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수익률 기록
국민연금의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운용 수익이 20조원을 넘어섰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기금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금자산은 507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4년말과 비교해 7.9% 늘어난 37조2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국민 보험금을 제외한 순수 기금운용 수익은 20조818억원으로 수익률 4.24%를 기록했다. 국내외 채권 이자수익 10조5000억원, 국내외 주식평가차익 7조2000억원, 대체투자 2조3000억원 등이다.
국민연금의 누적 수익금은 232조5000억원,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6.0%에 달한다.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10월말 기준 자산비중은 금융 부문이 505조7810억원으로 99.8%를 차지했다. 기타 부문이 1조1139억원으로 0.2%, 복지 부문이 1352억원으로 0.03%를 나타냈다.
금융 부문 투자에서는 국내채권 비중이 268조726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투자 가운데 53.1%를 기록했다. 국내주식이 96조8207억원으로 19.1%, 해외주식이 68조1162억원으로 13.5%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해외 대체투자가 28조8890억원, 국내 대체투자가 21조6727억원, 해외채권이 21조555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