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6년 정기 임원인사

LG화학이 201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3명이다.

LG화학은 이번 인사 특징에 대해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고 ▲생산과 품질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도전 정신과 치열함을 보유하고 해외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최고 경영층 승진이 눈에 띈다.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 부사장, 김명환 배터리(Battery)연구소 부사장, LG생활건강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장으로 승진한다. 

손옥동 부사장은 ABS, PVC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에는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손 부사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2배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명환 부사장은 LG화학의 2차 전지사업 초기부터 배터리(Battery) 연구소장을 맡았다. 김 부사장은 LG화학 배터리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신규 소재 개발 등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 자동차용 전지와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호영 부사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에서 CFO를 역임했다. 전략적 성과와 위험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현 LG이노텍 대표인 이웅범 사장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LG그룹 최고의 생산·품질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2차 전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2016년 임원 승진인사 내용

■ 사장 승진 (3명)
손옥동(孫玉東) 기초소재사업본부장
김명환(金明煥) Battery연구소장
정호영(丁豪榮) 최고재무책임자(CFO)

■ 전무 승진 (3명)
남도현(南道鉉) 기초소재 구매 담당
황인석(黃仁晳) 중앙연구소장 겸 기반기술연구센터장
이종수(李鐘洙) 정도경영 담당

■ 상무 신규 선임 (13명)
양선민(梁善閔), 최승우(崔承祐), 최종원(崔種原), 고명환(高明煥),
심규석(沈奎錫), 차의경(車義炅), 정혁성(鄭爀成), 채은식(蔡銀植),
최석원(崔碩原), 강창범(姜昌範), 성환두(成煥斗), 김상민(金相民),
조준형(趙俊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