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 개막
중기부 장관 및 코스포 의장 영상 축사
“포럼서 나온 좋은 제안 정책 반영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포럼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e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살펴볼 시사저널e 주최 ‘스타트업포럼2024’가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후테크 등 창업벤처기업이 우리 생활에 미칠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기부는 이러한 기회와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 창업벤처센터의 글로벌화를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국외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칩스 글로벌 트랙 신설 등 후속 조치를 면밀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투자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1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고 VC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며 “신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이 마주치는 규제 장벽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했고 규제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또 “오늘 포럼을 통해 도출된 좋은 제안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스타트업의 영향력은 나날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컴업 2023은 전세계 35개국 6만6000여명의 참관객이 찾아 비즈니스 협업과 교류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에 열린 CES 2024에서는 134개에 달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라며 “먼 미래로 생각했던 일들이 이미 우리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돈 서더튼 브리징 컬처 월드와이드 대표가 ‘글로벌 및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리스크 그리고 스타트업 마인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돈 서더튼 대표는 SPC그룹, 한컴 등 글로벌 사업개발 컨설턴트이자 국내 스타트업에 정통한 인물이다.

세션1은 박형건 캡처6 부사장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 세션2는 박규태 어밸브 대표의 ‘한국 그리고 전세계 미래농업’, 세션3은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의 ‘우주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세션4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의 ‘스타트업 주도의 외환 시장 변화와 디지털 화폐의 방향’, 세션5는 박헌균 솔라리노 대표의 ‘오지에서 소규모 식수를 공급하는 소형 담수 정수기’ 등 디지털 화폐와 물테크에 대해 소개한다.

세션6는 조수원 투아트 대표의 ‘AI가 바꾸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 세션7은 최유나 이글루클라우드 대표의 ‘고객과 우리는 이메일로 연결되어 있다’, 세션8은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소프트베리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중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남긴 분들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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