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환매 중단 사태 일으킨 옵티머스운용 영업정지 의결

금융당국이 펀드 환매 중지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제 4차 임시회의를 열어 환매 중단 사태를 낸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자본시장법상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정지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다.

다만 투자자 보호상 필요한 일부 업무와 금감원장이 인정하는 업무 일부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금융위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모든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했다. 이날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임원 직무를 대행할 관리인이 선임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현재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을 영위하고 있으며 46개 펀드, 5151억원(설정원본)을 운용 중이다. 지난 18일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25·26호’를 시작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가 정지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