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캠핑 수요 늘어···스타벅스·할리스 올해 여름 마케팅 콘셉트 ‘캠핑’으로 잡아

스타벅스 서머 체어, 서머 레디 백.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서머 체어, 서머 레디 백.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매 시즌마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커피업계 굿즈 키워드가 올해는 ‘캠핑’에 맞춰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인적 드문 교외 지역에서 캠핑을 하거나 홈캠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겨냥해 커피업계가 ‘캠핑용품’을 이번 굿즈로 선보인 것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1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63일간 ‘서머 체어’ 3종과 ‘서머 레디 백’ 2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서머 체어는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휴대용 의자로 각각 다른 디자인의 3종으로 출시되며, 간편한 휴대성을 위해 전용 파우치에 담아 제공한다. 서머 레디 백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다용도 백으로 뒷면에 캐리어에 거치 가능한 밴드가 달려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증정품을 받기 위해선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스를 완성해야 한다. e-프리퀀시를 완성하면 총 5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할리스커피 라이프스타일 잇템 3종. / 사진=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 라이프스타일 잇템 3종. / 사진=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도 캠핑용품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12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을 통해 3차에 걸쳐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품목과 무관하게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캠핑족 뿐 아니라, 집에서 홈캠핑을 즐기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보인 파라솔을 탈부착할 수 있는 캠핑의자 세트는 하루 만에 재고가 동났다. 이에 할리스커피는 오는 26일부터 토트백 형태의 빅 쿨러백, 다음달 9일엔 테이블과 수납함 용도로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폴딩카트 등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커피빈은 여름 굿즈로 ‘럭키백’을 선보인다. 7년만에 선보이는 커피빈 럭키백에는 6~8가지 랜덤 상품이 담긴다.

커피빈 럭키백 기본 상품은 럭키백 전용 머그와 스테인리스 텀블러 1~2종, 리유저블 텀블러 1종, 스틱커피 1종, 무료 음료권 2장과 제조 음료 1+1 쿠폰 2장, 기타 MD가 랜덤으로 담겨 있다. 특히 300개의 럭키백에는 무료 음료권 3장이 추가로 담겨 있어 총 7장의 음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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