르면 다음주 가동될 TF엔 커스터머부문, 엔터프라이즈부문, 윤리경영실 등 임직원이 다수 참여한다. KT가 불법 스팸문자의 ‘온상’으로 전락했단 지적을 받는 가운데, 김 대표가 취임 초부터 ‘불법 스팸문자 와의 전쟁’을 선언했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김 대표 지시로 커스터머부문, 엔터프라이즈부문, 대외협력실, 윤리경영실 등 KT의 주요 조직의 임직원이 다수 참여하는 불법 스팸문자 TF

  • 통신사, 추석연휴 대비 ‘24시간’ 통신품질 관리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15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8000명에 달한다.앞서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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