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사용시간·설치기기 수 1위 …경쟁앱 대비 일간·주간 사용자 꾸준한 성장세

/ 그래픽=모바일인덱스


쿠팡이 국내 5대 쇼핑앱을 대상으로 한 모든 사용자 지표 조사 결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서 발표한 모바일 앱시장 분석 리포트 ‘대한민국 톱5 쇼핑앱 사용자 분석’에 따르면 쿠팡은 일간 사용자(DAU), 월간 사용자(MAU), 주간 사용자(WAU), 일평균 사용시간, 총 설치 기기 수 등 모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쟁앱 대비 일간 사용자와 주간 사용자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좋은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한 다양한 기술 투자에서 기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쿠팡 관계자는 “자체기술로 설계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상품추천 기능은 고객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한다​며 ​고객들의 사용 패턴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해 앞으로 고객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되는 최상의 상품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기능을 통해 올해 3분기에만 약 500만개의 상품이 고객들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아울러 수천만명의 쿠팡 고객들로부터 수집된 빅데이터는 고객이 상품 검색을 시작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해 단시간에 맞춤 상품 결과를 선보인다. 쿠팡의 데이터 플랫폼은 매일 3억건 이상의 상품 검색 결과를 눈 깜박할 사이에 고객에게 제시한다.  

 

특히 고객이 검색하는 상품 중 동일 상품을 자동으로 묶어 가격, 품질, 배송 등을 비교해 가장 좋은 단 하나의 상품을 단일 페이지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쇼핑 피로도를 줄여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글로벌 펀드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