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가증권 상장 목표

두산밥캣이 21일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투자증권, JP모간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두산밥캣이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투자증권, JP모간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주관사는 한화증권, 신영증권, CS증권, HSBC증권 등이 맡았다. 

 

두산밥캣은 계약체결 이후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계획이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두산밥캣의 한국상장은 두산밥캣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유가증권시장은 2016년을 외국기업 상장엔진 재가동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량외국기업 상장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주관계약 체결은 외국기업 상장활성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유럽, 아시아에 법인 33곳, 임직원 약 5200명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75.5%를 보유, 최대주주로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미국 기업 잉거솔랜드(Ingersoll Rand)로부터 밥캣을 인수했다. 지난해 실적으로는 매출액 4조408억원에 영업이익 38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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