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 필수품목 갑질 대책 내놨다···“항목·공급가 계약서 포함 법제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과도한 필수품목 부담을 지면서 시장질서가 흔들린단 비판이 잇따르면서 당정이 법령 개정 추진을 공식화했다. 필수품목 항목과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계약서에 포함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필수품목 가격이나 거래 조건을 바꿀 때는 협의절차를 가맹계약서에 기재토록 하는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갑질은 야당에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해 분쟁

  • 상위 1% 유튜버 연수입 평균 7억···“사각지대 이용 세금 탈루 막아야”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이 최근 2년 동안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 상위 1% 수입은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고, 1인당 7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버들의 수익이 늘어난 만큼 탈세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과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 3만4219명의 총 수입은 858

  • [국감전망①기재위] "사내유보금만 증가" 세제안 쟁점···"나랏빚 심각" 재정정책도 관심

    올해 국정감사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사저널e는 국감을 앞두고 국회 경제정책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들을 짚어보는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재정, 세제 등 새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집중 검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과 금리 등 최근 경고등이 켜진 현안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와 재정 준칙 등 나라살림 관련 정책도 주된 관심사다. 26일 국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재위는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소관 정부

  • 투기방지 핵심 ‘부동산 백지신탁’ 외면하는 국회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국회가 고위공직자 투기 방지 핵심으로 꼽히는 ‘부동산 백지신탁’을 외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위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한 사적이해 추구 근절 방안으로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공직자 투기를 막기 위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심사·의결했지만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백지신탁 방안은 제외했다. 여당이 3월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정한 ‘공직자 투기를 막는 공직자 투기 및 부패방지 5법’에서 빠진 것이다.행안위 관계자는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 도입이

  • 백원우·한병도의 ‘반격’···“검찰 공소장, 정치선언문인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으로 불구속기소 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변호인들이 검찰의 공소장을 ‘주관적 의견서’, ‘정치선언문’이라고 폄하하며 전면대응에 나섰다.이들은 또 검찰이 일부러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인상을 줬다고 비판했다.11일 세 사람의 변호인단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공론의 장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이 마치 진실인양 전제된 채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공론으로서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이들은 검찰의 공소제기가 총론적

  • 추미애 “검찰권 행사 공정해야”···靑수사 등 ‘묻지마 기소’ 겨냥해 지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새로 임관한 검사들에게 “공정하게 검찰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검찰이 수 차례 피의자를 부르지도 않고 재판에 넘긴 것을 두고 ‘검찰권 남용’이라는 논란이 일자 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최근 검찰 사건처리 절차의 의사결정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국민들께 불안감을 드린 것을 법무부 장관으로서 안타깝게 여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형사사건에서는 절차적 정의가 준수돼야 하고,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절차적 정의를 준수해야 하는

  • 임종석 “검찰, 왜 국민신뢰 사라지는지 아프게 돌아보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임 전 실장은 ‘검찰권 남용’을 주장하며 왜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사라지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검에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실로 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임 전 실장은 “저는 과거에도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피해를 입고 무죄를 받기까지 3년 간 고통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검찰 업무는 특성상

  • ‘靑 선거개입 의혹’ 피의자 13명 무더기 기소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피의자 13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29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한병도 전 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장환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아무개 전 청와대 행정관(현 국무총리실 사무관), 정아무개 울산시 정무특보, 울산시 공무원 4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 검찰, ‘靑선거개입 의혹’ 한병도 전 정무수석 소환 조사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3일 한병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 등 사건 관련해 지난 3일 한 전 수석을 소환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한 전 수석은 오전 10시부터 조서 열람 시간 등을 포함해 오후 9시까지 약 11시간 조사를 받았다.한 전 수석은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일본 고베 총영사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지목된 상태다. 임

  • 이라크, 해외수주 ‘블루오션’ 될까

    이라크가 해외수주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오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를 재건하겠다고 나서면서다. 재건사업에는 총 27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정부도 이라크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외교 지원사격에 나섰다. 건설사들은 새로운 먹거리 시장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다만 이라크와 주변 정세가 아직 불안정한 점은 위험요소로 꼽힌다.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건설사들은 이라크에서 잇따라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 ‘얼어붙은’ 중동 건설시장, 봄이 올까

    중동 건설시장이 건설업계의 ‘기회의 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UAE,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최근 미중 무역 긴장감 완화와 OPEC의 원유 감산 등으로 인한 국제 유가 반등세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여기에 정부의 외교지원은 국내 건설사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UAE·이라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 대기···정부, 지원사격 나서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해 중동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주액은 92억 달러다. 이는 2006년(95억 달러)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저조

  • 文대통령, 임종석·한병도 외교특보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외교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각각 위촉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외교(UAE 특임) 특별보좌관에 임종석(53) 전 비서실장을, 외교(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에 한병도(52)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임 전 실장 위촉과 관련해 “임종석 신임 특보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다.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한 국정 철학 전반을

  • 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2기’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62) 주(駐)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55) 전 국회의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발탁했다.임종석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초대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하고 이러한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0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실 수장과 핵심 참모들을 교체하면서 집권 2기 청와대가 본격 닻을 올리게 됐다.노 신임 비서실장과 강 수석 등 이른바 ‘친문(親文·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이 배치되면서 집권

  • 청와대 비서진 다음 주 개편 가능성…‘임종석 후임’ 노영민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에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비서진 개편으로 공직기강 해이 등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차원이다. 우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교체 대상으로 전해졌다. 임 실장은 2020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도 역할을 해왔다. 임 비서실장 후임에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 野, 장하성‧임종석 ‘끌어내리기’ 총력…경제정책‧DMZ논란 등 집중 추궁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두 실장의 ‘경제실패’‧‘자기정치’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면서 사퇴를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장 실장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책 폐기‧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전에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 여야정협의체 “경제위기 초당적 협력”…남북회담 국회 비준은 ‘불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저소득층 지원 방안, 규제혁신, 경제활성화, 공정경제 등 경제 관련 정책들과 한반도 비핵화, 선거제도 개혁, 방송법, 에너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모색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홍영표(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관영(바른미래당)‧장병완(민주평화당)‧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오찬을 포함한 총 158분간의 만남을 갖고 관련 현안들의 입

  • 당정청,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강조…“한반도평화 구축 실현”

    당‧정‧청이 ‘4.27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한반도 문제, 민생경제, 국정감사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 당정청, 부동산 투기 억제 대책 마련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당정청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투기수요 억제 대책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당정청은 30일 국회에서 정기국회 및 민생현안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나왔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나왔다. 이날 당정청은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 정기국회 앞둔 여야, 주력법안 처리 위해 당정비 총력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정비에 한층 힘을 쏟는 분위기다. 규제개혁법안, 민생법안 등 시급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는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가 일제히 당론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각 정당들은 워크숍 등 일정을 통해 당내 의원들과 주력 법안들의 내용을 공유하고, 개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들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전략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원내지도부‧국회 상임위 간사단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이진석 靑 비서관 거취에 ‘촉각’

    현재 청와대에서 보건의료와 복지업무를 맡고 있는 이진석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비서관이 조만간 복지부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8일 복지부와 유관기관에 따르면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의 복지부 입성설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는 일부 고위직과 정보가 빠른 직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점차 이 비서관을 언급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이처럼 복지부가 이 비서관을 주목하는 것은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위상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광흥창팀 출신 실세라는 점 때문으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