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재정환율 100엔당 1000원 넘어

 

6일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북한 핵 도발 탓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1달러 당 1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날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12분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6%(7.9포인트) 오른 1195.90원을 기록했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경 북한 양강도 풍계리 인근에서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 핵실험 발표에 원·달러 환율은 1197.8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했다. 6일 오전 위안하 절하 소식이 전해지자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에서 119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중국런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145위안 오른 6.531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보다 0.22% 절하한 것이다. 지난 11월 3일 이후 가장 큰 절하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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