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8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 열고 발표···우선 연말까지 1억회분 백신 확보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수억회분 분량이 매달 사용 가능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까지 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3개 백신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면서 연말까지는 1억회분의 백신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으면 24시간 내 보급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우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물리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0월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코로나19) 백신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면서 “10월 중순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망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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