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준전세 증가로 수요 감소 영향
봄 이사철이 서울 전세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및 준전세 거래 증가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전세값은 0.02% 상승해 지난주(0.03%) 대비 오름폭이 둔화됐다.
서울이 지난주(0.06%) 대비 0.03%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순수 전세거래가 2012년 2월 75%에서 올해들어 62%로 줄어든 영향이 크다.
구별로는 ▲관악(0.40%) ▲마포(0.34%) ▲동대문(0.20%) ▲광진(0.13%) ▲영등포(0.13%) ▲성북(0.11%)과 달리 한편 ▲강남(-0.11%) ▲서초(-0.07%) ▲송파(-0.04%) ▲양천(-0.03%)는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지난주 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0.02%를 기록했다. ▲고양(0.11%) ▲과천(0.10%) ▲파주(0.10%) ▲의정부(0.09%) ▲인천(0.05%) ▲시흥(0.05%) ▲광주(0.0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신도시는 이번주 역시 0.01% 하락했다. ▲중동(0.06%) ▲일산(0.05%) ▲평촌(0.04%) ▲동탄(0.01%)이 소폭 오른데 비해 ▲산본(-0.06%)과 ▲분당(-0.05%)은 약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이 0.02%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1% 하락하고 경기·인천은 보합세였다.
서울을 구별로 보면 ▲관악(0.13%) ▲강서(0.10%) ▲마포(0.10%) ▲서초(0.05%) ▲성북(0.05%) ▲동대문(0.03%) ▲영등포(0.03%) ▲종로(0.03%)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