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0.75% 상승, 입주 6∼10년차 0.35% 상승

새 아파트가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새 아파트가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59% 상승했다.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들은 평균 0.75% 상승했다.

 

입주 610년차가 0.35%, 10년 초과 아파트들이 0.63% 오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것이다. 투자 상품인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매매, 전셋값 시세 왜곡이 커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연간 누적으로도 전국의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전셋값은 22.75% 올랐다. 610년 이하(12.05%)10년 초과(12.06%)아파트에 비해 상승폭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매매가격도 마찬가지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재건축 제외)은 평균 0.06% 오른 가운데 입주 15년 사이 새 아파트들은 0.20% 상승했다.

 

입주 610년차가 0.02% 하락하고 10년 초과 아파트들이 0.05% 오른 것에 비해 새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 역시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6.11% 오르는 동안 610년은 4.78%, 10년 초과 아파트는 5.3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지난해 20.93%, 올해 1.78% 각각 올랐다. 입주 610년 아파트(작년 15.84%, 올해 0.77%)10년 초과(15.92%, 1.16%)에 비해 상승폭이 큰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5년 이하 아파트가 지난해 6.75%, 올해 0.27% 각각 상승해 610(작년 5.42%, 올해 0.17%), 10년 초과(5.42%, 0.17%)에 비해 많이 올랐다.

 

경기도 역시 올해 5년 이하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0.26% 상승한 반면 6년 이상의 아파트들은 일제히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전셋값도 5년 이하가 0.54%610(0.25%), 10년 초과(0.45%)보다 높다. 작년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26.13%610(11.1%), 10년 초과(14.69%)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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