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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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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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까지만해도 연 1.25%였던 한은 기준금리는 연 0.5%까지 낮아졌으며 그 영향으로 예금기관의 예·적금 금리도 곤두박질을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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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준 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평균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연 1.07%를 기록하며 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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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도 최근 연 1.75%*까지 떨어지며 역시나 역대 최저금리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12개월 만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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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마저 2%대 미만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황에 이르자 저축은행에 몰려있던 금리 노마드족*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금리와 노마드(Nomad·유목민)를 합친 것으로 고금리 예금상품을 찾아 적극적으로 금융기관을 옮겨다니는 고객들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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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1금융권인 은행에서 비정기적으로 선보이는 특판 상품입니다. 우리은행의 우리 매직 적금 바이 현대카드와 신한은행의 신한 플러스 멤버십 적금’, 기업은행의 ‘IBK웅진스마트올통장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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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판매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접근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최고 금리도 5~8% 수준으로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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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대 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카드 신규발급, 보험 가입 등 다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 시켜야되기 때문에 최고 금리가 사실상 그림의 떡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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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을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상호금융조합은 각 조합이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 조합의 사정에 따라 필요할 경우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는 합니다. 은행권의 특판과는 달리 특별한 조건 없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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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상품은 비대면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해당 조합이 위치한 지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거지나 직장 주소가 판매 지점 지역구에 속하지 않으면 상호금융에서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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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금융기관의 수많은 예·적금 상품, 꼼꼼하게 살펴 소중한 내돈 현명하게 관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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