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티볼리 디젤, XLV-Air 공개
쌍용자동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티볼리 롱바디 양산형 콘셉트카와 티볼리 디젤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유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와 정통 SUV 콘셉트카 XAV-Adventure, 코란도 C와 티볼리 등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TIVOLI Evolution(티볼리의 진화)’으로 정했다. 티볼리 디젤 모델과 내년 출시를 앞둔 롱바디 콘셉트카가 선봉이다. 쌍용차는 롱바디 버전을 포함해 2016년 티볼리의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를 1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티볼리 플랫폼의 활용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티볼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티볼리 롱바디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어진 티볼리’ XLV-Air는 ‘Dynamic’이 디자인 컨셉트다. 매끈한 외관 실루엣과 함께 내부 적재공간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쌍용차 설명이다.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1.6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강력한 AWD 시스템과 6단 수동ㆍ자동변속기 등 다양한 조합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세계 판매상을 초청하는 대리점대회를 개최한다. 유럽 시장 판매 활성화와 함께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사 발굴과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덴마크, 핀란드, 발트 3국 등 8개국에 새로 진출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11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