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0만원 상당 상품권 경품 증정···신한은행, 특별금리 3.3%p 제공
하나은행, 추석 연휴 단기 이벤트 ‘눈길’···지방은행도 이벤트 행렬 동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코로나19 사태 이후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내 집 마련의 시작점’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 역시 늘어나는 수요들을 사로잡기 위해 청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및 특별금리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초부터 ‘풍성한 청약저축 가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의 신규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입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되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5명), 닌텐도 스위치(15명), 한우종합세트(20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460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을 시작하는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이달 초부터 ‘헤이영 특별금리 3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지 않은 1991년 이후 출생고객이 ‘신한 마이홈 적금’에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 2.2%에 우대 이자율 연 3.3%포인트를 추가해주는 행사다. 기한은 12월 31일까지며 1인 1계좌 선착순 4만좌 한도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헤이영 특별금리’ 3차 이벤트를 기념해 특별금리를 적용 받는 가입자 모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대 및 미성년자 고객의 내 집 마련과 목돈 마련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한만큼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성공적인 금융 라이프를 돕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추석 연휴동안 단기성 이벤트로 청년 고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단 5일간 실시한 ‘하나원큐 힐링 재테크’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치킨 한 마리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뿐만 아니라 개인형IRP,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도 치킨이 한 마리씩 제공돼 고객별로 최대 세 마리까지 치킨을 받을 수 있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는 지방은행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DGB대구은행은 내달 31일까지 IM뱅크 앱과 인터넷뱅킹, 모바일 웹 등 비대면 채널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가입하고 자동이체까지 등록한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가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삼성 슈드레서(1명), 위니아 음료 냉장고(3명), 편의점 모바일상품권 3000원(600명) 등이 제공된다.
또한 만 6세~18세(2003~2015년생) 고객의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2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까지 등록하면 선착순(2000명)으로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저축 지원금 2만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한 번의 가입으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필수 상품”이라며 “영업점과 비대면 어느 채널에서든 쉽게 응모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