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5 신형인데 가격은 동결”···전기차 문턱 낮추는 현대차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현대차는 올해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조금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가운데 차량 가격도 기존보다 낮추면서 전기차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지난달 28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5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아이오닉5’ 실물을 최초 공개했으며, 이날(4일) 국내 출시했다.더 뉴 아이오닉5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나온 아이오닉5 신형으로 디자인 변경과 배터리 성능 향상, 편의 사양

  • “테슬라 자리 차지하자”···車업계, 전기차 가격 경쟁 돌입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테슬라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테슬라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국내외 완성차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전세계 전기차 선두 기업이자, 국내에서도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데 올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되면서 다른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테슬라 모델Y RWD(후륜구동)에 대해 보조금 19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514만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테슬라 보조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덩달아 판매량

  • 현대차·기아 “올해는 소형차 시장 챙긴다”···셀토스·EV3·캐스퍼EV까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큰 차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왔지만, 올해는 소형차급 위주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최근 소형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신차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는 캐스퍼 전기차인 ‘캐스퍼 EV’를, 기아는 소형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와 소형 SUV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앞서 캐스퍼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침체된 경차 시장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

  • 신기록 쓴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30兆’ 시대 눈앞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새 역사를 썼다. 양사 통합 영업이익이 27조원에 육박하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수익 모델이 늘어나면서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질적 성장 뿐 아니라 양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 판매량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역대급을 달성했으며, 글로벌로 보더라도 전세계 완성차 중 3위를 차지

  • 기아, 9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 경신···올해 소형 전기차로 승부수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해 비용 하락, 신차 수요 지속 등 우호적 여건에 힘입어 업력상 최고 영업실적을 또 한 번 기록했다. 올해도 최고 실적을 넘어서기 위해 소형 전기차 신모델을 승부수로 내세웠다.25일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9조1421억원) 대비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조4803억원에서 15.3% 늘어난 99조80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9년 연속,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기아는

  • 기아, 작년 영업익 11조6079억원···전년比 60.5%↑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지난해 각종 비용 하락, 신차 대기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을 전년 대비 크게 높였다.기아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9조1421억원) 대비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조4803억원에서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기아가 실적을 크게 늘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원자재값, 물류비 등 영업비용이 예년에 비해 하락한 점이 꼽힌다. 또한 신차 대기 수요가 지속 발생한 가운데,

  • 모델Y 이어 모델3까지···중저가 전기차로 몸집 키우는 테슬라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신형 모델3(프로젝트명 하이랜드) 국내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모델3는 중국에서 생산한다. 지난해 테슬라가 중국산 모델Y RWD(후륜구동)를 앞세워 성공한데 이어 올해 저가형 모델3를 통해 흥행몰이에 나섰다.24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2일 모델3 하이랜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3 하이랜드는 테슬라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며, RWD와 롱레인지를 인증 받은 상태다. 통상 환경부 인증 후 6개월

  • “전기차 대중화” 외친 기아, 새해 첫 전략은 ‘통 큰 할인’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새해에 밝힌 목표 ‘전동화 차량 대중화 선도’를 달성하기 위한 첫 전략으로 대폭 할인 공세를 취했다. 올해 경제형 전기차(BEV)를 새롭게 출시하기 앞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입지를 선제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4일 기아에 따르면 이달 한 달 간 EV9을 비롯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일환으로, 지난해 5~7월 기간 양산된 EV9을 이달 구매하는 고객 중 전기차 구매 보조금 공모가 마감된 지역에 거주 중인 고객에게 최고 8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모빌리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재에 안주하면 도태···올해 전동화 혁신 기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신년회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이 기아 생산 거점에서 신년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아 광명 공장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이자 그룹 전동화 전환 핵심 거점이다. 특히 올해 광명공장 생산하는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EV3’와 준중형 세단 ‘EV4’는 기아는 물론 현대차그룹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차량이 될 전망이다.정의선 회장은 올해 첫 현장 행보를 광명 공장에서 시작하며, 그룹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3일 정

  • [2024 전망-국산차] 주춤했던 전기차 올해 다시 시동 건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지난해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이 다소 침체된 가운데 올해에는 완성차 기업들이 보급형 모델을 늘리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준비한다.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중형 이상 차급이 주를 이뤘는데, 올해에는 소형~준중형 크기의 차량을 늘리면서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전기차(EV)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캐스퍼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그동안 하향세를 겪고 있던 경차 시장을 끌어올린 주역으로, 올해

  • 폭스바겐, 내연기관 세단 단종 수순···“이유는 수익성”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폭스바겐이 전동화 전환을 위한 수익성 개선의 큰 그림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세단 모델을 순차적으로 단종시키고 있다. 유력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세단 단종 결정은 세계 완성차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적 사례라는 관측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1분기 유럽에 중형 모델 파사트(Passatt)의 9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왜건(wagon) 모델로만 출시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에서 판매 중단되기도 한 파사트는 그간 해외 일부 시장에서 세단, 왜건 두 차종으로 판매돼 왔지만 저조한 판매실적을 면치 못했다.

  • “+36% vs -2%”···국내외 전기차 판매 온도차, 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외 전기자동차 시장 온도차가 뚜렷하다. 전기차 전환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비해 국내는 오히려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차 등록대수(PHEV 포함)는 966만대로 전년대비 36.4% 증가했다. 중국이 점유율 57.9%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커지며 성장을 이끌었다.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판매도 406만대로 전년대비 41.3% 증가했다. 유럽은 31.1%, 북미는 53.4% 등 주요 자동차 선진국

  • 車·배터리·소재업체 모두 주목한 ‘LFP’···2026년 韓·中 본격 경쟁 예상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업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기업 모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르면 2026년부터 LFP 배터리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LFP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LFP 배터리 소재 생산과 라인 구축을 검토 중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6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

  • 기아, 현대차와 합쳐 영업익 20조원 돌파···전기차 각축전 실탄 확보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기아가 올해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사업 수완을 발휘한 결과 연간 20조원의 영업이익을 업력 최초로 돌파하며 ‘올곧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권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한 실탄을 성공적으로 마련하게 됐다.기아는 27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열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2.9% 증가한 2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도 23조1616억원에서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분기

  •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서 EV 가속화·수출확대 등 중장기 사업전략 공유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기아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1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

  • 정의선 현대차 회장, 3주년 성적표 ‘A’ 받았지만···중국·전기차는 숙제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3주년을 맞이한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 이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양적 성장을 이뤄낸 것은 물론, 전기차·로봇·SDV(소프트웨어 중심차량)·자율주행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아직까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한 상황 등은 향후 정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 기아, ‘EV3·4·5’ 내년 상반기부터 연이어 출시···전기차 대중화 시대 연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기아가 전기자동차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하며 대중화 시대를 본격화한다. 기아는 EV5를 비롯해 EV3, EV4 등 가장 수요가 많은 보급형 시장에 맞는 전기차를 내놓으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12일 기아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2023 기아 EV데이’를 열고 신차 공개 및 향후 전동화 청사진을 공개했다.이날 기아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세단인 ‘EV4’와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EV3’ 등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 선보였다.송호

  • 기아 ‘스포티지’, 독일 유력 車 전문지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1위 올라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또 한 번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17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 연타 홈런 도전하는 넥슨게임즈, 글로벌 정조준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슈팅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로 서구권 공략에 나선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및 ‘히트2’의 대만 진출도 앞둬 기존작과 신작을 글로벌 시장 전방을 공략한다. 17일 넥슨은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으로 오는 19일 PC 플랫폼 스팀에서 앞서해보기(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캐릭터 10종, 맵

  • ‘역성장’ 바디프랜드, 신제품으로 시장 1위 되찾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헬스케어 가전 시장 1위였던 바디프랜드가 세라젬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세라젬과 매출 2000억원 이상이나 격차를 냈다.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신제품 ‘메디컬팬텀’ 출시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 바디프랜드의 목표지만, 바디프랜드가 신제품으로 반전을 꾀할지 주목된다.19일 바디프랜드는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메디컬팬텀’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디컬팬텀은 지난해 7월 안마의자 고정관념을 깬 팬텀로보 이후 첫 출시다.메디컬팬텀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고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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